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 사람 제일 붐빌때가 딱 1월 1일 직후로 새해충들 난입할때고,

2차러쉬가, 신정 놓치고 구정 설날 지나고 유입되는 때임

딱 이렇게 1월, 2월이 신년 새해결심도 하고 학생들은 또 방학이기도 해서 제일 붐빔

헬스장 입장에서는 돈 쓸어담는 시즌이기는 한데

기존 회원들한테는 최악의 달이기도 함

이게 단순히 회원이 많아져서 기구든 프리웨이트건 자리 부족해지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건 뭐 그냥 내 운동 루틴 순서를 바꾸던, 기다리건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 사실 별거 아님

진심으로 짜증이 나는건 이 시기에 기본적인 헬스장 매너도, 상식도, 예의도 없는 새끼들이 대거 유입되는게 가장 큰 문제임

중고딩들 원판 제 위치로 안가져다 놓는 건 기본이고, 기구 하나에 세명이 달라 붙어서 지들끼리 자세 봐주고 장난치고 웃고 떠들면서 30분을 넘게 쓰고,

심지어 이 새끼들은 눈치란 것도 없고 상식도 없어서 기구 쓰다가 다같이 나가서 물마시고 놀다 와서는 다른 사람이 자리 난줄 쓰고 있으면

여기 저희 자린데요 이지랄까지 함... 나도 당해봤고...

여튼 욱해서 길게 쓰긴 했는데

어쨌든 이 새해충들이 슬슬 작심삼일 끝나고 학교 개학하면서 헬스장 안나오게 되는 3월이 1년 중 진짜 개꿀 달이다

3월달 지나면 이제 슬슬 여름충 새끼들 유입되기 시작하는데

얼리 버드 새끼들은 4월부터 시작하는 애들도 있고,

그나마 정신 좀 있는 애들은 늦어도 5월부터는 시작함

그리고 이제 6월되고 애들 방학시작하면 새해 시즌에 맞먹는 여름충들 대거 유입

이 새끼들은 씨발 뭔 두달 가지고 몸을 만든다고 오는 새끼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지능도, 상식도, 매너도 개빻은 놈들이 많음

새해충은 그래도 신년 목표로 헬스장 다니는 애들이라 그나마 건강 목적인 애들이 많은데

여름충 새끼들은 그냥 두달 운동하면 바로 권상우 몸 되서 여자들이랑 떡칠 생각만 한 가득인 지능인 새끼들이라 양아치 비율이 더 높음

여튼 헬갤러들은 3월부터 5월까지 잘 즐겨라

이제 여름충들 오면 헬장 갈때마다 씨발 애새끼들 덤벨로 대가리 찍어 버리고 싶기 시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