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우리도 못만든 세계 최고 무인기를?… ‘북한판 글로벌호크’ 미스터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31 09:45:25
조회 1317 추천 4 댓글 12


북한 조선중앙TV가 27일 공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 오프닝 영상에등장한 '북한판 글로벌호크' 전략 무인정찰기. 미국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를 꼭 빼닮아 해킹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27일 열병식에 미국의 RQ-4 ‘글로벌호크’ 전략 무인 정찰기 및 MQ-9 ‘리퍼’ 무인공격기와 꼭 빼닮은 무인기들을 공개하고 비행까지 실시함에 따라 이들 무인기의 개발과정과 성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호크는 세계 최고 성능을 가진 장거리 전략 무인정찰기이고, 리퍼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 대테러전 등 실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은 대표적 ‘킬러 드론’ 무인공격기다.

중국·러시아·이란 등에서 이들 무인기와 닮은 짝퉁 무인기를 개발했지만 북한 무인기처럼 똑 같은 외형을 가진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미 제조업체 설계도를 해킹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안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RFA에 “북한은 그동안 전세계 군수업체를 대상으로 사이버첩보 활동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탈취해왔다”며 “이들 무인기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형은 똑같아도 엔진, 카메라·레이더 등 센서는 복제하기 힘들어 실제 성능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지난 28일 조선중앙통신은 열병식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 개발·생산돼 우리 공군에 장비하게 되는 전략 무인정찰기와 다목적 공격형 무인기가 열병광장 상공을 선회하면서 시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열병식 녹화방송 전 이들 무인기의 비행 영상을 내보내며 전략 무인정찰기의 명칭을 ‘샛별-4형’, 공격형 무인기는 ‘샛별-9형’으로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각각 ‘RQ-4 글로벌호크’와 ‘MQ-9 리퍼’ 명칭에 들어간 숫자와 동일하다. 열병식에서 공격형 무인기 ‘샛별-9형’은 차량에 실려 이동하는 형태로 4대가 포착됐다. 비행한 1대와 지상의 4대 등 최소 5대가 제작됐다는 의미다. 북한은 샛별-9형이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영상도 공개해 실제 개발이 상당수준 진척됐음을 과시했다.



북한이 '전승절'(6ㆍ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인 지난 27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판 리퍼' 무인공격기. 대전차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이는 우리 군 당국과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른 것이어서 군 당국은 성능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기관의 한 전문가는 “최근 북한의 신형 무인기들이 미 민간 위성업체 사진에 포착돼 앞으로 1~2년쯤 뒤 제대로 비행하는 모습이 공개될 줄 알았다”며 “예상보다 너무 빨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달 14일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에서 날개폭이 약 35m인 드론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 같은 달 3일에 같은 곳에서 포착된 약 20m 짜리보다 무인기 날개폭이 두 배 가까이 길다고 전했다. 미국 글로벌 호크와 리퍼의 날개 폭이 각각 40m, 20m 인 점을 감안하면 당시 민간위성에 포착됐던 무인기들이 이번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TV가 27일 공개한 '북한판 리퍼'로 불리는 무인 공격기의 공대지 대전차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 /조선중앙TV


하지만 실제 성능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우선 무인기의 체공성능(시간)을 좌우하는 엔진과, 감시정찰 능력을 좌우하는 전자광학(EO) 카메라 및 영상레이더(SAR)의 성능이 미국 것을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점이다. 미 글로벌호크는 추력 1만 파운드의 롤스로이스 터보팬 엔진을 사용해 32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가 2만2000㎞에 달한다. 고성능 카메라로 고도 20㎞에서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길이는 14.5m이고 순항속도는 시속 570㎞다.

미 리퍼는 900마력 짜리 하니웰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해 14~28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다. 길이 11m, 최대속도 시속 480㎞로, 항속거리는 6000㎞다. 7곳의 무장장착대에 최대 14발의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비롯, 합동직격탄(JDAM), 레이저유도폭탄,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글로벌호크는 우리 공군도 4대를 도입해 운용중이지만 리퍼는 한국군이나 주한미군에는 없다. 주한미군은 리퍼보다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그레이이글-ER 무인공격기 12대를 배치해 운용중이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이들 무인기 엔진을 어떻게 도입했는지 도입 경로를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기 엔진, 특히 글로벌호크 무인기 엔진(터보팬 엔진)은 북한과 무기거래가 많은 무인기 강국 이란조차 아직 개발하지 못해 북한 기술수준으로는 제작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러시아·중국 등으로부터 엔진을 비밀리에 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유엔 대북 제재에 또 하나의 구멍이 뚫린 것을 의미라는 것이어서 철저히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 무인기들의 전자광학(EO) 카메라 및 영상레이더(SAR), 데이터 링크 등 핵심 센서 및 장비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북한이 발사에 실패해 우리 해군이 인양한 만리경-1호 군사정찰위성에서 나타났듯이 북한 전자광학 카메라 능력(해상도)은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중·러·이란이나 서방세계에서 밀수입을 하지 않는 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 센서를 달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위성통신 능력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국장은 “위성통신이 없는 북한이 지상 중계소로 장거리를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는 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북한판 글로벌호크는 전략적 차원보다는 전술적 개념에 가깝게 운용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등 각종 탄도·순항 미사일, 소형 핵탄두(화산-31형), 중대형 무인기 분야에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한의 무기개발이 진척되고 있는 것을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특히 중형급(중고도급) 이상 무인기의 경우 우리가 북한보다 앞서왔지만 이제 뒤처질 수 있는 상황이 된 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이 10여년전 중고도 무인기(MUAV) 첫 비행에 성공한 뒤 현재 개발이 사실상 끝난 상태다.



2022년2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드론쇼 코리아'의 대한항공 부스에서 공개된 국산 중고도 무인기(MUAV). '한국형 리퍼'로 불린다. /김동환 기자


‘한국형 리퍼’로 불리는 국산 중고도 무인기는 길이 13m, 폭 26m로, 미 리퍼보다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24시간 가량 체공할 수 있다. 리퍼처럼 대전차미사일 등 무장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확인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리가 무인기 분야에서 튀르키예보다 먼저 시작했지만 여러 제도적인 문제 등으로 지금은 오히려 뒤처진 전철을 북한에 대해서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이정석 전 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체계개발단장은 올해 초 한 기고에서 “(가혹한 평가라는 전제하에) 우리가 튀르키예보다 10년 먼저 시작했지만, 10년 이상 뒤처졌다”며 “절박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는 종합적인 발전계획의 부재, 핵심 기술의 확보 지연, 복잡하고 경직된 사업절차 등이 장기간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이 전 단장은 지적했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129 L-SAM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체계 개발 완료! 시험 영상 모음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434 9
1128 KAI, 페루와 KF-21 부품 공동생산… 중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24 1
1127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확대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94 0
1126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83 0
1125 방사청·방진회, '2024 국방반도체 발전 포럼'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46 0
1124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35 0
1123 K-방산의 지평, 중남미까지 확장… 한-페루 지상·해상·항공 MOU체결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27 0
1122 HD현대重, 캐나다에 3000톤급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함 제안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05 0
1121 한미일, '24-2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456 2
1120 대한민국 고공강하 최강자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대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43 1
1119 육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363 12
1118 서애류성룡함, 미 항모, F-35A 등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시행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17 0
1117 독도함에서 미 킬러드론 '그레이 이글' 개량형 사상 첫 이륙 성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125 2
1116 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6 0
1115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 개최… 창군정신 계승 다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2 0
1114 김명수 합참의장, 동부권역 접적 지·해역 작전부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6 0
1113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 협력 필요”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100 0
1112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잠수함 건조 현장 둘러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62 0
1111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헬기’ 파트너십 강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51 0
1110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 개최… 러·북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44 0
110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 방어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44 0
1108 軍, 현무-II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32 0
1107 큰별쌤 최태성과 M프렌즈,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찾아 유해발굴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09 0
110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군부대 특식 제공… 장병 격려 및 급식 혁신 의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21 0
1105 천궁-II·패트리어트 유도탄 실사격…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유도탄 요격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76 0
1104 故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85 0
1103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간 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60 0
1102 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최종 마감,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29 0
1101 병무청,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본인선택) 접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772 0
1100 미,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 “아직 결정된 바 없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32 0
1099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악천후에도 조난 승조원 구조”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61 2
1098 국산 조류형 드론이 UAE에 수출됐다고?…K방산에 힘 보탠 국방 스타트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329 0
1097 김명수 합참의장, 해병대 제2사단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71 0
1096 한-EU 양자회담 개최, 러·북 군사협력 심화 등 EU와의 안보·국방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50 0
1095 북한, 폭파한 경의·동해선 연결도로에 대전차 장애물 설치 및 인공기 게양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960 1
109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83 0
1093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전개 하 한미일 공중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4 0
1092 한-캐 2+2 장관회의 계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28 0
1091 미 MQ-9 리퍼 무인 공격기, 한국 내서 첫 실사격 훈련 실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793 0
1090 국방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59 0
1089 전자문진 도입! 신속하고 편리한 예비군훈련 입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136 2
1088 한미 해군 최초,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32 0
1087 합참, 관·군 합동 우주위험 대응훈련(FTX) 최초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40 0
1086 한미, 유·무인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실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973 1
1085 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골든 아이 시상식'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85 0
1084 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89 2
1083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故 딘 헤스 대령 수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452 0
1082 김용현 국방부장관, 美 해군 전투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NAVSEA 방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71 0
1081 ‘SLBM 발사관 10개’ 최신예 3,600톤급 잠수함 착공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95 0
1080 외동딸 남기고 입대한 故 송영환 일병…유전자 검사로 73년 만에 신원확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155 6
뉴스 김수현·변우석→김지원·김태리⋯‘2024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역대급 쟁쟁한 후보 공개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