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같은거 동검에서 꽝치고 억울하고 내 실력이 이거밖에 안되는 좃밥이였나 하고 집근처 낚시터 짬낚시감

6시간 5만 시작- 

개인적으로 이건 내 개인적인생각인데 원투낚시에 나는 매우 매우 나는 낚시를 잘한다 라는 생각에 빠져있었음

유터는 원투랑은 다르지만 낚시가 거기서 거기지   찌낚시도 수심체크 할줄알고 바늘 뭐써야되는지 어디가 포인트인지 물길이 어딘지 

대충 볼줄알면 고수까진 아니여도 중수 이상은 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동검에서 마상 많이 입고 자존심 회복하러갔음

3시방류 - 도착4시시작  시부럴 여기는 2미터 미만 낚시대만 허용한다함...또 합사는 된다네

내 낚시대가 길어서 1만원주고 대여함 지도보고 어디가 어집이 있고 물 어디로 흐르고 대충 훑어본담 포인트잡음

느낌적인 느낌으로 고기가 있을만한곳 수심체크하고 30cm씩 줄여나감  

미끼는 난 무조껀 유터는 생새우 미꾸라지 쓰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자바리 능성어 이런거 잡을때 쓰는거;;;

내생에 저런 전설의 물고기는 없을거라 생각해서 냉동새우 손톱만하게 자른거랑 지렁이 2~3마리 넣고 시작함

넣자마자 뺀찌? 라고 말하는 물고기 건져올림 나는 저걸 줄돔. 또는 돌돔? 으로 알고있었는데 뺸찌라고하심

무튼 그런애들은 몰려다니는거 알아서 그자리로만 수심 고정하고 케스팅하는데 시1부랄년들 건지는거보더니 죄다 그자리로 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동한 조용하다가  쪽 빨아먹는거에 히트 하고 참돔 하나 줍고. 그와중에 건너편에서 민어나옴

나는 사실 민어가 뭔지 잘 몰랐는데 나중에 가서 물어보니 민어라고함  내가 지금까지 원투로 잡았던 고기보단 일단 존나큼.  글고 그사람 때문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 낚시줄 다 엉켰는데 다같이 도와줘서 뜰채로 건져올림.

사실 나는 낚시가 너무좋고 재미있어서 낚갤와서 여러 형들 조언도 듣고 도움도 많이 들었는데

이런 유터 낚시 처음접하고 나서 아 내가 모르는 또다른 낚시 장르구나 하고 느낌 

배타고 하는 낚시는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한번도 경험 못했는데

무튼 유터 낚시라고 부정적인 생각 하고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잡으니까 재미있고 돈아깝지않은 하루였음

혹시나 낚시터 사장새끼가 광고한다고 뭐라 할까바 수정했음 ㅇㅇ

나도 존나큰 물고기 한번 잡아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