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과 리플들을 정리해보았다..몇년전부터 옥상의 출처불명의 레종 담배꽁초를 목격하였다..

상당히 불쾌하였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이번 사건은 전과는 다르다..ㅅㅂ

우리집 옥상은 거실을 통해서 올라와야하기때문에 외부인이들어올수 없다..주위에 사는 흡연자가 던지는게 분명하다..

빌라와의 거리 3미터 옆집과의 거리 1미터 남짓..

비가내리던 어젯밤 그리스전을 보고 기분좋게 옥상에서 흡연을 하고 12시경 취침을 하였다..

아침식사후 옥상에 올라와보니 소스통으로 보이는 물건과 담배4개피가 옥상바닥에 투척되는 사건이 있었다..

분노 게이지 상승 효과..걸리면 아가리에 털어넣을 기세..


의심가는 곳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1번 주방 - 40대 초반 아주머니 설거지하는 모습 여러번 목격

2번 화장실

3번 주방 - 직접보진 못했지만 식사때마다 설거지 하는 소리들림

4번 거실 - 30대 중반부부가 살고있음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고 사진상 보이지 않지만 옆쪽 창문을 항상 열어놓음

5번 화장실

6번 화장실                

7번 옆집 옥탑남 - 40대 아저씨

단서를 찾기위해 옆집 빌라를 탐문수사하였다..비교적 깨끗하였으며 담배꽁초가 여러개 있었지만 레종은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사진에서 볼수있듯이 옥상에서 투척된것과 똑같은 레종발견..주차장에서본 우리집 외벽안쪽에서 발견..

재떨이를 던지면서 떨어졌을까? 말했다시피 옥상에서 여러번 레종꽁초가 목격되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주차장에 레종하나 없었다..

흡연자마다 습관이 틀린데 범인은 필터가 깔끔하다..본인의 경우 잘근잘근씹으면서 흡연..혹시몰라 옥탑방위도 확인해보았지만 깨끗하였다..

빌라 3,4층 모두 용의선상에 올려놓았었는데 그건 꽁초였을때 이야기다 꽁초야 손목과 손가락 스냅으로 냅따 정확히 옥상에 투척가능하나..

재떨이는 틀리다..3층에서 재떨이를 투척하려면 요령이 필요하고 불가능하리라 본다..그럼 범인은 빌라4층과 옆집 옥탑남이라는소리..

여기서 또 생각해야할부분이 옆집 옥탑남이 변태 아닌담에야 바로 옆집에 꽁초도 아닌 재떨이를 버렸을지 의구심이든다..건물외벽 안쪽에

꽁초를 볼수있듯이 만일 저꽁초가 재떨이버리면서 같이 떨어진것이라면 떨어질수있는 각도가 아님이 틀림없다..고로 옆집 옥탑남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옴..2번 화장실이 가장의심이 되었지만 나같은 경우에도 화장실에서 흡연시 변기에 재털고 꽁초도 변기에 버린다..습관에 따라 틀리

겠지만..화장실에 재떨이를 놓고 피진 않을거란 말이다..여러변수를 생각해보았지만 내머리로는 도저히 범인을 유추해낼수 없고..

이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