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도 스포츠의 일종이고..

인간이 바둑에서 기계와의 싸움에서 불리한 한가지 예만 들어보자

바둑대국 룰에서 미리 놔보고 두는것은 반칙이고 머리속에서만 계산해야되지

바둑 해설할때 미리 놔보면 훨씬 수를 잘 판단할 수가 있는데 대국자들은 그게 금지돼있는것인데 그게 대국 규칙이지

그러나 컴퓨터는 기억의 제한 자체가 없이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이런 예에서라면 이미 반칙을 하고 시작한다는것이지

이처럼 기계와 인간의 대결은 별다른 의미가 없고 설사 기계가 이겨도

인간 스포츠로서의 바둑이 침체될 이유는 없는것이다 결국 스포츠란건 인간끼리의 대결이니까

극단적인 예로

100미터 달리기에서 인간이 토끼보다도 못한 가장 열등한 실력의 각축장인데 왜 열광하는것일까?

마라톤이 왜 육상의 꽃이냐? 가장 느린 기계인 경운기와 시합해도 상대가 안되는데? ㅋ

결국 스포츠란 인간들 중에서 우열을 가리는데 흥미를 느끼는것이지 다른 의미가 전혀 없는것이다

물론 지금은 컴퓨터가 바둑에서 최고레벨의 인간을 넘어선적이 없어서 호들갑을 떤다고 하지만

설사 넘어선다 하더라도 그토록 서글퍼할 일은 아니라는것이다

정작 무서워할 때는 감정을 표현하는 컴퓨터가 나올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