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항모 아닌 독도함서도 이착륙 가능… 美 첨단 킬러드론 ‘샤크’ 떴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1 10:13:19
조회 2784 추천 7 댓글 23



미 제너럴 아토믹사가 개발한 모하비 단거리 이착륙 무인공격기. MQ-9 리퍼와 그레이 이글 무인공격기를 개량한 것으로 100~175m 이내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 /제너럴 아토믹 영상 캡처

기존 중고도 무인공격기에 비해 이착륙 거리가 5분의 1~12분의 1에 불과한 단거리 이착륙 무인공격기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10여발의 미사일을 장착하고 미 항모와 대형 상륙함정(강습상륙함)은 물론 우리 해군 독도함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해군 및 상륙부대의 타격능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킬러 드론’으로 널리 알려진 MQ-9 ‘리퍼’ 제조업체로 유명한 미 제너럴 아토믹(GA-ASI)은 이달초 ‘모하비’ 무인공격기가 미 캘리포니아 엘 미라지 근처 사막에서 처음으로 비포장 지역 단거리 이착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하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모하비의 이륙 거리는 175 m, 착륙 거리는 100m에 불과했다. 모하비는 미국 사막 이름을 딴 명칭으로 기수에 샤크(상어) 문양을 그려 넣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모하비 문양이) 화난 둘리 같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모하비는 알카에다 지도자 암살 등에 널리 활용돼 ‘킬러 드론’으로 알려진 MQ-9 ‘리퍼’, 주한미군에도 배치돼 있는 그레이 이글-ER 무인공격기의 항공전자 장비와 비행통제 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그레이 이글 동체를 활용해 개발됐다.

가장 큰 특징은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큰 날개를 가졌다는 점이다. 무인기가 짧은 거리에서 뜰 수 있도록 양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고양력익(Highlift Wing)을 장착했다. 보통 그레이 이글 무인공격기의 이륙거리는 850~1200m, 착륙거리는 1000~1200m다. 모하비가 그레이 이글 이착륙 거리의 5분의 1~12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 기지에 배치돼 있는 MQ-1C 그레이 이글-ER 무인공격기. 모하비 무인공격기는 그레이 이글 무인기 동체를 활용해 개발됐다. /뉴스1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대신 리퍼나 그레이 이글 무인공격기보다 크기가 작고 항속거리 등도 다소 떨어진다. 길이는 9m, 날개 너비 16m로 최대 1.6t의 각종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최대 8㎞ 떨어진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미사일을 최대 16발까지 장착한다. 전자광학 카메라. 영상레이더(SAR), 지상표적 지시기, 신호정보 수집장비 등을 탑재해 각종 감시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450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최대 체공시간은 25시간 이상에 달한다.

모하비는 이착륙 거리가 짧아 미 대형항모는 물론 4만t급 상륙모함(강습상륙함)에서 운용될 수 있고 실제로 미 해병대가 도입할 계획이다. 제너럴 아토믹사는 모하비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 원정 전투나 해상작전, 특수작전 지원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제너럴 아토믹사는 일본·인도·대만·호주 등이 이미 도입중이거나 도입을 추진중인 MQ-9B 시 가디언의 단거리 이착륙(STOL)형도 개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 독도함이나 마라도함에서도 모하비 같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를 활용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독도함과 마라도함의 갑판 길이는 199m로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군단급 무인기나 최근 개발이 완료된 국산 중고도무인기(MUAV) 등의 운용은 어렵지만 모하비의 이착륙은 가능하다.

해군 등 군당국이 도입을 추진중인 한국형 항모에서도 무인 정찰기·공격기 등 무인기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무인기 강국인 튀르키예의 경우 지난 4월 세계 최초의 무인기 운용 경항모로 평가되는 아나돌루함을 취역시켰다. 아나돌루함은 길이 231m, 배수량 2만7000t급의 경항모(강습상륙함)로, 무인공격기 바이락타르 TB3, 무인전투기 크즐레마 등 다양한 무인기를 탑재할 계획이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942 한·미 공군, F-35A·F-22 연합훈련 / 공군 제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10 1
941 육군, 美모하비 사막에서 '2024년 미 NTC 소부대 연합훈련' 성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80 3
940 공군작전사령부,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훈련 / 공군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17 0
939 한화시스템, 전투기용 AESA 레이더 해외 첫 수출…레오나르도와 공급계약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63 2
938 국산 해상 유도무기 삼총사 해궁·해룡·해성, 합동 전투탄 실사격 훈련!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852 4
937 ‘팬텀 필승편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 / 공군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78 6
936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 실시 / 해병대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32 1
935 LIG넥스원, 천궁II과 해궁 필두로 동남아 시장 공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16 1
934 <BEMIL 현장취재> 한화오션 부스 현장 브리핑 | YIDEX20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85 2
933 <BEMIL 현장취재>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 부스 | YIDEX20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79 2
932 현대로템, 페루에 K808 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쾌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80 2
931 한화 방산 3사, YIDEX서 함정사업 역량 과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44 2
930 <BEMIL 현장취재> 시민들에게 위용을 보여주는 F-4E 팬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939 2
929 <BEMIL 현장취재> 파도처럼 적진으로 상륙하는 해병대…합동상륙훈련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312 2
928 지지부진 수출 작업, 탄력받을까? 폴란드 신정부 방산대표단 방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530 2
927 일본에서 할 뻔한 ‘F-35 스텔스기 창정비’, 우리 손으로 한다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317 9
926 HD현대중공업, 중남미 최대 규모 함정 수주 계약 성공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192 3
925 기아 소형전술차량 초도물량 8개월 만에 폴란드 납품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3050 13
924 육군37사단, 조우전 개념 적용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 37사단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12 8
923 호주, 캐나다 함정 수출 추진…HD현대重, GE에어로 등 美방산사 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652 3
922 악천후에도 북 감시정찰하는 첫 고성능 대형 SAR 위성 지구궤도 올랐다!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421 12
921 캐나다, 호주 등 ‘K-함정’ 보러 내방…9개국 군관계자 HD현대重 시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761 3
920 3천톤급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장착한 우리 군 핵심전력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79 3
919 ‘K-전투기 파트너’ GE에어로스페이스, 독립 상장기업으로 새롭게 출발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092 6
918 “중남미 방산 수출 새역사 썼다” 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4척 수주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78 4
917 미 해병대 최초 참가, 한미연합 KCTC훈련 실시 / 육군 제공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78 3
916 해군, 서해수호의 날 계기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 / 해군 제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77 5
915 <BEMIL 현장취재>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현장 취재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85 2
914 ‘K13 신형 기관단총’ 오작용으로 파손…특전사 해당총기 사용 잠정 중단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120 3
913 ‘KF-21’ 공중급유 시험비행 첫 성공…‘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투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74 10
912 <BEMIL 현장취재> 육군 수도기계화사단, 한미연합 통합화력훈련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24 4
911 이라크 고위 장성, 국산헬기 ‘수리온’ 탑승하러 방한…첫 수출 기대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485 2
910 KAI, FA-50 단좌형 개발에 355억 투입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3054 9
909 <BEMIL 현장취재> 12.7mm 대물저격총 위력 시범 최초공개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319 7
908 오늘부터 한미연습… 美전략폭격기·핵추진잠수함 전개 가능성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122 7
907 금전적 보상만으론 어렵다… ROTC 지원 급감 해결책은?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473 4
906 “한층만 맘대로 내려가도 탈영”... ‘도심 빌딩 방공 GOP’ 가보니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064 2
905 K-함정 호주에 팔릴까? 호주 국방부, ‘대구급 호위함’ 장바구니 목록에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2008 7
904 우크라전의 교훈...美, 2조6000억원 헬기사업 전격 취소한 까닭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274 17
903 4대 세습 포기? 김정은의 전면전 도발이 어려운 진짜 이유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847 8
901 美항모 11척 중 5척, 총선 전후 한반도 일대 모인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181 16
900 주한미군, 전차 없는 스트라이커 여단 순환 배치… 독자 지상전 서둘러야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2144 7
899 사우디에 천궁2 4조2500억 수출 계약! “수출 총규모 10조 육박”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903 13
898 “미사일 아닙니다, 자주포입니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696 15
897 北, 이번엔 신형 잠수함서 순항미사일 쏜 듯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892 3
896 “미국도 못 지켜준다”… 홍해 바닷길 방어, 양만춘함으로 버거운 까닭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397 3
895 마하 14, 1000㎞ 날아갔다… 北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체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691 6
894 이재명 ‘우리 북한’ 발언에 서해용사들 “전우 잃은 가슴에 비수꽂아”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000 3
893 핵추진잠수함·핵무장 허용? 트럼프 재집권을 전화위복 만들 ‘비법’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547 12
892 초저공으로 날아가 러 상륙함 ‘쾅’… 우크라의 족집게 타격무기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047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