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레이저 쏘듯.. 미군기지 날아든 이라크 로켓 잡은 요격무기 정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7 13:15:04
조회 2834 추천 14 댓글 12




이라크 바그다드 미군 시설과 이라크 공군기지 등에 대한 반군의 로켓, 드론 공격을 미군 요격 기관포 C-RAM(센추리온)으로 격추하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됐다. C-RAM은 벌컨포를 개량한 것으로 분당 3000~4500발의 포탄으로 적 로켓,박격포탄,드론 등을 요격할 수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미군 주둔 지역인 그린 존을 공격하는 107㎜ 로켓탄 2발 이상을 요격하는 영상이 현지인들의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 미군 C-RAM이 레이저 광선을 쏘듯 분당 수천발의 포탄을 쏴 요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일부 로켓은 요격되지 않고 낙하해 지상에서 폭발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요격에 실패했을 가능성과, 미군이 그린 존 외부지역에 낙하할 것으로 판단해 요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함께 제기됐다.



사격중인 미군 '센추리온' C-RAM. 분당 3000~4500발의 20mm 기관포탄으로 적 로켓, 박격포탄 등을 요격할 수 있다. /미 육군




앞서 이달 초엔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를 공격하는 무인기 2대를 미군과 이라크군이 격추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군 등은 C-RAM과 스팅어 미사일로 무인기들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에 대한 연이은 공격은 지난 2020년 미군에 의해 폭사한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2주기에 맞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격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가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지난 2020년1월 바그다드 국제공항 근처의 호송차에서 ‘리퍼’ 무인공격기를 활용한 미국의 일명 ‘닌자’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최근 이라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C-RAM은 미군 철수 작전이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해 8월 카불 국제공항에서 로켓탄 5발을 요격하는 데 성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C-RAM은 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의 약어다. 말 그대로 날아오는 적의 로켓탄, 일반 포탄, 박격포탄 등을 요격하는 무기다. 이런 요격무기는 대공포(기관포) 형태와 미사일 형태 두가지가 있다. 최근 이라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C-RAM은 기관포 형태다. 미 해군은 물론 우리 해군 함정에도 장착돼 있는 20㎜ 벌컨포인 ‘팰링스’ CIWS를 지상배치형으로 개량한 것이다.

지난 2004년 이라크전에서 반군 등의 로켓·박격포 공격에 시달리던 미군은 이를 요격할 수 있는 무기개발을 서둘렀다. 개발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해군 ‘팰링스’를 트레일러에 장착해 지상에서 운용하게 됐다. 미 육군은 이 신무기의 이름을 로마군 100인 대장을 의미하는 ‘센추리온’으로 명명해 2005년 이후 이라크 주요 미군기지에 배치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레이저광선을 쏘듯 107밀리 로켓탄 공격을 요격하는 미군 C-RAM 사격 모습. 분당 최대 3000~4500발의 기관포탄으로 적 로켓 등을 요격한다. /트위터 영상 캡처




센추리온에서 사용하는 고폭 소이예광자폭탄은 파편에 의한 민간인 혹은 부수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도 2500~2700m 상공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다. 미국외에 독일 라인메탈사가 35㎜ 기관포를 활용한 ‘스카이쉴드’ ‘만티스’ 등을, 중국은 30㎜ 기관포를 활용한 LD-2000 등을 각각 기관포형 C-RAM으로 개발해 운용중이다.








미사일 형태의 C-RAM은 이스라엘이 만든 ‘아이언 돔’(Iron dome)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해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을 추진중이다. 아이언돔과 같은 미사일형으로 오는 2020년대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신형 방사포 개발·배치 등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아이언돔 개발시기를 크게 앞당겨야 한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28 KAI, 페루와 KF-21 부품 공동생산… 중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27 1
1127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확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66 0
1126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7 0
1125 방사청·방진회, '2024 국방반도체 발전 포럼'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7 0
1124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1 0
1123 K-방산의 지평, 중남미까지 확장… 한-페루 지상·해상·항공 MOU체결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8 0
1122 HD현대重, 캐나다에 3000톤급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함 제안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30 0
1121 한미일, '24-2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293 2
1120 대한민국 고공강하 최강자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대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4 1
1119 육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080 11
1118 서애류성룡함, 미 항모, F-35A 등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시행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9 0
1117 독도함에서 미 킬러드론 '그레이 이글' 개량형 사상 첫 이륙 성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859 2
1116 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7 0
1115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 개최… 창군정신 계승 다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3 0
1114 김명수 합참의장, 동부권역 접적 지·해역 작전부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0 0
1113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 협력 필요”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60 0
1112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잠수함 건조 현장 둘러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58 0
1111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헬기’ 파트너십 강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9 0
1110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 개최… 러·북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5 0
110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 방어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7 0
1108 軍, 현무-II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3 0
1107 큰별쌤 최태성과 M프렌즈,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찾아 유해발굴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14 0
110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군부대 특식 제공… 장병 격려 및 급식 혁신 의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5 0
1105 천궁-II·패트리어트 유도탄 실사격…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유도탄 요격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5 0
1104 故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99 0
1103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간 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75 0
1102 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최종 마감,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16 0
1101 병무청,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본인선택) 접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39 0
1100 미,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 “아직 결정된 바 없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8 0
1099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악천후에도 조난 승조원 구조”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00 2
1098 국산 조류형 드론이 UAE에 수출됐다고?…K방산에 힘 보탠 국방 스타트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9 0
1097 김명수 합참의장, 해병대 제2사단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1 0
1096 한-EU 양자회담 개최, 러·북 군사협력 심화 등 EU와의 안보·국방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7 0
1095 북한, 폭파한 경의·동해선 연결도로에 대전차 장애물 설치 및 인공기 게양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14 1
109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3 0
1093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전개 하 한미일 공중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2 0
1092 한-캐 2+2 장관회의 계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62 0
1091 미 MQ-9 리퍼 무인 공격기, 한국 내서 첫 실사격 훈련 실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45 0
1090 국방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9 0
1089 전자문진 도입! 신속하고 편리한 예비군훈련 입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997 2
1088 한미 해군 최초,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66 0
1087 합참, 관·군 합동 우주위험 대응훈련(FTX) 최초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67 0
1086 한미, 유·무인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실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44 1
1085 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골든 아이 시상식'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15 0
1084 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46 2
1083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故 딘 헤스 대령 수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20 0
1082 김용현 국방부장관, 美 해군 전투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NAVSEA 방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96 0
1081 ‘SLBM 발사관 10개’ 최신예 3,600톤급 잠수함 착공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3 0
1080 외동딸 남기고 입대한 故 송영환 일병…유전자 검사로 73년 만에 신원확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16 6
1079 육군 전차·포병부대, 카타르 현지서 해외 연합훈련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길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604 2
뉴스 디즈니, ‘무빙2’ 제작 공식화…APAC 콘텐츠 총괄 “강풀 작가와 추진 시작”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