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는 리스닝, 어휘공부입니다.
  
스피킹은 단어를 조합해서 생산하고 내뱉는 과정이기때문에
리스닝 리딩과는 아예 별개의 학문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미드는 일방적으로 주입받고 수동적으로만 해석하게되는 나쁜 습관을 불러일으킵니다.

미드라는 프레임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일방적인 소통은 여러분의 스피킹실력을 절대 향상시키지 못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미드도 여러 장르가 있을텐데
  
범죄수사물에 나오는 대화를 우리 실생활에서 얼마나 쓰겟습니까.
여러분은 영어로 단어를 조합해서 말을하려고 스피킹을 공부하는거지

수동적으로 듣고 받아적고 표현법만 외울려고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목적을 확실히 하세요

스피킹입니까? 리스닝 리딩입니까?

미드는 스피킹이 아니라 리스닝입니다.

티비를 흔히 바보상자라고 하죠.

정보만 주입시키고 피드백이 없습니다.
  
미드도 티비와 같다고 봅니다.

미드 보면 당장은 재밌죠. 그나라 문화에 깊숙히 관여되어있고 자주쓰는 생활영어같고 간지납니다.

근데 스피킹적으로 접근하려고 봤더니 어느순간 리스닝하고 리딩을 하고 있습니다.
  
미드를 본다는 행위를 상상해보세요

본인이 단어를 머리속으로 스스로 생산하고 내뱉는 과정이 1이라도 있습니까?

미드 2시간 3시간 보면서 본인이 스스로 문장을 생산하고 대화하면서 쌍방소통을 1분이라도 하셧습니까?

대부분 일방적으로 주입당하고 수동적으로 듣다가 갑자기 무슨말인지 몰라서 혹은 30퍼만 알아듣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봅니다.

그렇게 리스닝하고 어휘공부로 직결됩니다. 그건 스피킹 공부가 아닙니다.
  
근데 쓰는 어휘들도 하나같이 자주 안쓰는 속어나 구어, 혹은 원어민도 겨우 이해할정도로 고차원적인 어려운 단어들 뿐입니다.

예문 볼까요?
Csi 가 유명하니 함 보겟습니다.
  
Rigor mortis works its way from the head through the body. (사후 경직은 머리에서 시작해 점차 다른 부분으로 진행된다.)

보다가 Rigor mortis 라는 단어를 찾아보셧을겁니다.
백날 Rigor mortis=사후경직 외워보세요
  
과학수사대에서 근무하는것도 아니고 시체를 볼일도 없는 우리가
저 예문을 얼마나 쓰겟습니까.


실제로 들을일도 없고 말할일도 없습니다.

하나 더볼까요?
"the COD is asphyxiation." (사인은 질식사입니다.)


이쯤되면 웃기지 않습니까?


얼마나 쓸데없고 비효율적인 방식인지 아시겟나요?


스피킹은 결코 미드와같은 숙련된 수준의 언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화하려는 사람은 우리같은 평범한 외국인이지
CSI 수사대나 범죄자, 의학자가 아닙니다.

정리합니다

스피킹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단어를 문법에 맞게 조합해서 입밖으로 내는게 목적입니다.

미드를 보고 표현을 외우는 방식은
이러한 조합능력, 생산능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우리가 10년동안 반복했던 토익이나 학교시험의 듣기평가나 독해에 가까운 방식입니다.

스피킹이 추구하는 목적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완전히 잘못된 방식입니다.  

미드는 정말 비추입니다.


미드는 스피킹이 아니라 리스닝 리딩입니다.


영어회화와는 1도 관련 없습니다


백날본다고 스피킹 실력이 상승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