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공기업 공무직 준비한다고 ncs 토익 기계기사 공부하는데

취업 빨리해야한다고 계속 뭐라함

아버지가 캐드 관련일 하시는데 솔직히 역학 응용해서 제대로 된 설계를 해온것도 아니고 그냥 그림그리기 이거 하나만 잘하심

근데 고졸도 몇개월이면 다 깨우치는 그런 그림그리기 가지고 뭔 대단한 기술인 척 하면서 제발 자기한테 배우라고 함

그래서 난 제조업 설계쪽에서 일하기 싫다하니까 불같이 화내면서 그러면 다른 일하면 도면 안볼거 같냐 하는데 '캐드 할줄 모른다고 왜 도면 못봐요?' 이말 하려다가 참음 

그렇다고 잘 가르치는것도 아님 엄마가 하도 뭐라해서 어쩔수 없이 한번 들었는데 어떤날은 늦잠자서 깨우니까 짜증 팍팍내고 어떤날은 자기 개똥철학 훈계 잡소리만 두시간 가까이 지껄이고 처음엔 모르거나 실수해도 괜찮다고 거리더니 헤맬때마다 이것도 못하냐면서 꼽주면서 욕함

그래서 나중에는 슬슬 핑계대면서 빼먹다가 안하니까 몇개월 동안은 말도 안하다가 요즘 또 캐드 안하냐면서 쿠사리줌

내가 맘에 안드는점 다 면전에 박아버리면 집안 분위기 개씹창날거 같아서 참고있는데 빨리 자격증 따고 면접 준비 잘해서 취업해야지 이생각만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