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cebook.com/Engineering/videos/10153621562717200/

https://code.facebook.com/posts/1478523512478471

http://www.wired.com/2015/11/facebook-is-aiming-its-ai-at-go-the-game-no-computer-can-crack/

https://www.youtube.com/watch?v=NBXdwzcRoqg

최근 페이스북과 구글에서 컴퓨터 바둑을 개발 중이라는 글이 소개되어

바갤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거 같네요.

20년전 IBM이 인간과의 체스를 이긴 것 처럼

아무래도 거대회사가 관심을 가진다니 뭔가 기대가 생기긴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보인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바둑 프로그램은 KGS 1급 수준이고

구글에서 바둑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를 오래전부터 들었지만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는것으로 미루어 다른 프로그램 보다 나은 성능은 아닐것으로 추정됩니다.

컴퓨터 바둑을 얘기할 때 종종 나오는 얘기중 하나가

바둑이 체스보다 외국에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큰 회사에서 투자를 안하고 그래서 개발이 늦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본의 도움을 받으면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보다 나은것을 만들 수 있다는 정도이지

돈이 생긴다고 없던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프로와의 치수를 3점으로 줄이는 정도를 위해 큰 돈을 투자하려고 하는데는 없을 겁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큰 회사에서도 컴퓨터 바둑에 대해 관심은 있다는 정도로 보입니다.

앞으로 컴퓨터 바둑이 더 발전해서

프로와의 맞바둑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상황이 될 때

이런 기사가 나온다면 그때는 컴퓨터가 프로기사를 이길 날이 가까이 온거고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지 가깝지는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