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좋은대학에 욕심도 없었고 부산살아서 그냥 부산대나 가야지 하고 마음먹고있었고
공부 안해도 6평 9평 그냥 2등급대 근처 나와서 띵가띵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0평에서 국어5 수학5 영어4 생 3 화5 나올때부터 뭔가 이상한게 느껴졌는데
예전에 몇달전만해도 그냥 풀리던 기출이 하나도 안풀리고.. 여러 사설 모의고사 사서 등급컷 체크해보니
6회분을풀고 12회분을 풀어도 전부 4,5등급대인겁니다..
수시 쓸때는 어차피 수능으로 간다고 생각해서 부산대, 경북대, 인하대, 숭실대 논술 넣었구요..
지금 국어는 그냥 5등급 고정인거같고 수학 영어는 왠지 그냥 운빨로 3등급은 나올거같은 기분..
그런데 생물은 좀 나은 반면에 화학이 5,6등급이에요..
화학을 고등학교 3년동안 아예안해서 지금 공부하려고 하니까
해도될까? 하면 될까? 이틀동안? 그런생각도 들고
이러다가 부경대 가는건 아닐지.. 아니 부경대도 못가는건 아닐까..
일단 재수는 죽어도 안할꺼고요
부경대 가기도 죽어도 싫어요,.
지금 제가 화학이랑 국어에 올인하는게 나을까요 (이미 늦었겠지만)
아니면 어차피 화학 터진거 그냥 생물 빡집중해서
국 수 생 올 3등급 맞춰서 경북대 (탐구 상위 한과목, 3개합 9) 를 노릴까요..
논술은 아예 해본적도 없어서 완전 모험이네요..
화학을 버리는가 안버리는가..
최저만 맞추면 경북대는 될지 그것도 모르겠고
어떡ㅎ죠..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