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친한 부랄 친구들끼리 웃으며 장난치다가 죽여버린다 라고 했을때 이걸 본 사람들의 경우 여기서 반응은 다양할것이다.

아무리 큰소리로 죽인다고 하더라도 그 상황을 인지한다면 저건 그냥 친구들끼리 장난이라고 넘길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친해도 그렇치 저런말을 할수가 있냐며 위화감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는거다.

대부분 이런 상황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게 아니다. 이렇게 논리적이고 이성적 영역으로 판단하려면 보는순간 장난이라는걸 해석할수가 없다. 이렇게 즉각 상황에 대한 인식은 무의식에서 일어나는거다.

무의식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난해해서 제대로 인식하기가 힘드니 비유법을 예시로 말하자면

당신은 콜라에 중독된 사람이고 무인도에 홀로 있는데 갑자기 콜라가 먹고 싶다면 어떨까? 이렇게 콜라의 생각과 동시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게 된다. 하지만 도심의 새벽에 잠이 깨서 콜라를 먹고 시퍼서 냉장고의 문을 열었는데 콜라가 없다면 이때는 돈을 가지고 편의점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귀찮은 기분이 올라오게 된다.

무인도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도심의 새벽에는 귀찮음이 올라오는데 이때 무인도에서는 콜라를 구할수 없다는 생각보다 먼저 가슴이 두근거리고 도심에서는 편의점에 가야 한다는 생각보다 먼저 귀찮음이 올라온다. 이렇게 몸의 반응이 있고 나서 이성적으로 나는 무엇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귀찮다고 생각하게 된다. 즉, 무의식에서는 이성적 논리보다 먼저 그것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된다. 이게 바로 무의식으로 인간의 거의 모든 즉각적 판단은 무의식에서 일어난다.

느낌과 감각의 예민함 그리고 직관이 뛰어난 사람은 이 무의식 영역에 이성적인 시각을 최대한 맞춘 사람들이다.

결국 소리를 구분할수 있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무의식 즉,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고 내면에 귀기울이는 사람들의 경우 머리도 좋고 이리저리 판단하는 사고력또한 좋다.

사람의 거의 모든건 무의식에서 출발한 즉각적 반응이고 내면에 초점이 맞춰진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수시로 자기를 관찰하는 습성이 있다. 자기의 느낌, 직감, 기분의 좋고 나쁘고 오묘한 이런것들을 수시로 체크하는 사람들로 이 사람들의 경우 메타인지 능력이 좋다.

귀에 들리는 소리는 거의 비슷하지만 그 소리에서 나오는 자기의 감정변화를 느낄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느정도의 연습이 필요하긴 하지만 다양한 제품을 검색해본 결과 연습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영적인 수준이 높아야 특정수준이상의 듣는귀를 얻게 된다. 줏대없이 비싼게 좋다고 여기거나 남들이 좋다고 하는대로만 사야 안심이 되는 이런사람들은 듣는귀가 없는 상태고 듣는 귀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만족을 하거나 평가를 내릴수 있어야 안심할수 있는 사람들이다. 자기 주관이 있는 사람은 1%도 안되는 수준이니 듣는귀를 가진사람 또한 1% 미만이다. 그러니 측정치와 바이럴에 다들 속아서 헛소리나 하는거겠지

영적인 수준은 메타인지 능력으로 

아는것 - 설명할수 있는것으로 남들의 질문에 답변까지 할수있는 지식

모르는것 - 믿는것, 외운것, 남들의 설명 그대로 따라하는것

메타인지 능력이 떨어지면 질수록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소리만 내는거고 거의 대부분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아무말이나 하는게 인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