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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14일의백수짓은

취직씨발놈아(61.75) 2024.11.14 02:14:58
조회 73 추천 0 댓글 0


취씨의 코딩활용능력 3급 최종합격 후기[비고: 시행 1회차 최종합격]


코딩활용능력이야 예전에 코딩능력마스터+파이썬마스터를 병합한 자격시험으로 올해부터 시행되었는데 주최측에 문의한 결과 기출문제 공개도 올해까지만 한다고 한다.


나야 기존에 블록코딩을 쭉 해왔으니까 하던김에 겸사겸사 하게 된거지만


코딩활용 3급시험 D-3 취씨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통화(발신번호: 웬디)


전화기: 띨릴릴리 띨릴릴리

취씨: 웬디네. 어 왜

웬디: 취씨 너 뭐해

취씨: 내 인생은 뻔하지. 엔트리 프로그램이나 깔짝대는 인생임

웬디: 내가 연락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데 아나키가 한국에 며칠 머물다 간데. 너 보고 싶다고 그러는데

웬디: 아나키랑 나랑 1시간 후에 너 자취방에 갈까 하는데 

취씨: 난 재 온지도 몰랐는데 한번 오라고 해

웬디: 알았어


1시간 후


초인종: 띵동

취씨: 누구세요

웬디: 나 웬디야. 아나키랑 같이 왔어

취씨: 오~아나키~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아나키: 네 감독님 잘 지냈어요

취씨: 난 감독님이라 부를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아나키: 그래도.. 그럼 언니라 부를까요?

취씨: 그건 싫음

아나키:(취씨의 자취방을 처음보더니 신기한듯)여긴 고시원 같네요

취씨: 그런가? 어차피 여기서 시험공부가 주된 일과지.. 아나키는 그동안 뭐하고 지냈음

아나키: 제가 좋아하는 축구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근데 감독님 없으면 축구하기 싫어요

취씨: 나 최근에 개피팀과 평가전 한거 봤다. 너 세러모니 갈수록 노골적이던데.. 민망해서 디테일하게 말은 못함

아나키: ㅋㅋ 근데 제가 원맨쇼 해도 팀은 졌는데요. 왕따클럽팀이 이길수 없는 경기였어요

취씨: 하는거 보니까 그럴만함

취씨: 근데 여기 온 궁극적인 목적이 뭐야

웬디: 응. 아나키가 너 자취방 가고 싶다고 해서

취씨: 나 안그래도 시험준비하는데 

아나키: 우왕~(컴퓨터를 보더니)무슨 레고조립하는 코딩같다

취씨: 엔트리 프로그램에서 코딩하는거야. 초딩들이나 따는 자격시험가지고 양학하려고

취씨: 공부는 진작 다 했지

아나키: 시험장에 저랑 웬디언니랑 동행하면 안되요?

웬디: 리티아 차 렌트해가지고 가야지

취씨: 오고싶으면 오고. 3일후에 시그니처 노래도 부를테니까 아나키가 탬버린으로 코러스 해주면 좋겠음

아나키: 네 ㅋㅋ

웬디: 그럼 3일 후에 다시 여기로 올건데 취씨야 너 쉬 하고 싶어?

취씨: 응.. 쉬마려


웬디: 같이가자

아나키: 저도 가고 싶어요

취씨: 하. 화장실은 2인용인데

아나키: 2인용인거 들었어요. 한사람은 기다렸다가 해결하면 될듯

취씨: 화장실 미어터지것네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아나키: 쪼르르륵.쪼르르륵.드르륵.드르륵


아나키: 우왕. 휴지 퀄러티 굿이네

취씨: 휴지라도 좋은거 써야지. 두루마리 그거 질 않좋아서

아나키: 그럼 3일있다 올게요

취씨: 그럼 조심히 들어가고 그날 보자

아나키: 네 ㅋ


코딩활용능력시험 D-day 


초인종: 띵동

취씨: 어김없이 왔군. 누구세요~

웬디: 나 웬디야. 아나키랑 같이 왔어

취씨: 어서와.. 근데 커피를 사들고 왔네

웬디: 아아 마시면서 시그니처 노래 같이 부르려고

취씨: ㅋ

취씨: 아나키는 탬버린 갖고 왔네

웬디: 취씨의 합격을 위해 시청자외 아나키까지 탬버린 지원사격 할거임

웬디: 이왕 이렇게 된거 시작하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취씨가 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무슨 시험인지는 생략하기로 하고 시그니처 노래 리스트는 엔딩곡 별이될께, 달려라 하니, 여성시대, 원더우먼, butterfly로 정했습니다. 시청자 께서는 탬버린을 흔들어주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시그니처 노래 시작~

아나키: 와우~(탬버린을 흔들면서)


별이 될께


취씨: 시청자 여러분 외 아나키, 웬디는 손에 손을 잡고 최신 엔딩곡을 열창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


취씨: 우리들은 노래 제목처럼 기술사의 별이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승리를 향해 달려갈 것이며 엔딩곡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번갈아서 노래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시시시작~




취씨: 합격향해 꿋꿋이 달릴께 

민서: 높은곳을 향해가고 있어요

취씨&민서: 난 언제나 높은 곳을 향해 질주할꺼야 합격향해 맹세했어~


취씨: 난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겠어~승리 고지 위해 오늘도 달려요~

민서: 늘 언제나 난 절대 포기하지 않고 무한 도전 달릴꺼야


취씨: I'm still go run~합격 향해 달려 갈꺼야 천년이 지나도 높은 곳을 향해

민서: 오 오 난 간절히 합격 원하네요 비록 우리가 부족할지라도~


취씨: 자 손에 손을 잡고 결단의 노래를 불러봅시다 시시시작


취씨&민서: 우리들은 합격을 향해서~오우예~종착역은 기술사 합격이죠 오우예~

취씨&민서: 난 언제나 정상 향해 무한 도전 할꺼야~높은 곳을 향해 갈께


취씨&민서: 오오~오 합격향해 달려갈꺼야~답안쓰면서 승리 향해갈꺼야~

취씨&민서: 우리들은 높은 곳을 향해 질주할꺼야~최고 기술사를 향해~


취씨: 다시한번 합격을 향해 결단의 노래를 불러봅시다 시시시작


취씨&민서: 파블로프 조건 반사 외치며~합격향해 승전고를 울렸죠 오우예~

취씨&민서: 손다이크 법칙처럼 시행착오 거치며 합격 향한 별이 될께~


달려라 하니



1절



난있잖아~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늘땅만큼~

합격의 종소리를 울릴거야~세상 끝까지~



달려라 달려라~달려라 취씨 취씨~정상을 향해서~

달려라 취씨~




2절




달릴거야~악바리로 합격향해 달릴거야 승리를 향해~

괴롭고 서러워도 달릴거야~합격을 향해~




달려라~달려라~달려라 취씨 취씨~합격을 향해서~

달려라 취씨~




(HOT)달려라~달려라~달려라 취씨 취씨~합격을 향해서~

달려라 취씨~



여성시대


취씨: 자 지금부터 안무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시다. 탬버린을 흔들면서 원투쓰리포~


1절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예쁜 구두를 신고

유행한 흰 옷 입고




거릴 나 서본다

날 보는 사람들에




시선은 싫진 않아

나는 예쁘니까




아직 웃을 날이 많은데

여태 그걸 몰랐어




외로워도 울지 않아

아프지 않아




내 인생을 사는거야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나를 위해서 난 변할꺼야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




2절




새빨간 립스틱에

섹시한 스타킹에




오늘도 날 꾸민다




콧대가 높은 여자

다리가 예쁜 여자




그게 바로 나야




아직 웃을 날이 많은데


여태 그걸 몰랐어




어디서나 자신있게

또 씩씩하게




내 인생을 사는거야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나를 위해서 난 변할꺼야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

세상이 또 나를 속인다고 해도




눈물을 닦고 당당해져서

세상 앞에 웃도록




외로워도 사는게

슬퍼도 몇번이라도




이겨낼꺼야


세상 앞에 넘어진다 해도

몇번이라도 일어날꺼야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오늘부터 난 행복할꺼야



실패 따윈 두렵지는 않아

멋진 인생을 난 살테니까


원더우먼


취씨: 오늘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자는 의미로 노래 열창합니다 시시시작~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엣지있는 핸드백을 메고

제일 아끼는 예쁜 옷 입고


자주가는 바에 모여

마티니 한잔을 마시는 거야


사랑은 유행가보다 더해

빠르게 변하잖아


사랑에 실패해도

우리들만 있으면 괜찮아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Going to the movies~

Going to the zoo~

Going to the beach~

Going to the party~


세련된 여자들의 party~

섹시한 여자들의 story~


스타일 있게 살아갈래

자유롭게 즐겨볼래


사랑한 기억 모두 없애고

가슴의 추억들을 지우고


시간이 흐르는 대로

바쁜 생활을 넌 즐기는 거야


언젠가 세월이 흐른 뒤에

지금을 생각하면


우리 함께 웃으며

애기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바보같은 짓이야 쓸데없는 일이야

이별이 뭐 대수니


이제 더 이상 눈물 따위는 아껴둬

웃을 날이 더 많잖아


미치도록 너를 즐겨봐 

세상앞에 널 구속하지마


생각한대로 마음가는 대로

너를 위해 사는거야 널 위해


취씨: 다음에 부를 곡은 butterfly이며 아나키와 웬디가 탬버린을 흔들면서 합창하겠습니다. 노래 시작~


Butterfly-Digimon adventure(song by 취씨&웬디)recorded version


Intro song


취씨&웬디: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우린 출사표를 던질거야~옛날에 무시받던~십대시절 찌질했던 우리들이 아냐~

취씨&웬디: 합격의 마침표를 향해~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승리를 향할거야~Dreams come true~ 




1절




웬디: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합격을위한 큰뜻을품고~

취씨: 처음과 같이~초심의~ 자세로~ 갈거야~

웬디: 주위에서 옥죄오는~사소한 일에 신경쓰지마~

취씨: 지금 이대로 목표를 향해 달리면 돼~

웬디: 달려라 워워워워워~합격의 멜로디를 울려보자~

취씨: 달리자 워워워워워~약한 우리가 힘을 낼 수 있을까~

취씨&웬디: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각종 산적하는 현실속에~갑자기 찾아오는~

취씨&웬디: 코로나로 인해~ 미뤄진게 많아~

취씨&웬디: 그래도 포기안할거야~

취씨&웬디: 여린 날갯짓에 꿈을 담아~

취씨&웬디: 합격을 향할거야~

취씨&웬디: Dreams come true~




2절




웬디: 기본서를 정독하고~자주개정된 조문을 읽고~이를 악물고~합격을 향해 달릴거야~

취씨: 고개숙일 필요 없어~지나간 일은 신경 쓰지마~지금 이대로~훌훌털고 버리면 돼~

웬디: 막힌다 워워워워워~막힌 혈을 뚫을 수 있을까

취씨: 이렇게 워워워워워~너무 붙잡지 말고 저리 돌아가

취씨&웬디: 그렇게 합격 달릴거야~어떤 장벽같은 어려움도~차근히 풀다보면~남의 일이 아닌 주인공은 나야~

취씨&웬디: 정상을 향해 달릴거야~언더 독의 장벽 이겨내고~고지가 눈앞이야~

취씨&웬디: Oh~my dream~






3절




웬디: 아직 여물지 않은 우리가~

취씨: 태풍에 가루와 사라진대도~

취씨&웬디: 난 갈거야~

취씨&웬디: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우린 합격향해 달릴거야~예전에 생각했던~만만하고 우스웠던 우리가 아냐~

취씨&웬디: 끝까지 합격 향할거야~새소리에 합격 염원 담아~반드시 그날이와~

취씨&웬디: oh yeah~

취씨&웬디: 그래 우린 그런식 이였지~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져~열심히 살려해도~결정적인 순간에 방해물이 많아~

취씨&웬디: 그래도 합격 달릴거야~작은 소망 속에 염원 담아~반드시 붙을거야~dreams come true~


취씨: 아아 때렸더니 쉬마려

웬디: 쉬마려

아나키: 저 화장실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아나키: 쪼르르륵.쪼르르륵.드르륵.드르륵



5분 후


웬디:(자율주행차에게)시험장으로 가줘~


취씨네 자취방에서 시험장까지는 40분이 소요되었다.


아나키: 힘내라 힘~힘내라 힘 젖먹던 힘까지 아자~

취씨: 우도할계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는구나. 닭잡는데 소잡는 칼 쓸 필요 있을까? 그 의미는 너무 열광하지 말자는 뜻. 어차피 난 시험장에 가기전에 합격확정이라

웬디: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으니 붙어야지

취씨: 기사필답은 그거보다 더 했는데 50점대로 광탈하고 필기유효기간도 소멸되었는데.. 다시 찾아와야지 뭐


40분 후 입실 20분 전에 고사장에 도착


웬디: 취씨 너 쉬 안해도 돼?

취씨: 나 쉬마려

웬디: 같이 가자

아나키: 저도 화장실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아나키: 쪼르르륵.쪼르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그럼 시험 잘치고

취씨: ㄳ


5분후 화장실에 갔다오자마자 감독관이 입실하라고 외친다


감독관: DIAT와 코딩활용 시험치시는 분 입실하세요~수험표와 신분증은 입구에서 검사할테니 미리 꺼내주세요

취씨: 명단을 보니 코딩활용시험은 나밖에 안치네


08:45분에 입실해서 정각까지 수험자 교육을 진행한다.


감독관: 수검자 프로그램 접속하셔서 수험번호와 성명을 기재합니다.

감독관: 그리고나서 제 아이피를 알려드릴거에요

감독관: 제 아이피를 입력하시고 확인버튼 누르시면 하얀 창이 뜰겁니다. 여기까지 안되시는 분 없죠? 그럼 대기하셨다가 5분 후에 시험 시작하겠습니다


5분 후


감독관: 그럼 시험 시작하세요


코딩활용 3급[시험시간 09:00~09:40]-비고: 시험종료 10분 전 퇴실 가능


취씨: It's a piece of cake. 쉬워서 10분만에 다 풀었네


검토 3번하고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멍때렸다.


취씨:(손을들고)저기 선생님

감독관: 다하셨어요?

취씨: 네


어차피 저장버튼만 누르면 저절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라 따로 확인이 필요 없다


감독관: 되셨어요. 퇴실하셔도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취씨: 수고하셨습니다(시험종료 10분전 조기퇴실)


취씨: 쉬마려 쉬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입구에 나오니까 웬디와 아나키가 기다리고 있었다


웬디: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 

취씨: 볼것도 없이 붙었지

웬디: ㅊㅋㅊㅋ

아나키: 오~ㅊㅋ

아나키: 감독님은 축구에 이어서 시험도 정복하려는듯

취씨: 자격증이야 뭐 실질적으로 기술사만 남았지. 기술사 취득하려고 온갖 노래는 다 부르는데

아나키: 저도 최고가 되고파

취씨: 아나키는 축구도사잖아. 너는 축구의 신이 되고 나는 자격증의 신이 되고 싶다. 그런데 자격증의 신의 기준이 모호한데 기술사 아니면 인정 안할듯

웬디: 우리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근처에 돈까스집이 있는데 돈까스먹자

취씨: 그래


10분 후 돈까스 집에서


아나키: 우왕 수프도 나오네~레스토랑같다

취씨: 그러게 레스토랑에 가까움

웬디: 가격때문에 망설이는거 같은데 오늘은 특별히 내가 쏜다

취씨: 매번 신세만 져서 미안한데

웬디: 친구끼리 미안한게 어딨어

취씨: 이걸로 합격세러모니인가

아나키: 감독님 합격세러모니는 따로 하셔야죠

취씨: 그게 뭔데

아나키: 아이 아시면서.. 감독님 자취방에서 세러모니 해요

취씨: ㅇ


10분 후


웬디: 사장님 입금확인해주세요(폰으로 결제한다)

점원: 확인했어요


5분 후


취씨: 밥먹었으니 커피먹자 내가 한턱 낸다.

아나키: 우왕


셋이 커피를 먹으면서 도시를 걷고 있다.


아나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취씨: 나도 가을만 되면 우울해짐

아나키: 왜요

취씨: 내 성격이 원래 감성적이야

웬디: 취씨 너 우는거야?

취씨: 아니. 그냥 디프레스할뿐


10분 후


웬디:(자율주행차에게)취씨네 자취방으로 가줘


30분 후 취씨네 자취방에 도착


웬디: 취씨 너 쉬마려워?

취씨: ㅇ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아나키: 쪼르르륵.쪼르르륵.드르륵.드르륵



아나키: 감독님~저랑 마주보면서 세러모니 해요. 웬디언니는 감독님과 같이 손잡으면서 오줌누는 세러모니

취씨: 아 부끄러워


5분 후


아나키: 두분은 행위예술하시는듯

취씨: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음


10분 후


아나키:(헤어지면서)감독님~전 이만 갈게요.

웬디: 나도 갈게

취씨:(배웅하면서)그럼 조심히 들어가


시험후기를 이만 마친다. 엔딩곡 완소그대를 부르면서 가을에 우울했던 내 마음을 치유할겸 내 자신을 사랑하는 의미와 합격축포를 겸하며 엔딩곡 시작


취씨와 민서의 ending song [완소그대]-예비기술사가 부르는 결단의 노래




간 주 중


취씨: 적은 타인에게 있는게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생각합니다. 

취씨: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으로 왜군들을 통쾌하게 섬멸한 것처럼 우리들도 최후의 순간까지 높은 곳을 향해 합격을 질주할 것입니다

취씨: 엔딩곡 답게 한번 의미있게 통성으로 합격을 노래합시다 합격일발장전 5초전 레디~고~


1절


취씨: 하루 동안 쳇바퀴만 도는데~상상한 내 모습이 뭘 그리 좋을까~

민서: 하루종일 답안작성 하면서~피날레를 위하여~난 달려갈꺼야~승리를 향해~

취씨: 자~승리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힘차게 합격을 노래합시다 시시시작~

취씨&민서: 기술사 합격을 위해~모든 역량을 쏟을꺼야~합격 향해 달려가리~

취씨&민서: 승리의 그날 위하여~달려갈꺼야~지금 이순간을 상상하며 달려갈꺼야~


간 주 중


취씨: 랄랄랄랄랄라~랄랄랄라 랄랄랄랄 랄랄랄랄라

민서: 네~마지막 2절도 엔딩곡답게 의미있게 가보자구요~원투쓰리포~


2절


민서: 호랑이 꼬리 소리 맞춰서~과년도를 돌리면 너무나 짜릿해~

취씨: 정상향해 높이올라 갈거야~난 높은곳을 위해~꼭 달려갈 거야~승리를 향해 워~

취씨: 자 승리의 그날까지 힘찬 함성으로 합격을 향해 노래합시다 시시시작~

취씨&민서: 최후의 그날을 위해~원기옥 모아 달릴꺼야~난 정상 향해 가고 있어~

취씨&민서: 기술사 합격 위하여~달려갈꺼야~ 지금 이순간 끝까지~승리향해 달려갈꺼야~

민서: 지금 아무 것도 없던 지난 날~안좋은 과거는 이젠 그만 날려버릴래~원~투 원투쓰리포~

취씨: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손을 잡고 합격을 노래합시다 시시시작

취씨&민서: 최후의 승자를 위해~달려 갈꺼야~지금처럼~난 앞만 보고 달려가리~

취씨&민서: 승리의 그날을 위해~지금 이 순간 합격을 위해서~

취씨&민서: 정상을 향해 질주할꺼야~

취씨&민서:랄랄랄랄랄라~랄랄랄랄랄라 승리하리~랄랄랄랄 랄랄랄랄라 헤이~


나는 역사의 새 지평을 열것이다

그러므로 2058월드컵이오기전에합격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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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11 컴공=개발이 아니니 시야를 좀 넓게 가지면 좋겠음 [14] 취갤러(211.234) 11.14 340 2
2006709 투운사 합격했다 [2] 취갤러(106.101) 11.14 123 0
2006708 이상한 사람 여럿 있는 회사도 사람들이 안가긴 하더라 ㅇㅇ(118.235) 11.14 70 0
2006707 공모전 수상 못했지만 참가나 본선은 스펙되나 [3] 공갤러(211.234) 11.14 139 0
2006706 26살 고무백이라는넘 들어와라 [1] 취갤러(39.7) 11.14 138 0
2006705 공대 학점 3.8 무새들은 진짜 극과 극이노 ㅋㅋㅋㅋ 취갤러(223.39) 11.14 196 1
2006704 진심 컴공 오지마라 [8] ㅇㅇ(221.139) 11.14 518 1
2006703 현타 줏된다 2차면접 광탈 [2] 취갤러(211.234) 11.14 190 0
2006702 이력서에다가 "나는 정시출신입니다" 적어놨음 [4] ㅇㅇ(180.226) 11.14 178 0
2006701 엠생 개백수 평가 좀 ㅇㅇ(61.100) 11.14 153 1
2006700 개발자 포기하면 편한데 포기를 못하겠네 [3] ㅇㅇ(117.111) 11.14 293 2
2006699 고졸입니다 회계쪽 도전가능할까요 ㅇㅇ(175.192) 11.14 106 0
2006698 일을 빨리빨리 해주는것도 가끔 안좋을때가 있다.. 취갤러(112.162) 11.14 81 0
2006696 현실적으로 20후반이면 인생사이즈 나옴? [3] ㄱㄱ(223.62) 11.14 206 0
2006695 ㄱㅇㄷ ? 저렴한이자o 기간조율o 추심x 간편하고 쉽고 빠르게 [1] 취갤러(156.146) 11.14 58 0
2006692 대중교통vs자차 [5] 똑단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47 0
2006691 1990년 vs 2024년 비교하면 [2] ㅇㅇ(121.143) 11.14 139 0
2006690 여자친구 회사 짤렸대 [4] ㅇㅇ(121.135) 11.14 393 0
2006687 30전에 취업하는게 좋으려나?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51 0
2006684 오늘이 바로 그 인생의 갈림길에 서는 날 ㅇㅇ(223.62) 11.14 68 0
2006683 미국좀 와라 ㅇㅇ(72.89) 11.14 85 0
2006682 자율출퇴근제하는 직장 들어갔는데 [1] ㅇㅇ(106.101) 11.14 122 0
2006680 확실히 살기 힘들어졌네 사과(106.101) 11.14 123 0
2006679 내가 웃으면서 퇴근하는데 상사가 나 보더니 잡일 던지더라 [1] 취갤러(106.101) 11.14 132 0
2006676 사람인이 가장나음? 취갤러(106.102) 11.14 88 0
2006674 워터파크에서 삼각빤쑤 수영복 단 하나만 입으면은 야해? ㅇㅇ게히(118.39) 11.14 73 0
2006673 한국에서 자의식 과잉 아니면 살아남을수가 없더라 취갤러(220.80) 11.14 101 0
2006667 이런 은둔형외톨이 고독사보면 무슨생각듬? [3] 취갤러(222.103) 11.14 208 1
2006632 오늘 첫출근인데 잠 안옴 [5] 취갤러(211.234) 11.14 219 0
2006623 이야 외국계는 연봉 많이주네 [6] ㅇㅇ(59.12) 11.14 254 0
2006615 좆됐다 전문직 합격했는데 ㅈ도 재미가없다 [4] ㅇㅇ(61.82) 11.14 315 0
2006607 늙다리 신입 여직원들이랑 잘 지내는 거 ㅈ같네 [7] 취갤러(1.250) 11.14 325 0
2006605 여대에 약대있는거 10년전에도 논란많았는데 안고치노 ㅋㅋㅋㅋ ㅇㅇ(211.234) 11.14 79 0
2006604 여자 많은 곳이라고 환상갖지마 [4] ㅇㅇ(121.135) 11.14 286 0
2006601 당신이 이 땅에 태어나 고통받는 이유 ㅇㅇ(112.146) 11.14 130 0
2006600 미국보다 고용안정성낮은 개조센ㅋㅋㅋ [5] ㅇㅇ(72.89) 11.14 198 0
2024년11월14일의백수짓은 취직씨발놈아(61.75) 11.14 73 0
2006592 인생 좆박으니까 주변에 연락도 못하겠다 취갤러(106.101) 11.14 136 0
뉴스 BTS 정국·스키즈·TXT 등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 지명…K팝의 빛나는 도약 디시트렌드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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