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번에 아버지와 거제 계룡산 올렸었던 등갤러 입니다. 국립공원, 100대명산은 아버지와 많이 갔으니.. 이제 정맥을 한번 뿌셔보고싶어서 맛보기로 해보았습니다. 마침 동네 뒷산 천마산이 금남정맥이라서 오늘 바로 시도했습니다! 뭔가 대단한 조망을 기대는 버려주시길 바랍니다.. 긴글 주의.. 부탁드립니다. :)

저의 등산계획은 오른쪽 하단의 현위치(양정고개)에서 오른쪽 상단 작은글씨의 천호봉을 찍고 개태사로 하산하는 겁니다.

약간의 경사는 있지만 역시 주민분들도 산책로로 이용할 만큼 쉬운 구간 입니다~

양정에서 시작해서 첫 도착지는 팔각정입니다 얼마 안남았네요!

능선을 오르다 옆을 보니 계룡산이 보이네요~ 충남의 명산~

팔각정에 올랐습니다 바위에 오르니 전망이 좋네요. 날씨가 좋아서 대전산들의 능선들이 보이고 충남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도 보입니다. 가운데 멀리보이는 산이 서대산 입니다~

팔각정에서 싸온 간식 냠냠합니다…

팔각정에서 천마산 정상을 넘어 능선종점까지 왔습니다. 쉴새없이 걷다보니 벌써 2km나 왔네요~ 보통 주민분들은 여기서 하산하시지만 저는 황룡재로 갑니다.

가다보니 임도길에 도착.. 임도길에 천호봉 표시가 있네요 저의 목표지점! 바로 갑니다.

이제부터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는 야산의 느낌이 납니다.. 

분위기가 그냥 개무섭 ㅜ

또만난 임도길.. 임도길 옆에 보니 개들이 있더군요.. 무섭게 짖어대길래 한장 찍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만큼 시그널 판별이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눈이 쌓여있는 구간에서는 길을 잃기 쉽죠..

아뿔싸!! 가는데 길이 없습니다.. 시그널도 보이지 않고..

이럴때는 가장 높은 능선으로 가줍니다. 나뭇가지 뽀사버리면서 올라갑니다 고고씬

역시~ 나뭇까지 뽀사주며 가장높은 능선으로 가니 길이 보이네요. 조금 걷다보니 시그널도 보입니다~

낙엽이 쥰나많고 등산로 정비가 안되있다보니 길을 잘 보며 

선행합니다.

쉴새 없이 작은 능선들을 오르내리며 걷다보니 천호봉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시그널들을 잘보고 정비안된 등산로를 조심조심 걷습니다. 혹시나 낙엽에 가려진 얼음이 있을수도 있고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질수도 있으니까요!

득템 ㅋㅋ

걷다보니 천호봉 도착! 조망 쥰나없습니다 산이 좆만해서 그런가…

그나마 보이는 논산.. 반대편에 대둔산이 보이기는 하는데 나뭇가지에 가려서 잘 안보임.. 목 축이고 개태사 방향으로 하산 기기

낙엽이 쥰나많긴 했지만 계단도 있고 이번에 블랙야크에 금남정맥 인증구간으로 등재되서 그런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나봅니다.. 정비가 그래도 되어있는 모오습..

하산 끝.. 산불조심 안내가 있네요.. 여러분들도 산불 조심하시고 산에서는 흡연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총 7.5km 걸었고 시간은 2시간 50분 정도 걸렸네여.

아침 7시 55분부터 시작 해서 11시 20분쯤 마무리 한거같습니다~

개태사에서 역사공부.. 절은 작지만 역사가 깊다….

느낀점은 초반에 천마산은 조망좀 있다.. 근데 능선종점부터 조망이 쥰나 없습니다.. 개노잼입니다.. 다리에 힘 쥰나 빠짐.. 더 가면 조망좀 터지나여.. 전라도쪽 금남정맥은 조망 미친다는디..다음에 아버지랑 꼭 가야겠스빈다… 혹시 가보신분은 댓글점 남겨주세요~ 어느산이든 마찬가지지만 시그널 잘봐야하고 등산로 잘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