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국군의 날, 주한미군 전투부대 첫 행진... ‘괴물 미사일’ 현무-5도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4 10:06:37
조회 1345 추천 14 댓글 8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8월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상공에서 제75주년 국군의 날 축하비행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8월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상공에서 제75주년 국군의 날 축하비행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오는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행사를 기념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 도심에서 시가 행진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군 전투 부대원 300여 명이 한국군과 함께 행진한다. 여기에 한국형 3축 체계 핵심 전력인 고위력 미사일 ‘현무-5′(일명 괴물 미사일)와 장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L-SAM)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방부는 13일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26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국군의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6700여 명의 병력과 68종 34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된 시가 행진이 10년 만에 펼쳐진다.

이번 국군의날 행사는 특히 북한의 핵 위협과 북·러 밀착 등 외교 안보 지형 변화에 맞춰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집단·고공 강하는 한미 최정예 요원 200여 명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 공중 침투와 동일한 방법으로 전술 강하를 실시하면서 공중에서 다양한 침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가 행진에는 처음으로 미 8군 전투 부대원 등 300여 명이 미군 도보 부대로 편성돼 한국군과 함께 행진한다. 종전에는 미 군악대와 유엔 의장대가 참가하는 상징적인 수준에 그쳤었다. 대규모 공중 분열에도 F-16 전투기 등 미 공군 전력 7대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당시 미국 측 대표인 존 포스터 덜레스 국무장관과 정전 협정 서명에 참석했던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군사령관의 손녀들도 초청됐다.


그래픽=양진경

그래픽=양진경


‘괴물 미사일’로 알려진 고위력 미사일 현무-5 등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현무-5는 탄두 중량이 8~9t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탄두를 달고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단 한 발로 주석궁이나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초토화할 수 있고, 지하 100m 이하에 있는 이른바 ‘김정은 벙커’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초음속 한국형 전투기인 KF-21도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참가해 공중 전력 맨 앞에서 선도 비행을 할 예정이다. 드론작전사령부의 정찰 감시·타격 드론도 등장한다.


보병 대대 장병들은 개인 전투 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고 등장하며, 무인 체계, 유·무인 복합 체계인 아미타이거, 한국형 3축 체계 등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장비들이 동원된다. 공군의 F-35A, KF-21 등 6종 21대의 전투기가 국군의날 최초로 대규모 편대비행에 나서는 공중 분열도 실시된다. LAH(한국형 소형 무장 헬기) 등 회전익 9종 54대, KF-21 등 고정익 11종 76대가 행사장 상공을 수놓는다.

10년 만의 시가 행진에는 L-SAM, 소형 드론, 패트리엇 미사일,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 46종 170여 대의 장비와 병력 4000여 명이 참가한다. 공중에서는 아파치 공격 헬기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동시에 4차례 비행한다.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도 증강현실(AR)로 행진에 동참한다.

기념 행사에는 장병, 군인 가족, 예비역, 보훈 단체, 해외 6·25전쟁 참전 용사와 후손, 일반 국민 등 1만여 명이 초청됐다. 오는 20일에는 서울 한강 일대에서, 24∼25일은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에서 ‘군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과 예행 연습이 진행되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공항 주변과 서울 시내 일대에서 항공기 소음이 예상된다. 26일 오후 1시부터 3시 40분까지 서울공항∼숭례문,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숭례문∼광화문광장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942 한·미 공군, F-35A·F-22 연합훈련 / 공군 제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24 1
941 육군, 美모하비 사막에서 '2024년 미 NTC 소부대 연합훈련' 성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93 3
940 공군작전사령부,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훈련 / 공군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323 0
939 한화시스템, 전투기용 AESA 레이더 해외 첫 수출…레오나르도와 공급계약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76 2
938 국산 해상 유도무기 삼총사 해궁·해룡·해성, 합동 전투탄 실사격 훈련!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859 4
937 ‘팬텀 필승편대’, 49년 만의 국토순례 비행 / 공군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84 6
936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 실시 / 해병대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39 1
935 LIG넥스원, 천궁II과 해궁 필두로 동남아 시장 공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24 1
934 <BEMIL 현장취재> 한화오션 부스 현장 브리핑 | YIDEX20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91 2
933 <BEMIL 현장취재>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 부스 | YIDEX20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84 2
932 현대로템, 페루에 K808 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쾌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87 2
931 한화 방산 3사, YIDEX서 함정사업 역량 과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50 2
930 <BEMIL 현장취재> 시민들에게 위용을 보여주는 F-4E 팬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953 2
929 <BEMIL 현장취재> 파도처럼 적진으로 상륙하는 해병대…합동상륙훈련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317 2
928 지지부진 수출 작업, 탄력받을까? 폴란드 신정부 방산대표단 방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535 2
927 일본에서 할 뻔한 ‘F-35 스텔스기 창정비’, 우리 손으로 한다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327 9
926 HD현대중공업, 중남미 최대 규모 함정 수주 계약 성공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203 3
925 기아 소형전술차량 초도물량 8개월 만에 폴란드 납품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3063 13
924 육군37사단, 조우전 개념 적용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 37사단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821 8
923 호주, 캐나다 함정 수출 추진…HD현대重, GE에어로 등 美방산사 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2 657 3
922 악천후에도 북 감시정찰하는 첫 고성능 대형 SAR 위성 지구궤도 올랐다!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1430 12
921 캐나다, 호주 등 ‘K-함정’ 보러 내방…9개국 군관계자 HD현대重 시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765 3
920 3천톤급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장착한 우리 군 핵심전력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88 3
919 ‘K-전투기 파트너’ GE에어로스페이스, 독립 상장기업으로 새롭게 출발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099 6
918 “중남미 방산 수출 새역사 썼다” 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4척 수주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680 4
917 미 해병대 최초 참가, 한미연합 KCTC훈련 실시 / 육군 제공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83 3
916 해군, 서해수호의 날 계기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 / 해군 제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879 5
915 <BEMIL 현장취재>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현장 취재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388 2
914 ‘K13 신형 기관단총’ 오작용으로 파손…특전사 해당총기 사용 잠정 중단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1125 3
913 ‘KF-21’ 공중급유 시험비행 첫 성공…‘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투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78 10
912 <BEMIL 현장취재> 육군 수도기계화사단, 한미연합 통합화력훈련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27 4
911 이라크 고위 장성, 국산헬기 ‘수리온’ 탑승하러 방한…첫 수출 기대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486 2
910 KAI, FA-50 단좌형 개발에 355억 투입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3056 9
909 <BEMIL 현장취재> 12.7mm 대물저격총 위력 시범 최초공개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321 7
908 오늘부터 한미연습… 美전략폭격기·핵추진잠수함 전개 가능성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124 7
907 금전적 보상만으론 어렵다… ROTC 지원 급감 해결책은?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477 4
906 “한층만 맘대로 내려가도 탈영”... ‘도심 빌딩 방공 GOP’ 가보니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067 2
905 K-함정 호주에 팔릴까? 호주 국방부, ‘대구급 호위함’ 장바구니 목록에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2012 7
904 우크라전의 교훈...美, 2조6000억원 헬기사업 전격 취소한 까닭 [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3275 17
903 4대 세습 포기? 김정은의 전면전 도발이 어려운 진짜 이유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850 8
901 美항모 11척 중 5척, 총선 전후 한반도 일대 모인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2183 16
900 주한미군, 전차 없는 스트라이커 여단 순환 배치… 독자 지상전 서둘러야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2144 7
899 사우디에 천궁2 4조2500억 수출 계약! “수출 총규모 10조 육박”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906 13
898 “미사일 아닙니다, 자주포입니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697 15
897 北, 이번엔 신형 잠수함서 순항미사일 쏜 듯 [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895 3
896 “미국도 못 지켜준다”… 홍해 바닷길 방어, 양만춘함으로 버거운 까닭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399 3
895 마하 14, 1000㎞ 날아갔다… 北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체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693 6
894 이재명 ‘우리 북한’ 발언에 서해용사들 “전우 잃은 가슴에 비수꽂아”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001 3
893 핵추진잠수함·핵무장 허용? 트럼프 재집권을 전화위복 만들 ‘비법’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548 12
892 초저공으로 날아가 러 상륙함 ‘쾅’… 우크라의 족집게 타격무기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049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