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게임을 대략 10년 전 중학교때 친구가 해서 배웠거든? 고등학교때 오래했고 게임도 하다가 접었다가 하다가 접었다가 반복을 조금 많이 했었어서 급은 78급인가 정도 되는데 게임은 엄청 못 한단 말이야?

공식전은 무서워서 하질 못 하겠고 보통 일반전에서 원딜만 하고 탱커는 시도는 몇 번 해봤는데 근거리 자체를 못 하더라고. 원거리도 안 되는데 근거리가 더 잘되나 싶긴 한데, 여튼 그래.

나는 인게임 내 채팅을 잘 안 쳐, 내가 잘 할때나 못 할때나 보통 굿, 쏘리 땡큐 이런 것만 치고 사는데 오늘도 게임 내가 많이 못 했단 말이야.

탱커둘은 20k, 나랑 다른 원딜은 40k, 근딜 혼자 80k했는데 졌어.

그런데 개가 인겜 중에서도 나랑 다른 원딜 하는거 겁나 없다고 자신이 적도 봐주지 않았냐고 사람이 아니라면서 욕했는데 그건 익숙해서 괜찮았거든? 전쳇으로 우리 팀 원딜 2명 중 1명만 적팀 아무나 데려왔으면 이길꺼라고 한 것도 어느정도 익숙하기도 하고 그냥 아무런 대꾸도 없었는데 게임 끝나니깐 귓으로 설 기념 살, ㅈㅏ하라고 온거야. 그게 난 너무 충격이었는데 원래 그런말까지 해?

게임은 더이상 안 할 것 같고 접을꺼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게임 못 한다고 저런말까지 해? 내가 오랜만에 설이라 복귀했더니 급 높은 폐인인데 겜 못 한다고 설 기념 살자나 하라고 귓속말 들어서 너무 충격인데 몇년 사이에 저런말까지 하는 걸로 바뀐거야?

공식홈페이지에 글쓰면 내 아이디가 노출되니깐 그건 싫고 근데 머리속에 계속 맴돌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도 나오고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