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뭐냐면 초등학교 4학년 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면 칭찬 스티커 같은 걸 줬단 말이야 그거를 이제 내 반에 있는 거기에 그 보드 같은데 붙이면 올라가는 거야 그래서 이게 애들이 그거 채우겠다고 도서관에서 책을 막 빌렸단 말이야 그때 나도 막 이렇게 빌리고 있었는데 이 반지의 제왕인가 뭐 아무튼 뭐 그런거 엄청 두꺼운 책을 내가 빌리겠어 그 다음 날 바로 그냥 사실 안 보고 그냥 도서관에서 책 빌려도 그냥 안 보고 그냥 바로 칭찬 스티커 받기용으로 그냥 받았다가 바로 대출했거든 대출 반납했거든 근데 이제 걔가 그걸 이걸 하루만에 읽은 거야? 이렇게 막 물어보는 거야 그 거기 도서관 그 직원 여자가 여자가 선생님과 누군지 모르겠는데 어른이 아니 근데 그걸 그냥 대놓고 꼽주니까 와 생각해보니까 나도 아 그때 깨달은거야 아 이게 하루만에 읽는게 불가능한데 어 내가 아 이게 당했네 이게 이게 들켰네 순간 얼굴 빨개져가지고 그냥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와 그걸 대놓고 꼽주냐? 이게 꼽준거 맞지? 아니 그냥 칭찬 스티커 받기용으로 한거 뻔히 알면서 이걸 그냥 그렇게 물어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