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후 서방사)는 5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3일간 서북도서 일대에서 육·해·공군 지원 작전사가 참가한 가운데 적 도발에 대비한 훈련인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합동 도서방어훈련은 서방사 주도 하에 해작사, 공작사, 특전사 등 다수 합동전력이 신속·정확한 초동조치능력 향상, 도서주민 생존성 보장, 현장·합동전력의 통합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연례적, 방어적 성격의 훈련입니다.
□ 이번 훈련은 서방사 주도 하에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가 동시에 실시했으며,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력이 참가한 대규모 훈련으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및 육군 특전대대, 육군 기동헬기(UH-60, CH-47), 해군 함정(DDH, FFG, LST, LSF), 공군 전투기(F-15K, KF-16) 등 다양한 합동전력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 훈련은 서북도서 및 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우발상황을 상정하여 병력을 증원하는 단계에서부터 적 강점에 대비하여 대상륙작전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진행하여 서방사 예하부대의 실전적인 전투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훈련 첫날인 5월 8일(수)에는 실전적 전투수행절차 숙달을 위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의 전차, 천호, 81·60mm 박격포, 발칸 등의 전력을 투입하여 사격하였습니다.
□ 5월 9일(목)에는 신속한 아군 피해복구 능력 향상을 위해 대량 전사상자 처치 훈련을 진행했으며, 해상 · 공중 증원훈련과 주민 대피 및 이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특히, 대량 전사상자 처치 훈련 간에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리더로 군의관, 간호장교, 의정장교 등 총 5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국군대전병원 전방전개외과팀(FST, Forward Surgical Team)이 직접 서북도서로 전개하여 적의 공격으로 인한 중상자를 응급처치하고 후송하는 의무지원훈련을 진행했습니다.
* 전방전개외과팀 : 작전지역 내에 도착하여 1시간 30분 이내에 수술실 설치가 가능한 소형 이동식 수술 부대
□ 마지막 날인 5월 10일(금)에는 연평발전소 등 서북도서 내 주요시설 대테러 훈련과 KAAV · 전차 기동훈련, 합동 화생방 및 정비 훈련 등을 실시했습니다.
□ 또한, 이번 합동 도서방어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합동참모본부와 지원 작전사 대응반을 구성하여 상황조치훈련을 실시하여 작전상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였으며, 통합 평가단을 구성하여 실시간으로 훈련을 평가하고 보완과제를 식별하는 등 훈련성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 훈련에 참가한 고륜혁 63대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숙달된 우리의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도 적들이 우리 영토를 침범할 수 없도록 서북도서를 절대사수 하겠다”고 결전태세 의지를 밝혔습니다.
□ 한편,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훈련에 참가한 지원 작전사와 함께 사후검토회의를 진행하며 훈련 간 식별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전력발전 소요를 도출해 현존 전력의 완전성을 높이고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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