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CL 선수들의 LCK 참가, 엄청난 동기 부여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6 20:39:11
조회 62 추천 0 댓글 0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 인터뷰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16연승으로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 한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2세트 챌린저스(CL) 팀 선수들의 출전에 대해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밝혔다.

kt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CK 서머 스플릿 최종전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16연승을 기록한 kt는 시즌 17승 1패(+29)로 마무리했다. 반면 리브 샌드박스는 시즌 5승 13패(-14)로 플레이오프 탈락했으며 디알엑스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강동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랜만에 정규시즌 1위를 했지만 그걸 목표로 하지 않았다. 이 방향성에 맞춰 하나하나 해 나가다 보니 승리가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팀원들도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라며 "우리의 방향성이 맞고 그런 것들이 선수들의 확신으로 이어져서 그런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다"며 정규시즌을 17연승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플레이오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강 감독은 "계속 긴장감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도 계속 플레이오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플레이오프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또한 "더 고무적인 건 챌린저스 선수들도 나와서 승리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는 거다"라며 "그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말 많은 게 남은 하루였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챌린저스 팀 선수들의 출전에 대해선 "순위가 확정되면 나머지는 어떻게 할지 여부에 대해 시즌 내내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이날 경기에 많은 게 걸려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챌린저스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이 단순하게 진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 진짜 최선을 다해 한번 도전해 보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길 수 있는 기대와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갖고 출전시켰지, 그냥은 하지 않았다"며 "특히 3~4주 정도 됐는데 직접 챌린저스 팀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제가 지도하면서 잡은 방향성이 좋았고 팀도 챌린저스 리그서 6승 1패를 했다. 그에 따른 보상이라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선수들도 LCK 무대로 가는 게 그들의 꿈이다. 좀 그런 기회를 한 번이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고 탄력을 받을 계기가 될 거로 생각했다"며 CL 선수들의 출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이게 앞으로 선수들이 프로게이머 생활을 함에 있어 중요한 하루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승리해서 7승 1패가 됐고 내일은 디알엑스와의 CL 플레이오프다. 플레이오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해줬다. 내일도 잘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잘할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만약에 2세트서 패했으면 3세트도 CL 선수들이 나갈 예정이었는지 묻자 "아니다. 1군 선수들과도 이야기했는데 3세트 때는 형들이 나와서 '우리 동생 누가 때렸어'라며 마무리하기로 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CL 선수들이 출전은) 1군 선수들, 1, 2군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만약에 3세트에 나갔으면 (김)하람이가 킬 수 채웠을 건데 그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강 감독은 kt 롤스터의 분위기 상승에 대해 1라운드 젠지전이 컸다고 했다. 당시 '에이밍' 김하람이 구입이 금지된 '스태틱의 단검'을 구입한 경기. 강동훈 감독도 항의하다가 2주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팀을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그는 "스프링 때 분기점이 1~2번 정도 있었고 서머서는 젠지전 포함 3번 정도 있었다.그 가운데 젠지전을 통해 선수단이 응집되는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김)하람이가 굉장히 단단해졌다. 내적으로 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때 많이 성숙해졌다고 본다. 징계받고난 뒤 하람이가 저의 두 손을 꽉 잡고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한 적 있다. 그게 눈빛이나 손끝에서 느껴질 수 있을 정도였다. 제가 징계 기간 몇 가지 미션을 줬는데 '이렇게 해야 내가 부끄러움이 줄어든다. 이렇게 해줄 수 있겠니'라고 물어보니 선수들이 달성하면서 더 뭉쳤고 잘됐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플레이오프, 롤드컵 가는 게 중요하다. 다시 초심을 좀 찾고 정말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622 [발로란트 챔피언스] '디펜딩 챔피언' 상대한 DRX, 달라진 경기력으로 첫 승 신고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505 5
621 'LCS 최대 이변' NRG, 창단 첫 롤드컵 진출...'이그나'는 3년 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58 0
620 16연승 달린 여름의 kt...5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 올랐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426 0
619 LCK PO 1R 대진 확정…첫 경기 한화생명 vs 디알엑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61 0
"CL 선수들의 LCK 참가, 엄청난 동기 부여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62 0
617 1, 2군 출전시킨 kt, 리브 샌박 꺾고 정규시즌 16연승 마무리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54 0
616 '피파 황제' 곽준혁, RDAG 2022 동아시아 지역 정상 등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50 0
615 있는 그대로 결과 받아들여야 할 거 같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48 0
614 많은 기회 있었지만 잡아내지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53 0
613 디알엑스, PO 진출 '파란불'...광동 라운드 전패 수모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63 0
612 C9, LCS 처음으로 롤드컵 티켓 획득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66 0
611 10등 팀이었던 우리, 1등 팀처럼 플레이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61 0
610 징동, LPL 대회 3연패 달성...롤드컵 1번 시드-'룰러' 두 번째 우승(종합)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50 0
609 PO 상대, 상대 팀 경기 분석해서 결정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62 0
608 PO서 가장 경계되는 팀은 T1이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56 0
607 '킹슬레이어' 브리온, 젠지에 고춧가루...kt 정규 시즌 1위 확정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51 0
606 다음 경기 이길 확률 높은 선수 기용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46 0
605 체급의 힘 선보인 한화생명, 디플러스 꺾고 3위 확정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55 0
604 [LPL 돋보기] 징동, 3연패 도전...'옴므', "지면 내 잘못...그런데 질 거 같지 않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56 0
603 LCK 서머 PO 남은 한 장, 정규시즌 최종일에 가려진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49 0
602 우리는 안일했고, 치명적 실수도 나왔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62 0
601 '페이커' 복귀효과? T1 시청자 수 18% 늘었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101 0
600 후련하지만, 아쉽기도 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59 0
599 kt, 벼랑 끝 농심 상대로 15연승...농심은 PO행 좌절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48 0
598 [포토] 농심, '오늘 지면 탈락이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49 0
597 후배에게 사과 남긴 '케리아' "'포비'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50 0
596 T1, 정상 궤도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52 0
595 선수들, 지금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46 0
594 돌아온 '페이커'와 함께 2연승...T1, 기세 되찾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41 0
593 [포토] 그웬을 잡은 '클리어' 송현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55 0
592 [포토] '페이커' 이상혁, '100경기 넘은 아지르 선택'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50 0
591 [포토] 시즌 마지막 경기 나서는 T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48 0
590 [포토] 리브 샌드박스, '2대0이면 PO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47 0
589 죽음의 조 들어간 DRX, '디펜딩 챔피언' 라우드와 개막전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2771 3
588 밴픽에 만족한 '스코어' 감독, "생각한 대로 잘 됐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37 0
587 13.14 패치 긍정적으로 본 '피넛', "젠지에게 좋은 패치"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72 0
586 희망 살린 '크로코', "팬들에게 PO가는 모습 보여주고 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52 0
585 PO 가능성 살린 '라스칼', "T1이 리브 샌박 꼭 이겨주길"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774 2
584 PO 확률 신경 쓰지 않고, 남은 경기 마무리 잘하겠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43 0
583 오늘 패배, 남은 경기 준비에 도움 될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43 0
582 엠게임, '퀸즈나이츠' 사전예약 100만 돌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39 0
581 선수들 힘들어하지만, 프로이기 때문에 극복해야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41 0
580 하반기 국산 루트슈터 3종 출격대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37 0
579 세시소프트, 여성향 퍼즐게임 '구운몽P' 티저 사이트 오픈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40 0
578 넥슨네트웍스,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 공개 모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41 0
577 선수들 체급에 맞는 경기력 만드는 게 목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42 0
576 '캐니언'의 소망, "지금보다 더 높은 곳까지 가고 싶어"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322 2
575 한 달 만에 복귀한 '페이커', "경기하게 돼서 기쁘고 감사해"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872 11
574 kt전 남겨둔 허영철 감독,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41 0
573 '페이커' 돌아온 T1, 경기력도 회복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51 0
뉴스 제니, 솔로로 코첼라 입성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