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가 강한 이유는 물론 던컨의 존재이기 때문이겠지만..그렉포포비치의 공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포포비치는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스타일의 선수는 과감히 버리고 결단력을 보여야할땐 결단력을 보여주는 감독이다 그 예를 몇가지 들어보면.. 98-99시즌 그렉 포포비치는 마리오 엘리를 주전으로 기용하며 팀의 활기를 불어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00-01시즌에는 한물간 퇴물선수로 취급받는 테리포터와 페리같은 노장을 중용하며 팀을 정규시즌 서부1위로 이끌었다. 물론 데릭엔더슨의 영입도 포포비치의 작품..(데니페리를 주전스포로 기용하며 팀을 서부1위로 이끈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수 없다) 01-02시즌초반에도 안토니오 다니엘스가 삽질을 하자 4경기만에 1라운드 28번픽으로 들어온 토니파커를 바로 주전으로 기용하는 결단력을 보여줬다. 물론 결과는 대 성공이었고. 02-03시즌에도 스티브스미스가 부진하자 뉴저지에서 버림받았던 스테판잭슨을 주전2번으로 기용하는 용병술을 보여줬다. (스테판잭슨은 뉴저지 감독이었던 바이런스캇한테 농구선수도 아니라라는 소리를 들었을정도로 형편없는 선수였다)그러나 스테판잭슨을 성장시키고 키운건 그렉 포포비치였다 결과는 역시나 느바우승이었고 03-04시즌중반에도 말릭로즈의 삽질로 팀의 벤치멤버가 약해지자 시즌초반 주전으로 활약하던 마누지노빌리를 벤치로 보내고 히도 터콜루를 주전으로 올렸다.그결과 지노빌리는 1,2번을 오가며 팀의 활력을 불어 넣어줬고..더구나..플레잉타임만 잘 주어진다면 15득점 이상도 할 수 있는 론머서를 과감히 버리고 데빈브라운을 중용한건 (론머서의 수비가 약하다는 이유로) 역시나 포포비치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샌안토니오가 강한이유는 물론 던컨의 존재가 이유겠지만 그렉포포비치의 선수기용과..팀 수비력을 완성시킨 공로 역시 무시할게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