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솔루션이 대부분이 메뉴삭제인데

이게 최선의 답이라고 생각은 한다.

왜냐하면 재고관리가 안되거든. 음식장사의 특수성은 재고관리가 좆빠지게 힘듬. 상하거든.
내 친구도 장사초창기때 맨날 울면서 고기랑 반찬이랑 버리더라.

지금이야 자리잡고 재고관리 잘해서 괜찮은데 일도와주고 그런거 보면서 느꼈던게

메뉴가 늘면 들어오는 원자재도 다양함, 그러니까 다량구매가 안됨, 그러면 원가도 높아짐. 아예 많이사야 식자재에서도 할인해주고 그러는데 그렇다고 많이 사기는 또 애매하고

문제는 영세식당이 품목별로 원가를 계산하는것도 아니고 전반적으로 팔린양보고 계산하는데, 단품만 팔면 대충 원가계산 가능한데 4~5개 넘어가면 안팔린 품목의 원가가 팔린 품목의 원가로 가게됨. 그러면 가격 올릴수밖에 없음.

그러다보면 남은재료 언제 팔릴지 모르니까, 계속 쟁여놓는거임 그러다보면 시간지나고 냄새나고 그런게 방송에서 딱 걸리는거

이런 상황을 얘기해주고 설득해야지 무조건 사람많아지면 힘들다 이런식으로 겁주는건 잘못된거라고 봄.

원테이블 가격도 똑같음. 하루에 많아야 4팀받을까 ? 그럼 그건 그냥 마트가서 재료사고 남은건 싹다 버린다고 봐야됨 안버리면 위생상 문제있는거고, 제대로 한다면 집에서 직접해먹는거랑 원가 똑같은데 그 가격 나와버림, 그래서 원테이블은 실력이 출중해야한다는거, 집에서 해먹는거랑 원가도 같은 주제에 맛이 가격싼 전문점이랑 비비는 맛이면 아무도 안가니까.

이런식으로 차근차근 접근해야하는데 방송이라 그런지 너무 강압적인건 있음. 시간도 부족하니 그런것도 있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