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 하다가 나온 애나 전역한 애들이나

본인만 잘하면
사망이나 부대 내 가혹행위 같은거 그런일 절대 없다,
걱정마라

그냥 인터넷에 글 쓰는 사람들은
안좋은것만 올려서 그런거고 니 동생이 그럴일 없다


이러는데

난 확률적으로 저렇게 말할 정도로 희박하다고는
생각이 안되거든

뉴스에 나오는 또라이들이 다 모이는 곳인데 어쩌면

완전군장 40키로 중대장도 그렇고,,,

요즘 처우나 부조리 많이 개선돼서 신경쓰지 말라는데 진짜 신경쓰임

월요일에 동생 보냈는데
가끔씩 숨쉬기 힘들고 눈물도 나오고 그러거든
(솔직히 이건 좀 주접같긴 한데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듦)

일주일 내내 이것저것 찾아보고 해야할 일도 손에 안잡힘

동생 들어가자마자 다음날인가 홍천인가 거기서

일병 떨어져서 죽었다는거 보고
진심 심박수 올라가고 숨쉬기가 힘들더라

좆소에서 그래도 잘 지내고 했으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되려나

애가 개인주의 성향이 심하고 그래서,,

성격 분조장인 과장이나 어른들이 밥사주고 챙겨주고

사원들이랑도 종종 나가서 밥먹고 그러더라고

5년동안 크게 트러블 없었는데

군대는 또 다른 문제일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