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장면이나 에피소드 단위로만 떼놓고 보면 재밌을 때도 있음
근데 그걸 다 모아놓은 시즌, 전체 시리즈를 생각해봤을 때 이야기 진행이 전혀 안 됨
A B C 떡밥을 던졌으면 최소한 1개라도 회수를 하고 다음 D E 떡밥을 투척해야되는데 그냥 투척만 반복함

떡밥 투척 순간에는 "와 뭐야 이건 ㄷㄷㄷㄷ" 기이하고 재밌겠지

근데 그것들 리스트로 정리해놓고 보면 제대로 회수된 게 없으니까 '또 던져놓고 어물쩍 넘어가겠지'하면서 향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짐

무슨 놀이동산 귀신의 집도 아니고 순간 순간 이미지나 자극에만 몰두하는 거 같음

크리쳐들도 처음에는 걍 집에만 들어가려고 창문에서나 꼬시는 애들이었는데 점점 지능플레이하면서 갖고 놀려고 함 >> 이럴거면 옛날부터 갖고놀지 전에는 왜 그냥 싹 다 도살했나 이해가 안됨

나중가서는 사실 부적도 걍 돌멩이였는데 얘네가 갖고 놀려고 안 들어가던 거지 효과 없었음ㅋ 하면서 집 들어가는 전개도 나올 것 같음

알쏭달쏭하면서 미스테리한 느낌만 계속 주려하고 제대로 진행이 안되니까 진짜 존나 불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