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장 환불받고 쫒겨났다

복갤러(125.179) 2024.10.04 14:15:31

조회 463 추천 1 댓글 11

중고딩때 괴롭힘 씨게받아서 그게 트라우마로 계속 날 괴롭히고있었음

좀 늦었지만서도 떨쳐내보고자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복싱장다님

6개월치 미리 끊어놓고 지금 1달다녔음

관장도 나 한달치곤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샌드백칠때마다 펑펑소리나니 다른고딩관원들이 쳐다보기도함

어제도 체육관가서 줄넘기 쉐도우하고 샌드백쳤음

한달차돼서 스파링도 한번해봤고 샌드백만 치는게 조금 시시하다고느껴져서

항상 호신용으로 가지고다녔던 너클끼고 샌드백쳤음

너클끼고 연습할곳이 없었고 연습해야한다면 사람들 지나다니는 밖에서 치는것보단(위협감 줄 수 있으니)

주먹쓰는 복싱장에서 하는게 맞다고생각했음

샌드백 망가질까봐 제일 오래돼서 겉이 벗겨진 샌드백을 침

생각보다 손바닥은 괜찮은데 정권부분이 쇠에 계속 쓸려서 아프더라

2라운드 치는도중 관장이와서 존나뭐라함

상식들먹이면서 ㅈㄹ하길래 나도 '상식'과 '지식'으로 받아쳐주고

걍 집으로 옴

그리고 전화로 환불요청하니 한달치 빼고 환불해준대서 환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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