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지금과 달리 스파링 중에 관장이 선수 좀 키울려고 작정한 경우는 풀 스파링을 시킴

사실상 시합이라고 보면됨

그땐 헤드기어 없이 12온스 끼고 자주했엇음

좀 놀랍겠지만 나 같은 경우엔 177~8 정도에 리치 185 정도되고 체중 조절 빡시게 해도 웰트급 정도인데 12온스로

그런데 프로 선수 오래 안해도 취미로도 계속 하다 보면 어느날 머리 존나게 이상한 기분 드는 시기가 옴

띵한거 하고 좀 다른데

이상함

그리고 그담에 그냥 백치기 정도만 계속해도 머리 띵함

나중엔 스프린트 매일 연속 하면 그것도 머리에 충격

결국 조금식 머리 맺집 내구력이 하나씩 꺼짐

나중엔 다른 좀 격렬한 운동 활동을 못하게됨

복싱 취미로 좋은데

3년 이상 했고

복싱 도장 출근 일수로 800~900일 넘어가고

풀 스파링 300 이닝 이상 해봤고 하면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올라가서 어디가서 얻어 맞을 정도는 아닐거고(물론 사람 마다 다르긴함)

그쯤에서 취미 바꾸는게 좋다고 봄

대신 풀스파링 1년에 20라운드도 안하고

시합도 전혀 안 뛰고 이런애들은 걱정 없이 평생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