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북한 최신예기도 격추 가능... 국산 무인 스텔스 전투기 편대 뜬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21 10:49:02
조회 2338 추천 12 댓글 18




유사시 북한 대공미사일 기지 등 지상 목표물은 물론 미그29 등 전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 전투기 ‘가오리’와 스텔스 무인 편대기가 2030년대 초반쯤까지 개발된다. KF-21 한국형전투기와 스텔스 무인전투기 등을 호위할 스텔스 무인 편대기 시제기는 2년 뒤인 오는 2025년 첫비행을 할 예정이다.

국산 스텔스 무인기 개발 세부계획과 CG 영상이 지난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원식 의원(국민의힘)과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주최·주관한 ‘유무인 전투체계 구축 및 대응 방향 세미나’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대한항공 등이 개발중인 국산 스텔스 무인기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전투기 ‘가오리’, 저피탐(스텔스) 무인편대기, 광대역 저피탐(스텔스) 무인기 등이 있다.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가 내부무장창에서 탑재됐던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대한항공 CG 영상 캡처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가 내부무장창에서 탑재됐던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대한항공 CG 영상 캡처


대한항공이 이날 세미나에서 공개한 2분30초 분량의 CG 영상에선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와 스텔스 무인편대기 등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북한 공군이 갖고 있는 전투기 중에선 최신예인 미그 29 전투기를 격추하거나, 정밀유도폭탄으로 적 레이더 기지 등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가오리’로 알려진 다목적 스텔스 무인전투기는 2010년 이후 2단계에 걸쳐 개발돼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X-47B 무인전투기처럼 꼬리날개가 없이 가오리 형태의 전형적인 스텔스기 형상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16~2021년 진행된 ‘가오리-X2′ 사업에선 15m급 대형 시험기와 6m급 성능검증 시제기가 만들어져 시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목적 스텔스 무인전투기는 2030년대 초반 개발이 완료돼 2030년대 중반 이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20년8월 국방과학연구소는 창설 50주년을 맞아 “스텔스 무인기를 개발중이며 현재 약 70%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었다.

유인기와 무인기를 연동해 운용하는 ‘멈티’(유무인 복합운용체계) 개념에 따라 KF-21 등을 호위할 스텔스 무인편대기 사업은 지난해 8월 본격화됐다. 당시 국방과학연구소는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대한항공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021년11월부터 무인편대기 기술개발을 착수해 기본 설계를 마쳤으며, 대한항공이 국방과학연구소와 상세 설계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저피탐 무인편대기 3~4대는 KF-21 1대와 편대를 이뤄 KF-21을 지원·호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감시정찰, 전자파 교란, 정밀 타격 등 독자적인 자율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유인 통제기 등이 이들 무인 편대기를 통제해 감시정찰(ISR), 전자전 작전, 근접전투지원(CAS), 적 방공체계 무력화(SEAD), 공중 제압, 비행장 공격, 호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한때 다목적 스텔스 무인전투기 ‘가오리’가 KF-21을 호위하는 무인전투기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2021년10월 KF-21을 호위하는 가오리 CG 영상을 잘못 공개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군 소식통은 “가오리는 꼬리날개가 없어 KF-21을 호위하며 고기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꼬리날개를 가진 스텔스 무인편대기가 별도로 개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F-22 및 F-35 스텔스기과 함께 비행중인 '발키리' 무인전투기(사진 오른쪽 위)./미 공군

미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F-22 및 F-35 스텔스기과 함께 비행중인 '발키리' 무인전투기(사진 오른쪽 위)./미 공군


미국·러시아 등 선진국들은 이미 유·무인전투기 ‘멈티’를 활발하게 개발 중이다. 지난 2020년12월 미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는 저가형 무인전투기인 XQ-58A ‘발키리’가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F-35 ‘라이트닝Ⅱ’와 함께 비행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졌다. 향후 발키리는 강력한 방공망 지역에 F-22 및 F-35보다 앞장서 들어가 정찰을 하거나 레이더 및 방공무기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 보잉사와 호주 공군도 ‘로열 윙맨(Loyal Wingman)’이라는 무인전투기를 공동개발 중이다. 로열 윙맨은 조종사를 대신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충성스러운 호위기라는 의미다. 이 무인전투기는 인공지능(AI)이 제어하고, 다른 항공기와도 팀으로 작전할 수 있다.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역대 최대규모인 12기(예비 1기 포함)의 이동식 발사대가 등장했다. /뉴스1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역대 최대규모인 12기(예비 1기 포함)의 이동식 발사대가 등장했다. /뉴스1



위협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손실 가능성이 커 유인전투기보다 가격이 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도 SU-57 스텔스 전투기와 ‘아호트니크’ 무인전투기의 멈티를 위한 합동 시험비행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무인전투기들이 본격 개발되면 유사시 한·미·일 등을 위협하는 북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를 조기에 발견해 정밀타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목표 지역 인근 상공에서 대기하다 북 미사일 발사 직전에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8일 북한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화성-17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12기를 비롯, ICBM만 역대 최대규모인 17기를 등장시키는 등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양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원본 보기]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28 KAI, 페루와 KF-21 부품 공동생산… 중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33 1
1127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확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70 0
1126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8 0
1125 방사청·방진회, '2024 국방반도체 발전 포럼'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8 0
1124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3 0
1123 K-방산의 지평, 중남미까지 확장… 한-페루 지상·해상·항공 MOU체결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1 0
1122 HD현대重, 캐나다에 3000톤급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함 제안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31 0
1121 한미일, '24-2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295 2
1120 대한민국 고공강하 최강자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대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6 1
1119 육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081 11
1118 서애류성룡함, 미 항모, F-35A 등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시행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80 0
1117 독도함에서 미 킬러드론 '그레이 이글' 개량형 사상 첫 이륙 성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861 2
1116 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7 0
1115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 개최… 창군정신 계승 다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4 0
1114 김명수 합참의장, 동부권역 접적 지·해역 작전부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0 0
1113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 협력 필요”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60 0
1112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잠수함 건조 현장 둘러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59 0
1111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헬기’ 파트너십 강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50 0
1110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 개최… 러·북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6 0
110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 방어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8 0
1108 軍, 현무-II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4 0
1107 큰별쌤 최태성과 M프렌즈,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찾아 유해발굴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15 0
110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군부대 특식 제공… 장병 격려 및 급식 혁신 의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6 0
1105 천궁-II·패트리어트 유도탄 실사격…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유도탄 요격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5 0
1104 故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0 0
1103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간 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76 0
1102 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최종 마감,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16 0
1101 병무청,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본인선택) 접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41 0
1100 미,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 “아직 결정된 바 없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9 0
1099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악천후에도 조난 승조원 구조”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01 2
1098 국산 조류형 드론이 UAE에 수출됐다고?…K방산에 힘 보탠 국방 스타트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9 0
1097 김명수 합참의장, 해병대 제2사단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2 0
1096 한-EU 양자회담 개최, 러·북 군사협력 심화 등 EU와의 안보·국방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8 0
1095 북한, 폭파한 경의·동해선 연결도로에 대전차 장애물 설치 및 인공기 게양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14 1
109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3 0
1093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전개 하 한미일 공중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3 0
1092 한-캐 2+2 장관회의 계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63 0
1091 미 MQ-9 리퍼 무인 공격기, 한국 내서 첫 실사격 훈련 실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46 0
1090 국방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9 0
1089 전자문진 도입! 신속하고 편리한 예비군훈련 입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997 2
1088 한미 해군 최초,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66 0
1087 합참, 관·군 합동 우주위험 대응훈련(FTX) 최초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68 0
1086 한미, 유·무인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실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44 1
1085 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골든 아이 시상식'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15 0
1084 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46 2
1083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故 딘 헤스 대령 수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21 0
1082 김용현 국방부장관, 美 해군 전투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NAVSEA 방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97 0
1081 ‘SLBM 발사관 10개’ 최신예 3,600톤급 잠수함 착공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4 0
1080 외동딸 남기고 입대한 故 송영환 일병…유전자 검사로 73년 만에 신원확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16 6
1079 육군 전차·포병부대, 카타르 현지서 해외 연합훈련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길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606 2
뉴스 제니, 솔로로 코첼라 입성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