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그랜저 풀체인지 티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 대작전’ 디지털 광고의 후반부에 잠깐 공개되었다. 오늘은 티저 속 그랜저 디자인과 예상 스펙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티저 이미지부터 살펴보자. 차량 앞쪽에는 현대차 로고와 함께 좌우 양쪽을 하나로 잇는 일자형 주간주행등 라인이 선명하다. 이 방식은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와 유사한 구조로, 주간주행등(DRL)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 뒤쪽은 앞쪽과 유사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장착되었다. 기존 6세대 그랜저 테일램프가 유선형이었다면 이번 7세대는 일자형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측면부는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띄였다. 전체적으로는 벨트라인과 지붕의 수평을 살리면서 안정감을 강조했으며, 트렁크로 연결되는 라인에서 완만한 경사를 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측면부 B 필러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이전부터 언급되던 프레임 리스 도어가 적용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신형 그랜저의 티저를 단계적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K7은 서로 플랫폼을 공유했다. 6세대 그랜저도 2세대 K7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다. 때문에 기아가 지난해 출시된 K8이 3세대 플랫폼을 사용하고 전장이 5m가 넘게 출시 됨에 따라 그랜저 풀체인지 또한 전장이 5m가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현대는 기아와 달리 제네시스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잘 팔리고 있는 그랜저까지 굳이 대형 세단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어서 실제 전장이 공개되었을 때 5m가 넘었을지 보는 것도 큰 관심사다.
우선 ‘형제차’인 기아 K8처럼 파워 트레인은 2.5ℓ 가솔린, V6 3.5ℓ 가솔린, V6 3.5ℓ LPi, 1.6T 하이브리드 등 총 4종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랜저 풀체인지의 경쟁 차종인 k8 가격은 3340만 원에서 4610만 원이다.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그랜저 풀체인지 가격을 이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k8을 넘어서 대형급으로 차량을 출시하게 된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이 경우 k9이 현재 가격 5800만 원에서 8000만 원 사이인만큼, 그랜저 풀체인지도 이 정도의 가격으로 출시될 수 있다.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 계약과 관련해, 현대차는 현행 6세대 그랜저 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풀체인지를 먼저 계약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공식 사전계약 전부터, 대기 고객이 벌써 4만 명이 넘었다.
한편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대기 물량 또한 5만 대를 넘어서자, 고객이 원할 경우 기존 순번을 유지한 채 신형 그랜저로 계약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는 이미 대기 고객이 많은 만큼 사전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까지는 그랜저 풀체인지의 공식 자료가 티저 이미지 하나라, 디자인과 스펙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1세대 각 그랜저 이미지를 대거 가지고 있는 만큼 이마저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이는 그랜저 풀체인지를 기다리는 모든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것이다.
"출시도 안 했는데..." 현대차, 신형 그랜저 때문에 비상 걸릴 수 밖에 없는 이유 글 / 다키포스트 ⓒ DAKI P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텐츠 관련 문의 : dk_contact@fastla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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