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에 93키로 나가는 ET였는데

목디스크를 몇년전에 터져서 골치아팠다가 허리디스크도 터져서 실려가서 입원하고

의사가 반년마다 입원해서 시술받고 돈나가는게 싫으면 운동해야한다 강권해서 고민하다가 11월쯤 운동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음

처음 187에 93키로 나가고 체지방이 30% 나왔었는데 골격근 37키로에

지금은 86키로에 24.5%까지 빠졌는데 골격근이 동일함.

골격근이 38키로까지는 늘고있었는데 빠지더라고

운동은 보통 주 4회 퇴근하고 웨이트 한시간정도 하고 유산소는 따로 안함. 초반에 했었는데 피로함이랑 시간이 빡세더라

빨리 퇴근하고 운동하고 집가서 씻고 밥먹고 정리하면 8시 다되가서 그런가

식단은 아침은 별도로 안먹고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밥

저녁도 그냥 집에서 일반식 + 프로틴 한스쿱정도 먹는데

전체적으로 식사량을 좀 줄였음

대충 고기를 먹는다치면 살빼기전엔 한끼에 300~400그람정도에 밥 350그람정도 먹었던거같은데

지금은 200~300그람에 밥도 200~250그람정도로 줄여서 먹는중임

회식이나 치킨같이 튀긴건 많으면 한달에 2~3번정도 먹는거같음

현상태는 3개월 전에 운동 시작할때 대비해선 중량이 늘긴 늘었다는 생각은 드는데

레그프레스 80키로 겨우하던거도 160~200까지는 늘었는데

벤치 30키로대에서 허덕이고 스쿼트도 아직 40키로대에서 안늘어나서 고민중임

초반부에 많이 는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벤치랑 스쿼트가 안늘어나더라고. 머신류들이 차라리 초반보다 확 늘어나는건 체감됨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기존에 건강검진할때 항상 내장지방때문에 간수치 개판난게

처음으로 정상수치로 돌아왔고, 맨날 칼퇴해도 피곤해서 집가면 바로 2~3시간 잠깐 잠드는게 줄어듬

지금은 운동해서 힘들어서 피곤하단 느낌밖에 없더라

몸도 예전에는 팔다리가 어릴적부터 얇아서 근육 안만져지던게

팔에 이제 어느정도 근육도 만져는 지고 뱃살도 좀 줄어서 벨트없으면 기존 바지들이 좀 안맞더라

지금 근데 걱정되는게 오히려 골격근이 줄어서 운동 시작때랑 동일해졌는데

이건 그냥 단백질을 덜 쳐먹어서 그런건가? 지금 대충 칼로리를 점심 / 저녁 천칼로리 근처로 먹어서

하루 2200정도 목표치로 먹고있는데, 단백질을 지금 계산해보니까 프로틴 저녁에 한스쿱 먹으면

하루 70~90그람정도 먹는거같은데 닭가슴살이라도 사서 점심 저녁에 한덩이씩 더 먹어야하는건지

원래 사실 시작한건 건강이 개판나는게 느껴져서 했던건데 하다보니 기왕 하는거 여름에

상의 벗어도 안부끄러운 몸정돈 만들어보자 싶어지더라

전체적으로 어떻게 더 해가야할지 감이 좀 안잡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지금상태 유지하면서 단백질 섭취만 좀 늘리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