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젠덱이나 모조2로 오공이랑 연결해서 음감하고 있음.

오공이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장시간 쓰면 귀 윗부분이 케이블에 눌려 많이 아프고,

다 좋은데 노래를 들으면 뭔가 가수 목소리랑 배경음악들이 좀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음.

내가 음악적 지식이 없어서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데 뭐랄까..

약간 배경음악들이 앞에 있고? 가수 목소리가 좀 더 뒤에 있는 느낌? 그래서 음악들을 때마다 조금 거슬렸었음.

그러던 중, 오공이와 ie900 기본 케이블을 연결하면 신세계를 본다는 여러 글들을 접함.

근데 오공이에 이정도 투자를 하는 게 맞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어서 선뜻 구매해서 테스트 해보지는 않았음.

고민 끝에 ie900 기본 케이블 구매해서 바로 연결해서 들어봤음.

결론은, 내가 예전에 거슬렸던 부분들이 완전히 해결됨. 모든 요소들이 중간?에서 모여서 음악이 들린다는 느낌을 받았음.

사기 전부터 케이블 바꿔봤자 미세한 차이라고, 굳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막귀인 나도 체감될 정도면 확실히 케이블 영향이 있긴 있구나라고 느낌.

그리고 장시간 사용 시 귀가 아팠던 부분도 바로 해결됨.

케이블 바꾸니깐 오공이 특유의 자극적인 맛이 감소되긴 했는데 나는 지금 이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음.

그래서 이어폰은 이 조합으로 종결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