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캐릭터가 너무 좋아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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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 드라마 캐릭터가 너무 좋아앱에서 작성

ㅇㅇ(58.125) 2020.09.01 23:21:02

조회 392 추천 5 댓글 2

일단 준영이 캐릭터가 다정해서 좋아. 뭔가 송아 한정인 느낌이 들지만 대부분 이런 천재 캐릭터는 싸가지 없고 세상물정 모르고 이런 캐릭터로 잡는데 준영이는 천재지만 세상물정을 너무 잘알아서 오히려 자신의 천재성을 보이지 않는 느낌이고,,,

송아는 소극적으로 보이지만 대담한 면도 있고, 할 말은 하고 살고. 오늘 준영이한테 다시 간 것만 봐도 대담해..... 지를땐 지르는 성격 같아. 솔직히 송아가 갑자기 바이올린을 잘해서 대학원을 간다? 이런 결말은 오히려 싫고. '졸업연주회'에서 많은걸 보여줬음 좋겠다. 송아 능력의 모든 것을. 송아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고, 꿈과 현실을 잘 조율하는 캐릭터가 되면 좋겠음!

정경이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떤 캐릭터인지. 준영이에 대한 마음도, 어떠한 이유에서 준영이를 흔드는지. 기대되는 캐릭터 중에 하나. 개인적으로 가장 입체적일거 같다.

현호도 아직 하하호호 웃는 것만 나와서 ㅋㅋㅋ잘 모르겠어 인물소대에서는 준영이의 마음을 현호도 안다고 했으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제일 친한 친구 사이에서의 복잡함을 잘 표현해줄거라 믿어

해나는... 밉상인데 오늘은 그 묘한 표정이 보이더라. "학교에서 연락왔기도 했는데, 공연기획에도 관심이 많아서요." 이 부분에서 묘했어. 인물소개 보면 해나도 학교에서 잘하는 포지션은 아닌듯? 뭔가 송아보다는 잘나고 싶고, 근데 본인 바이올린 실력은 어중간하고. 그런 자존심 상하고 복잡한 감정에서 오는 것들이 남 까내리기 인듯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밉상이지만 끝까지 밉상일지, 아님 본인 상황 인정하고 좀 기가 죽을지.. 얘도 기대됨 ㅋㅋㅋ

암튼 어제보다 오늘이 더 재미있고 오늘보다 다음주가 더 기대된다. 사실 2회까지 보고 아니다 싶으면 빤스런할려고 대기했는데 그냥 볼려고.. 진짜 숨죽이면서 봤거든. 흡입력 장난아니다..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고 감정선의 절정을 찍었을 때, 각자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짠내나고 공감되서 감정이입 오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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