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스라엘제 이겼다! 천궁 II, UAE에 사상 최대 4조원 어치 수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7 13:26:04
조회 1619 추천 19 댓글 21


북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된 국산 천궁-2 요격미사일. 최대 15km 고도의 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뉴시스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처음으로 국산 요격미사일 천궁 II가 4조1500여억원 규모로 수출된다. 천궁 II 요격미사일의 해외 수출은 처음이며, 수출 규모도 국내 방산 수출 사상 최대다.

◇ 천궁 II, 이스라엘제 요격미사일과 경합해 승리

UAE 국방부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방어 역량을 질적으로 보충할 한국형 방공 체계 M-SAM(천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는 한국과의 M-SAM 계약 규모가 129억 디르함(약 4조1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천궁은 노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호크’를 대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개발한 중거리 대공 미사일이다. 항공기 격추용 천궁Ⅰ과,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천궁 II 두 종류가 있는데 UAE 가 도입하는 것은 천궁 II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 현지매체인 걸프투데이도 “타와준 경제위원회의 타리크 압둘 라임 알 호사니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한국의 방공 시스템인 M-SAM을 들여올 계획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와준 경제위원회는 우리나라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UAE가 천궁 II 몇 개 포대를 도입하는지 구체적인 수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천궁2 UAE 수출은 이스라엘제 ‘바락’ 요격미사일과의 경합에서 승리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세계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이스라엘제 요격미사일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UAE 원전 수출, 한국군 아크부대의 지속적인 파병도 이번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등 우리 정부와 군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UAE를 방문해 방산 세일즈 외교를 한 직후 UAE 정부의 발표가 이뤄져 주목된다.

◇ 초속 5km로 낙하하는 적 탄도미사일도 요격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 II는 교전통제소와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 수직 발사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사대 1기당 8발의 미사일이 탑재돼 있다. 최대 요격고도는 15㎞로, 패트리엇 PAC-3 CRI(최대 요격고도 20㎞)보다 조금 낮다. 항공기 격추용 천궁Ⅰ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40㎞다.

천궁 II의 최대 속도는 마하 5로, 초속 5km로 낙하하는 적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 길이는 4m, 무게는 400㎏, 미사일 1발의 가격은 약 15억 원 수준이다. 2017년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직 발사대에서 ‘콜드 론치’ 방식으로 발사돼 미사일이 수직으로 솟구쳐 오른 뒤 방향을 급격히 틀어 목표물(적 탄도미사일)을 향해 날아가는 방식으로 요격한다.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으로 개발돼 러시아제 S-350 요격미사일과 비슷하다.



천궁 II는 2012년 개발에 착수돼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8년 양산에 착수해 지난해 말 첫 포대 물량이 군에 인도됐다. 천궁II는 개발을 끝내고도 한때 사업 취소 위기를 겪기도 했다. 2017년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계약을 앞둔 천궁II의 구매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논란이 일었다.

◇ 군, 북 미사일 위협 대응해 천궁 II 포대 3배로 늘릴 계획

하지만 이듬해 2월 개최된 제10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기존 계획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당초 7개 포대의 천궁II를 양산, 배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변칙기동을 하는 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초대형 방사포 등을 개발함에 따라 천궁II 포대를 당초 수량보다 3배 가량 크게 늘릴 계획이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1

2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425 대한민국 예비군은 계륵인가요? [4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3 2417 19
424 분당 1,000발을 발사하는 독일 라인메탈사의 속사포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2 2663 13
423 천조국 미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전략폭격기 대규모 순간 출격!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2095 60
422 K2 흑표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역동적인 공지합동훈련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30 1494 3
421 자동차 깔아뭉개는 미군 전차.. 유럽·러시아의 이색 경연대회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9 1416 14
420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 ‘가오리’ 10년 내 출격!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6 1865 6
419 문대통령은 왜 그렇게 종전선언에 집착할까? [10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5 3893 84
418 미국 벌떼 드론 공격 '공중 항모' 현실화 된다!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132 36
417 대한민국 육군 AH-64E '아파치 가디언' 근접 항공지원 실사격 영상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1436 9
416 겉은 멀쩡한데 속은 치명상.. 단 한발로 北 전차 40대 뚫는 지능폭탄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2 2292 12
415 軍에도 메타버스가 몰려온다 [2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9 2235 2
414 핵 포탄도 발사가 가능한 러시아 240밀리 괴물 박격포 튤판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1733 21
이스라엘제 이겼다! 천궁 II, UAE에 사상 최대 4조원 어치 수출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1619 19
412 미 육군 초고속 차세대 헬기 '디파이언트' 시속 457km/h 돌파!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1924 38
411 보라매 지키는 가오리.. 국산 무인 스텔스, KF-21 호위무사로 뜬다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1857 8
410 하반기도 또 지연 조짐....군 장성인사가 만만해 보이시나요? [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2334 6
409 탄도미사일도 요격하는 미군 차세대 극초음속 자주포 MDAC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1331 20
408 동해서 미 해군 이지스함에 60미터 접근, 차단기동을 하는 러 구축함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0 1631 30
407 국산 소형무장헬기 LAH의 실무장 사격 시험 첫 공개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9 1651 7
406 코앞에 사람 놓고 실탄 '탕탕'..러시아의 살벌한 방탄복 홍보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8 2030 18
405 패전 이후 첫 항모 보유 성큼 다가선 일해상자위대! F-35B 첫 이착륙 [4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5 1741 30
404 육군과 해병대 합동작전! 해병대 참가한 육군 최초 여단급 KCTC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4 1617 12
403 정찰 및 공격 드론, 대전차미사일, 능동방어 무장, 이스라엘 만능 포탑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3 1195 15
402 국군 최초 무인전투차량 HR-셰르파 성능강화형 실사격 시범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2 1417 13
401 F-35, 김정은 은신처 때릴 신형 핵벙커버스터 최종 시험 성공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01 1911 22
400 실전 전투경험이 아시아 국가 중 최고라는 필리핀군의 마라위 시가지전투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9 2802 15
399 한국형전투기 KF-21 ·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미티어 동시 전력화!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8 1325 2
398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호주 육군의 모든 시험 평가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7 1652 20
397 러시아의 살 떨리는 방탄복 실탄 테스트! 방탄복 착용 실탄 사격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6 2298 20
396 미군은 구호물자도 '로켓 배송'? 전세계 어디든 1시간 내 간다 [1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5 1600 18
395 북한 자위-2021 행사에서 선보인 북한군 시범 영상 [6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2 3732 70
394 빌딩 사이 초저공 비행을 하는 호주 공군 C-17A 글로브마스터 III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1 1174 7
393 4개의 조종날개로 족집게 타격.. 북한, 미국 항모 때리는 미사일 개발?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20 1343 2
392 [서울 ADEX 2021 영상 취재]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9 719 2
391 13번째 열리는 동북아 최대 전시회 'K-방산' 한 단계 더 도약한다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8 1337 4
390 미 합참의장의 소신 발언, 한국군에도 30여년전엔...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5 4863 35
389 러시아 최신 스텔스 무인전투기 S-70 '아호토니크-B'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4 2121 17
388 북, 남한 타격용 신형 SLBM 개발? 첫 신무기 전시회에 소형 등장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3 1219 13
387 중국 전투기 대만해협 뜬 날, 미·영·일 항모 4척 남중국해서 무력 시위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12 2051 35
386 북한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말 못 하는 ‘홍길동軍’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8 2143 22
385 K9 자주포 기술로 개발된 터키 'T-155 프르트나' 155밀리 자주포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7 2226 10
384 이스라엘제 빼닮은 북 신형 대공미사일 미스터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524 18
383 北도 개발 나섰다는… 초속 3㎞ 미 극초음속 로켓의 무서운 질주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5 1311 21
382 우리 국군 최초 해병대에서 개최된 제 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풀영상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1 433 4
381 2021년 국군 화보 ‘당신과 나의 자부심, 우리 국군’ 공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1 316 2
380 워리어플랫폼, 무인전투차량 등 육군 '아미 타이거 4.0 전투 실험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30 1552 6
379 SLBM을 탑재한 3,000톤급 국산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1420 1
378 러시아 특수부대의 버기카 '사르맛-2' 경량 특수전차량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8 1727 13
377 얼마나 극비이길래.. 軍 공개 '현무-4' 영상은 다른 미사일이었다 [1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7 2516 12
376 음속 3배로 500㎞ 밖 표적 타격… ‘항모 킬러’ 국산 초음속 미사일 [1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4 1769 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