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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배달 1년차의 눈물의 수기 T T

geee(61.255) 2010.01.15 14:59:23
조회 344 추천 0 댓글 12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일 좆같은게 뭐냐면 잠못자는거 추운거ㅡㅡ 비오는거  그런거 보다 더좆같은게

배달하다 만나는 좆같은 개새끼들이야.

특히 아파트같은경우가 존나심한데

특히 복도식 아파트,,, 씨바 불도 안켜진 복도 계단을 뛰어다니명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

주민이랑 마주쳐도 식겁하고ㅡㅡ



어쩌다가 복도에서 어떤집 창문을 허리굽혀서 들여다보고 있ㄴ느 인간이란 마주쳤는데 간이 오그라들더라 집주인인지 도둑인진 모르겠지만
.
세벽에 17층 아파트인데 복도식 아파트야

엘레베이터 탔는데 어떤놈이 타더라고,,

17층 눌렀는데 그놈이 층을 안누르더라고 ... 아마 17층 사나보다 했지

술냄새가 풍기는게 술좀 한거 같더라고,, 고개도  푹 숙이고 있고,.

그래서 17층 에서 열려서 게먼저 내리라고 일부로 가만 서있었지,, 몇초가 지나도 안내리길래 내가 먼저 내렸어.

그롬이 따라 내리더라고.

원래 16층 배달인데 홀수에만 엘레베이터가 서서 17층 누른거야.

내리자 마자 오른쪽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그리고 쪽문이 달려잇고

쪽문을 열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이놈이 내 1m뒤에 붙어서 문을열고 따라오더라고ㅡ 씨바

계단에 불한점 없어 암흑이거덩.

깜짝놀라서,, 이새끼,,강도나 아님 살인마 아닌가 하는생각 들어사 막 뛰어 내려서 16층 쪽문 열고 16층으로 갔어,

그래서 복도끝으로 막뛰어갔는데

이새키 아무일 없다는듯 반대쪽 복도로 가서 자기집 문 열고 들어가더라


아니뭐 이런개새끼가 다있어 심장떨어질뻔했자나

내가 계단 내려가면 몇초 더 기다린뒤 내려오지,, 앞에 사람이 얼마나 놀랄지 전혀 배려심도 없는 행동을하자나

아씨바 그색기 속으로 존내 웃었을꺼 아냐 자기한테 쫄아서 내가 달아났으니 말야 아이젠장
..

그리고 내가 28살인데,, ,,  신문 배달 하고 있으니가 아파트 경비나

주민들 일부가 아주 날 만만히 보는게 피부로 느껴지더라..

그냥 막 함부로 대하는거지,, 신문배달이라는 직업을 우숩게 보는거지

반말 하는 놈들도 많고,, 그냥 사람 대하는게,,  예의를 무시하고 그냥 막 대하는 그런게 느껴져

그런 경우 당할떄,, 따지며 또 싸움날까봐 그냥  넘어가고,

특히나 에레버이터나 껌껌한 복도에서 그러면 저새끼가 날 잡아 죽이지 않을가 두렵기도 하고..


어쩔떄 진짜 개 미친 놈도 만났어

임대 아파트라 그런지 사람들 질이 떨어지고 이상한 놈들 많아

덩치 큰 깡패새끼처럼 생긴 놈이

껌껌한 복도에서 비틀거리면서 오더니  희죽거리며  "야,,  신문 하나 내놔"(나이도 나보도 어려보임)


하면서 손에 든 신문 푹 집어가는 새끼도 있고 (솔까  너무 무서워서

따질 엄두도 안나더라.. )


머리가 앞에는 삭발 뒤에는 변발을 한 괴이한 외모에 괴물 표정하고 있는 정신이상자 같은 사람이
 
자기현관문 열고나왔다가 나랑 마주치니까 황급히 문닫고 숨어버리는데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다
 
막 현관안쪽에 온갖 부적이 다 붙어있었는데,,  씨바 암튼 존나 무서웠어


어떤 노인내는 복도에서 지나가는 여자보면서 세벽 4세시에 딸치고 있는데 내가 옆에가도 아는지 모르는지
 
무아지경인지 계속 딸치고있다고.  씨바 ,.
 

한번은  껌껌한 복도 중간에 씨바 여자 머리같은게 매달려있는거야,,

씨바 이거 뭐야하면서 조심스레 가봤더니 어떤 미친새끼가 국기봉 꽂는데 야구방방이 꽂은다음
 
거기끝에 미용실에서 실습용 여자 대가리 마네킹을

꽂아논거야,, 대체 왜 거기다 꽂은건지,,  씨바 사람 일부로 놀래키려고 그러는지

 부적처럼 쓰는건지 데체 이유를모르겠어.  말리는거면 베란다에다 했을텐데 말이야..


그리고 제일 심장 떨어질뻔한 사건은..

씨바 복도식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려는데 어떤 여자가 개를 데리고 날 이상한 표정으로 보는거야

그 표정이 마치 아주 두려움에 가득찬,, 무슨 괴물을 볼때 지을법한 표정으로 보더라고 존나 기분나빠서 시선 피하고 들어갔어

그리고 다음동에 갔는데 다음동은 아까 그동에서 오토바이토 빙 둘러가야될만큼 멀리떨어진 동이야

거기 18층 눌르고 18층에서 내렸는데 씨바 진짜 심장 멎는줄알았어

아까 그년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거야

본능적으로 눈깔에 힘 꽉주고 같이 노려봤지,, 그러더니 눈까럳라고 

씨바 그때 생각만 하면,,,

데체 그년이 돼 그멀리 떨어진 동에 18층에서 나랑 마주쳐야했는데ㅐ 이해가 안가.

그 뒤로 배달하다 복도쪽에서 개목걸이 방울 소리가 딸랑 딸랑 들리면 씨바 소리반대쪽으로 막 달려가곤 했자,

암튼 신문배달하면서,, 심신이 많이 지쳤다 씨바...
 
제일 처음 보급소 찾아 았을때,, 직원들이 표정이 막 존나 초췌해 보이는거야..

무언가에 짖눌리고 지친 사람처럼,,,,

지금 내가 딱 그꼴이 되었어..

아마 세벽이 아니라 낮에 배달하는거라면 좀 달라졌을거야.

심리적으로  공포감도 없을테고.. 또 그런 심리상태고 주위에 사람들이 있으니

막 대하난 사람한테 한마디 해줄수도 있을테고,, 스트레스 훨 덯 받았겠지//

어린 시절 부터 이런 일하면서 자수성가 한 사람들 정말 대단해보이더라고..

부모가 학비 다 재주고 특별히 아르바이트 안해도 대학 졸업하고  직장 구하면서 살수 있는 애들은

정말 복받은거여,, 감사해야혀,, 그런 현실을,,.

물론,, 이런 경험 안해보면 피부로 못느끼겠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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