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뷰에서 나온 대답중에

'알파고는 항상 상대를 최상의 상대로 가정하고 최선의 수를 둔다'

최상의 상대란 무엇일까? 바로 알파고와 같은 수읽기가 가능한 상대겠지?

간단히 가정해서 알파고는 50수 앞을 내다 볼 수 있고 이세돌은 30수 앞을 계산 가능하다고 하면 알파고는 항상 이세돌이 50수를 생각한다 가정하고 돌을 둔다는 의미

이때 알파고가 소위 떡수를 뒀다는 건 두가지 경우야

첫번째는 30수 이내에서는 생각이 불가능한 좋은 수를 말하고

두번째수는 이세돌은 30수를 내다보고 착수 했는데 그게 우연히 55수를 내다본 수와 같고 50수를 내다본 수와는 틀리는 경우,

                알파고는 이상없이 두다 5수를 더둔 후에야 자신이 망했음을 알게 되지, 50수 앞을 내다보니 깜깜한 거야.

                그래서 그나마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점에 착점을 해.

                그러면 이게 30수 앞밖에 못 보는 우리가 보기에 떡수가 되는 거고 실제로 그건 떡수인거야.

                이세돌이 30수밖에 못 내다본다 가정했을 경우에는 더 좋은 착점이 있지만 

                그렇지 않고 50수 앞을 내다본다 가정하는 경우에는 그 곳(좋은 착점)에 둘 수가 없는 거거든

'알파고vs알파고가 더이상 의미가 없다'라고 또 개발자가 밝혔지. 이것도 마찬가지로 이넘들이 똑같이 수를 추정하기 때문이야 처음에야 기보만을 통해 입력된 착점후보만을 가지고 있었겠지만 두 알파고의 대결로 그 착점후보군들은 점점 수정이 됐겠지 그리고 결국 그 착점후보들이 50수를 내다보는 알파고에 의해 완전히 정리 된 후에는 더이상 수정이 불가능 하겠지

여기서 결론

1. 하수한테서도 배울 수있다.

2. 구글의 학습관련 인공지능이 학습은 가능하나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인공지능은 아니며, 아직 현대 컴퓨터 기술이 바둑의 모든 경우의 수를 제한 시간내에 계산해내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