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목갤 ㅈㄴ 오랜만에 와봄.

홍탁좌 피자좌 시즌에는 매일 들어와서 갤질 했는데

제작진이랑 반뿌노스갤럼들이랑 갤에서 지겹게 싸워서 갤질 접음.

그래도 뿌목식당은 계속 보긴 함.

그냥 그렇네 하면서 정으로 보다가 제주도 서바이벌 편부터 스킵하면서 20분 컷으로 봄.

홍탁좌 시즌에 정점 찍고 패턴 걸려서 슬슬 퇴물되고 있었다고 생각함.

서바이벌은 시청률 반등을 위한 새로운 시도였는데 개같이 멸망 이후 반등 못하고 간 듯

1대 서브

너무 잘해서 내쳐진 케이스. 이게 어느 정도 못 하는 게 있어야 방송각이 나오는데

순수 했던 건지 다 있는데 방송감은 없었던 건지 강약조절 실패해서 하산해버림.

요즘 하는 골때녀에 나와서 3분만에 20골넣고 ㅅㄱ 하는 느낌

어느 정도 주작 해야 하는데 너무 솔직했던 것 같음.

2대 서브

선임 서브가 어떻게 모가지 날라가는지 보고 섬뜩했는지 제작진이 원하는 걸 영리하게 캐치함.

자기가 잡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에서 포지션도 잘 잡았고.

이미지도 반감 없이 좋았고 프로그램 전성기에 기여하며 자기 이미지도 많이 챙긴 서브 최대 공여자 이자 수혜자

몸값 올려서 적절하게 손절까지 거의 아트의 영역.

연예인의 방송을 비즈니스로 본다면 가장 모범답안이 아닐까.

번외로 배우로써 이후 작품활동은 별로 같음.

3대 서브

2대가 워낙 레전드라 손해본 케이스. 이미지도 너무 우아해서 고고해보인다고해야하나 반감이 좀 있었음.

마치 20대가 에르메스입고 벤츠끌고다니면 멋지거나 어울린다기보다는 약간 틀딱같아보이는 느낌.

하지만 2대서브가 잘잡아놓은 포지셔닝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캐치해서 따라함. .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싹싹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성기 끝물도 살짝 받아먹고 프로그램 생명연장에 기여가 큰 듯.

초반에는 2대 하차에 반감을 가진 안티도 좀 있었는데 후반부에는 거의 없었던 것 같음. 다시보니 ㄹㅇ 선녀

번외로 배우로써 이후 작품활동은 그저 그런 것 같음.

4대 서브

퇴물시즌에 와서 고생함. 근데 약간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듯. 좀 나쁘게 말하면 3대의 이미지만 보고

도도해 보여도 이쁘게 봐주네? 하고 따라한 것 같은데 본인 이미지와 프로그램 둘다 개작살낸 듯함.

내가 샤이 뿌슬람인걸 감안하고봐도 백종원이 4대 별로 안 좋아하는게 이해됨. 나같아도 꼴뵈기싫을듯 20대 초반도아니고

더 나쁜 말 하고 싶은데 뭐 악감정 있는 것도 아니고 이미지만 그냥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같짢다?

자기가 2대나 3대쯤 되는 외모라고 착각하더라도 저렇게는 안 할 것 같은데 그냥 고생 안하고 커서 생각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준 거 같음. 나이가 어리지도 않은데 스포일 된 남의 집 막내 딸 보는 거 같음.

그리고 가장 작위적이라고해야하나 제작진이 시키는 대본대로 하는 게 티가 많이 남.

대본을 줘도 티 안나게 잘 소화하는 것도 실력인데 그냥 시키는 대로 했는데요? 하는 느낌.

프로그램 끝물이라 어쩔 수 없었던 것도 있을 꺼라 생각함. 그래도 이건좀...

보고 배운 케이스가 3대서브여서 어느 정도 악영향이 있었던 거 같음.

그리고 끝물에 들어와서 평가 안 좋은 것도 어느 정도 반영해야 된다고 봄. 싫어하는 거 아니고 악감정 없음.

번외로 배우로써 활동은 가장 뛰어난 것 같음.

오랫동안 봐서 정든 프로그램 셔터 내리는 게 아쉽긴 한데 내리는 게 맞는 거 같음.

뿌목식당 덕분에 관심도 없던 요리도 취미로 생기고 여러가지로 배우는 게 많은 괜찮은 프로그램 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