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4학년인데 영어 때문에 짜증나네..
토익점수는 그럭저럭 800 넘겼는데 영어회화가 문제임..
토익점수 높다고 스피킹도 잘하는건 아니더라구.
연습도 많이 해야 실력이 느는거 같은데…

이제 곧 4학년인데..토익점수는 어떻게 800좀 넘게 만들어 놨는데
영어로 면접 보는데는 어떡하냐 싶어서 발등에 불 떨어졌다.

그렇다고 가난한 상황에 어학연수를 가기는 좀 힘들거 같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학원에서 배우는게 낫겠다 하고
그래서 원어민 회화 수업 듣는 중.

수업은 SLE 빌드6단계이고 영어회화를 아예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레벨테스트 받고 여기부터 시작했다
SLE는 스타트반 1~3,  BUILD 4~6, POWER, Excel 이렇게 단계가 올라가더라
어학연수는 내 사정에 꿈도 못 꾸고 회화로 유명하다는 학원 찾아서 수업 듣는 중
레벨 테스트 했더니…..아예 못하는 건 아니었음 ㅋㅋㅋㅋ 2C나옴…밑에서 6번째 ㅋㅋ
그래서 SLE Build 6? 그런 수업 등록했음

샘 이름이 LEA OTTENHEIMER 샘인데 리 샘으로 부름 ㅋㅋ
스타일은 일단 이분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엄청 많음 ㅋㅋㅋ
특히 역사쪽에 관심이 많은거 같은데 신라시대 이야기 하고 그러면
이사람이 겉은 외국인이고 속은 한국사람이 아닐지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거 같다 ㅋㅋㅋ

오히려 내가 모르는 것도 알고 있는 부분도 있고 ㅋㅋ
쌤…진짜 외국인이다…난 길가다가만 봤지 이렇게 오래 아이컨택 한 거 처음….
LEA OTTENHEIMER..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는 이름 갖고 계심..
한국 신라시대 좋아한다고 해서 너무 호감이 갔음

수업때는 소그룹 토론을 많이 하는데 틀린것도 적극적으로 잡아주고 하는데
역시 강사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람이 동기부여도 잘 되고
스피킹도 많이 하게 되고 좋은거 같음. 여자 샘이라서 더 편한것도 있고
쉽게 설명해주는 것도 좋고~ 영어권 문화에 대해서 알수 있는 부분도 좋은거 같음.
회화 수업이라 모르는 사람이랑 파트너해서 대화하는데….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분임…
모르는 사람이랑 떠듬 떠듬 영어로 이야기 하는거…..

근데…이 쌤은 유머러스하게 막 멘트도 해주고 말도 엄청 시킨다…ㅋㅋ
왠지 여자라서…내가 더 편하게 느낀 걸수도
제일 맘에 드는게 샘이  학생들이랑 가깝게 지내고 그런게 좋네 ㅋㅋㅋ
사실 영어회화 수업 이야기 들어보면 수업때만 반짝하고 그런경우가 많은데
리 샘한테 듣고 나서는 집에서도 혼자 연습해보고 그러고 있는중 ㅋㅋ

사실 영어 때문에 어학연수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수업만 잘 선택하고 끈기만 가지면 어학연수 만큼 영어회화 배우는 효과는
나오는거 같다. 다들 생각이 어떰?

일단 오래 듣진 않았는데 전보다 영어로 말할 때 말 나오는 속도가 좀 다른거 같다…
나처럼 어학연수 못가면 일단 학원이라도 끊어라…
요즘 영어 못하면…오징어 신세 되는 거 순간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