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메기랑은 비교도 하지 마세요” 한때 국내 최정상 찍었었던 레전드 자동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8 10:25:56
조회 661 추천 1 댓글 1
														

쏘나타 전설로 불리는 쏘나타2 서울에서 목격 얼마나 대단했길래 전설로 불릴까?

[caption id="attachment_85763" align="alignnone" width="1200"]

동작구에서 발견된 쏘나타2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송종민'님 제보[/caption] 여러분들은 쏘나타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떤지 여쭤본다. 한때 총알택시로 널리 사용되었던 뉴-EF? 중형차의 표본을 보여주는 NF? 전부 다 맞는 말이지만, 역대 쏘나타 시리즈를 통틀어 “진정한 국민차”라는 타이틀을 노려볼법한 차가 존재하니, 그 이름은 바로 쏘나타2다. [the_ad id="868"] 과거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웬만한 자동차들은 전부 직선 위주의 디자인이었으며, 다채롭지 못했다. 이 말인즉, 곡선이 가미된 디자인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1993년 화창한 봄날인 5월에 코드네임 ‘Y3’라는 이름을 가진 3세대 쏘나타가 새로운 중형차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데, 과연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오렌지족, 경제 성장, 수출 그리고 X세대

1993년 5월, 전작인 Y2 쏘나타의 풀체인지 버전인 쏘나타2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당시 직선 위주, 보수적인 디자인뿐이던 중형차 시장에 곡선을 적극적으로 가미해 미려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중형차가 탄생하게 되었다. [the_ad id="852"] 여타 모든 쏘나타가 그러하듯이, 쏘나타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그랜저를 만들지만, 이때 현대차는 대형차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중형차를 만들었다. 당시 고급차로 명성을 떨치던 뉴-그랜저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작인 Y2 쏘나타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20mm 늘었고, 전고는 5mm가량 낮아졌다.

무엇이든 커 보여야 하는 칙칙한 분위기 속에서 쏘나타2의 등장은, 마치 늘씬한 선녀가 나타난 것만 같은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출시 초반에는 GL, GLS, GOLD 총 3가지 트림을 운영하였으며, 엔진도 1.8L SOHC, 2.0L SOHC, 2.0L DOHC를 선보였다. [the_ad id="869"] 아울러 쏘나타2의 등장은 비단 기성세대들뿐만 사로잡은 게 아니었다. 당시 돈 좀 있는 집안의 자제들이 선호하는 중형차 중 1순위로 꼽혔을 만큼 당시 젊은 세대들의 취향까지 저격하였고, 이 차로 캠퍼스를 누비면 나름대로 알아주던 시절이었다.

DOHC 트림 별도 신설

쏘나타2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면, DOHC 트림이 별도로 존재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당시 이 트림을 별도로 만들었던 이유는 바로, 1.8L SOHC 엔진 때문이었는데 공차중량 1,300kg이 육박하는 덩치를 최대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16.4kg.m라는 빈약한 출력이 상당한 걸림돌이었다. [the_ad id="853"] 그 때문에 현대차는 출력으로 인해 아쉬웠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1.8L DOHC 엔진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최대 출력 135마력, 최대 토크 17.5kg.m라는 출력은 쏘나타의 차체를 움직이기엔 부족함이 없었으며, 당시 자동 변속기보단 수동 변속기를 주력으로 판매했던 시절이었기에, 앞서 전술했던 1.8L SOHC 엔진을 장착한 엔진을 제외하면 출력에 대한 아쉬움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caption id="attachment_85772" align="alignnone" width="1024"]

쏘나타2의 최고봉 GOLD / 사진 =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caption] 옵션 또한 당시 경쟁사들의 모델보다 앞서나가는 부분이 상당했다. GOLD 트림 한정으로 무려 ECS 서스펜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하였으며, 에어백과 전동 조절식 사이드미러는 그야말로 중형차 시장에서 전례 없던 사양이었다. [the_ad id="871"] 현대차는 자가용 부문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택시=쏘나타”라는 공식이 세워진 시기도 바로 쏘나타2에서 비롯되는데, 2.0L FBM 엔진을 장착한 LPG 모델을 선보였다. 트림은 TX, TXL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었으며, 개인택시와 법인 택시 그리고 렌터카 시장에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었다.

페이스리프트 쏘나타3는 별달리 힘을 못 썼다

쏘나타2는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총 68만대라는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이후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쏘나타3는, 쏘나타2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상당 부분 개선해 출시하였지만, 디자인이 괴이하단 이유로 판매량은 썩 좋지 못했다. [the_ad id="862"] 따라서 1998년 무더운 여름인 7월에 자가용 모델은 일찍이 단종을 맞이하였고, 영업용 택시 모델은 2000년 12월까지 생산을 이어 나가 판매하였다. 이때 쏘나타2의 판매량과 쏘나타3의 판매량을 합한 결괏값은 무려 100만 대였다.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던 국민차인 쏘나타2는,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가끔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됐지만 흔한 차량이었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쉽사리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the_ad id="870"]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판매되었던 모델인 만큼 여전히 이 차들을 위한 동호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심지어 그곳을 통해 관리가 잘 된 쏘나타2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바라보면 오늘날 현대차가 만들어내는 자동차들과 사뭇 차이점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관리가 잘된 쏘나타들이 오래도록 공도에서 만나볼 수 있길 희망해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한국 출시하면 “무조건 산다”라며 난리났던 그차,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습니다▶ “아이오닉 5보다 낫네” 440km 주행 가능한 벤츠의 소형 전기차 공개됐습니다▶ “아우디 넘어섰다” 요즘 한국 아빠들이 전시장 줄서서 구매한다는 수입차 브랜드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614 “그냥 현대기아차 살게요” 한국 GM 역대급 파격 선언에 계약 대기자들 줄취소 사태 터졌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765 3
1613 고속도로에서 ‘포르쉐’도 잡은 제네시스 암행 순찰차, 어떻게 단속할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785 2
1612 “설마 또 고장났나?” 강남에서 침수된 2억 짜리 레인지로버 창문이 열려있었던 이유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5032 7
1611 “잠깐 멈춰 봐요, 벌금 5만 원이니깐” 경찰의 끈질긴 요구에 결국 이런 결과 나왔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701 1
1610 “13년 만에 폐지 선언” 남녀 갈등 논란만 키웠던 ‘여성 우선 주차장’ 없어진다 [18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9518 99
1609 “뭐 그랜저가 25만 원이라고?” 보험 갱신하려다가 그냥 차 길바닥에 버릴 뻔 했습니다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6483 6
1608 “세금 너무 걷고 싶어서..” 운전자 우롱하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 부스, 진실은 이랬다 [10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9303 5
1607 “솔직히 감 안 왔죠?” 미국 픽업트럭 실제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2411 3
1606 “이 스티커 붙어있으면 피하세요” 유독 난폭 운전자들이 차 뒤에 많이 붙이는 ‘이것’ [4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9688 21
1605 모두가 “가짜 아니냐”라고 외쳤던 레전드 슈퍼카, 역삼에서 확인해보니 충격적인 결과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798 1
1604 “한국에 중국 전기차 들어오면 살거냐”라는 설문에 충격적인 결과 공개됐습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797 1
1603 ‘일본차’라서 민원 먹고 견인 당했다는 억울한 차주 사연… 정말일까?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640 1
1602 “솔직히 이 정도일 줄은..” 내수 1위 토요타 발칵 뒤집어지게 만든 일본 현대차 판매량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497 2
1601 “진짜 발칵 뒤집어졌다” 시내에서 과속으로 사고 낸 덤프트럭의 최고속도는요..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2570 2
1600 “멍청하면 용감해집니다” 경차 구역에 주차된 레이에 아파트 입주민이 붙인 쪽지 하나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2 628 1
1599 70대 택시 기사의 시내 폭주, “50km/h 도로에서 109km/h 진짜냐고요?”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654 12
1598 “폭스바겐, 뭐 어쩌라고?” 패기 끝내주던 현대차, 결국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44 2
1597 “경차 자리에 주차까지…” 유독 카니발 타는 사람들이 문제 많이 일으키는 이유 [9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959 33
1596 “부산 택시들은 대체 왜 이래요?” 90%가 이거 안해서 맨날 사고 납니다 [7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8413 32
1595 “현대차에도 없어요” 오직 쌍용차 오너들만 누릴 수 있는 은밀한 기능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63 2
1594 현대차 개무시하던 일본차 대역습 당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까지 꺾은 싼타페 근황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504 1
1593 “우리끼리 합의했는데요?” 학부모끼리 불법주차 허용시간 창조했다는 유치원 근황 [5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11662 27
1592 “20년 베테랑 운전자도 당했다” 20km/h로 운행하다가 갑자기 내차 침수된 사연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970 1
1591 “어, 중국한테 졌네?” 한국 제조사들은 개발 도중 포기한 전기차 기술..결국 중국이 해냈다 [6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6075 17
1590 “삼성 보고 좀 배워라” 역대급 실적 기록한 현대차 정의선 회장 연봉 공개됐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150 2
1589 세계 최초로 유출된 싼타페 풀체인지 디자인..”와 이거 갤로퍼 아닌가?”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1077 2
1588 “너무 대놓고 베꼈다” 브롱코 + 지프 조합으로 만든 중국의 역대급 짝퉁차 (양심 가출)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4104 17
1587 “아니, 갑자기 30만 원을 더 내라고?” 올해 연말 자동차 보험료 ‘이 분들’ 때문에 오릅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699 1
1586 1차로 정속주행 하는 무개념 쌍용 픽업트럭에 ‘하이빔’ 쐈더니 운전자 반응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8 569 1
1585 기아가 대우한테 처참히 졌던 시절, 다마스 대항마로 ‘이런 차’도 있었습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598 1
1584 “와 문이 이렇게 열린다고?” 현대는 안되는데 중국 전기차는 ‘이런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760 1
1583 주행 중 맥주병 와르르 쏟아서 도와줬던 트럭 운전자, “아니 또 쏟았다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439 1
1582 “선배, 차가 이상한데요?” 신형 제네시스 조립 품질 들통나자 아빠들 분노 대폭발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7545 30
1581 “경찰? 엿이나 드세요” 광복절 대구에서 역대급 찍은 무개념 폭주족들 [8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5465 40
1580 “개념을 일본에다 두고 왔나?” 아파트 주민 통로 앞에 떡하니 불법 주차해놓은 일본차 [1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6187 15
1579 “이제 운전 막 해도됩니다” 중앙선 침범해도 합법으로 빠져나가는 방법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7 4962 2
1578 “고속도로의 살인마” 과적하던 화물차들 이제 도로에 지뢰까지 심습니다 [3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4183 32
1577 “이제 못 해 먹겠습니다” 60년간 포르쉐만 만지던 레전드 튜닝업체 사장이 눈물 흘린 이유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5357 6
1576 “차라리 EV9 기다린다” 디자인 최악이라는 1억 5천 벤츠 전기 SUV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2967 2
1575 “보행자 보호? 이거나 드셔” 역대급 호우에 한 운전자가 보인 행동 [4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4168 16
1574 “현대는 이런 거 안 만드나?” 이태리 슈퍼카 브랜드가 작정하고 내놓은 신차 성능이 이 정도입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551 1
1573 “진짜 생각도 못했다” 기아 EV6 회생제동 충격적인 문제 발견되자 차주들 상황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6 533 1
1572 “현대차 별거 없네?” 살다 살다 쌍용이 실적 1위 하는 날도 다 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731 1
1570 “판스프링은 양반이죠” 운전하며 도로에서 보이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차 1순위 [2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5029 22
1569 “와 침수차에 이래도 되나?”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공무원들이 저지른 일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2808 8
1568 “K5 차주는 다 왜 저러나?”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 3칸 차지한 역대급 민폐주차 수준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4994 16
1567 “차라리 단종시켜라” 여기저기 치이더니 37년 역사 뒤로하고 존재감조차 사라진 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2 662 2
1566 “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했길래…” 이제는 킥라니를 넘어서 공격까지 합니다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899 5
1565 손님들 주차비 받더니 화장실까지 걸어 잠그던 휴게소, 결국 이런 최후 맞이했다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6209 6
1564 “하…쌍수 어느 병원에서 했냐” 신형 레이 디자인 공개되자마자 난리 났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1 830 2
뉴스 강은비, 4월 5일 결혼…17년 인연과 웨딩마치 [전문] 디시트렌드 03.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