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복싱장갔다

오늘 처음 복싱장갔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193) 2025.02.28 06:33:35

조회 219 추천 2 댓글 7

본인은 183에 104키로 순수지방 씹돼지련임 ㅇㅇ

군대에서 매일 5키로씩 뛰면서 83까지 뺐었는데 병장때 담배피고 운동안하니까 어느새 다시 104키로가 되어있더라

다시 런닝으로 살빼려니까 원래도 운동이랑 담쌓고 지내던 새끼가 담배까지 빠니까 도저히 혼자 힘으로 못하겟더라

구국의 결단으로 담배딱 끊고 복싱장 끊었다 ㅇㅇ.

오늘 처음가서 줄넘기 3세트 하고 쨉쨉원투 배웠는데

와 나 시팔 줄넘기 3세트만 했는데 무슨 심장이 터질거같고 발바닥에 불나더라

쨉쨉원투 칠때도 계속 줄넘기하듯이 쩜프쩜프뛰니까 걍 정신이 쏙 빠졌었음 ㅇㅇ

줄넘기하고 붕대감고 거울보고 쨉쨉원투 날리고 샌드백치고나니까 근력운동하자고 갑자기 버피랑 마운틴클라이머? 시켜서 했는데

각 20개씩 3세트 하자 그래서 호기롭게 도전했다가 구라안치고

버피 13개째에서 토하기 직전까지 갔다 ㅇㅇ..

결국 1세트도 제대로 못채우고 오늘은 일단 gg쳤음

복싱장 끊기 전에 방목형이다 뭐다 그런거 잘 알아보고 끊으라 그래서 엄청 걱정하고 갔는데 코치 관장 모두 엄청 열정적으로 알려주더라

나도 그래서 질문 많이하고 인사도 계속하고 좀쪽팔리긴한데 일부러 가서 나 자세잡는거 한번 더 알려줄수있냐 물어보고 그랬음 ㅇㅇ

걱정했던거랑 다르게 분위기 좋고 회원들도 친절한거 같다 ㅇㅇ. 눈마주치면 다 인사해주더라

열심히 다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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