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관차니 물로켓이니 그냥 재미로 가볍게 많이 애기하는데 

중국에서는 함부로 언급해서는 안 되는 신급 인물로 생각하더라.

작년 란커배에서 구찌하오가 신진서 이겼을 때 신진서와 비교하며 이창호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과거의 1인자를 지금 시대와 비교하는건 어렵다는 식으로 굉장히 신중하게 답변하더라.

딩하오급? 3회 우승자 탕웨이싱도 이창호와 함께 사진찍으러 한참 기다렸다가 해맑은 팬 모드로 함께 사진찍고 사인 받은 일화가 있고

기자들도 다른 세계 1인자 기사들은 강하지만 노력하면 넘을 수 있다는 식으로 언급하지만 이창호는 아예 이길 기회가 없을 정도의 높은 산으로 묘사함.

중화사상으로 외국인 인정하는데 극히 인색한 중국이 자체적으로 플랭카드에 세계1위 이창호를 환영합니다라고 만든 건 유명하고

시진핑도 한국방문했을 때 이창호를 만나고 싶다고 애기했다지?

이창호가 전성기 때 압도적으로 중국기사들을 많이 이겼다고 하지만 좀 의아하고 호들갑스럽다는 느낌이 듬.

이번에 중국기자들이 신진서의 부진을 인터뷰하고 다룰 때도 어김없이 이창호를 비교해서 소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