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 구속…"증거인멸 염려"

파이낸셜뉴스

2024.05.24 20:49:51

조회 230 추천 0 댓글 1

음주 운전 하다 사고 낸 뒤 달아난 혐의
소속사 대표·본부장도 함께 구속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김씨는 "소주 3병을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을 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있을 심문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법정으로 향했다.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이유가 뭔가", "메모리카드를 직접 제거한 건가", "직원에게 은폐시킨 게 맞나" 등의 질문에도 연신 "죄송하다"고만 했다.

심사를 마치고 법원 청사에서 나오면서도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직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매니저와 연락한 뒤 경기도에 있는 한 호텔에 잠적했고,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도 함께 구속됐다.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캠핑카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女 변사체, 옷차림이..▶ 산속에서 여배우 3명과 동거한 톱스타 돌싱남 배우 "재혼은.."▶ 지인 집에서 술 마시다 사망한 가수 박보람, 부검 결과 사인은..▶ 유명 女배우, 영화제에서 드레스 걷어 올린 이유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13660	다음달 박상용 검사 탄핵청문회 실시…검찰 "지금이라도 멈춰야"	파이낸셜뉴스	09.23	49	0
13659	송영길 '돈봉투 의혹' 재판 마무리 수순…이르면 내달 결심	파이낸셜뉴스	09.23	57	0
13658	김석우 법무차관 취임..."국민 체감하는 정책 펼쳐달라"	파이낸셜뉴스	09.23	56	0
13657	화재 난 서울대병원 암센터 정산 진료...640명 대피(종합)	파이낸셜뉴스	09.23	56	0
13656	동대문구 대학가서 ‘전세 사기' 친 50대 남성,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	09.23	54	0
13655	검찰 "경제범죄 집중"에...법조계·산업계 '수사지연·기업경영 차질'	파이낸셜뉴스	09.23	48	0
13654	클럽에서 젤리먹은 20대 남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파이낸셜뉴스	09.23	44	0
13653	서울대병원 암센터서 화재...600여명 대피	파이낸셜뉴스	09.23	44	0
13652	새벽 금천구 상가주택서 화재…6명 구조·8명 대피	파이낸셜뉴스	09.23	42	0
13651	[속보] 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	09.23	38	0
13650	김복형 헌법재판관 취임했지만...내달 3인 후임 인선은 '미궁'	파이낸셜뉴스	09.23	36	0
13649	미술 전시 작품에 '오빠 사랑해' 낙서한 남녀, 경찰 입건	파이낸셜뉴스	09.23	39	0
13648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74명 특정, 10대가 69%" 서울경찰청	파이낸셜뉴스	09.23	43	0
13647	경찰청, 토스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 [1]	파이낸셜뉴스	09.23	97	0
13646	검찰, 文정부 청와대 전 행정관 재소환 '옛사위 특혜 의혹'	파이낸셜뉴스	09.23	61	0
13645	"사장은 미친X" 험담한 직원 해고…法 "서면 통지 없으면 위법" [10]	파이낸셜뉴스	09.23	2583	2
13644	타인 명의로 매점 운영권 낙찰받은 공무원…징역 2년 확정 [6]	파이낸셜뉴스	09.23	2400	4
13643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사범 10명 중 7~8명은 판매·배포	파이낸셜뉴스	09.23	82	0
13642	[단독] 끊이지 않는 전세사기... 관악구 '무자본 갭투자' 임대인	파이낸셜뉴스	09.22	138	0
13641	[단독]'최소 수십억' 또 전세사기...대학가 등엔 '월세사기' 의심 [1]	파이낸셜뉴스	09.22	218	1
13640	검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고소사건 배당...기업수사 '신호탄' 될	파이낸셜뉴스	09.22	120	0
13639	"경제범죄 집중" 심우정 검찰 기업수사 확대할까?	파이낸셜뉴스	09.22	116	0
13638	누수로 수도요금 '폭탄' 맞은 한전 무인사업장….법원 “정당” [19]	파이낸셜뉴스	09.22	6567	8
13637	공범이 범행 자백했어도…대법 "피고인 부인하면 증거로 못 써"	파이낸셜뉴스	09.22	145	0
13636	"쿠팡 자회사, 택배기사 부당해고" 발언한 택배노조 간부들 검찰 송치 [11]	파이낸셜뉴스	09.21	7406	13
13635	6호 처분을 받은 소년의 수줍은 고백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14]	파이낸셜뉴스	09.21	7697	5
13634	“근친 성관계 허용해야” 10년간 친딸 성폭행 인면수심 아빠에 징역 [1]	파이낸셜뉴스	09.21	368	0
13633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염려" [57]	파이낸셜뉴스	09.20	7993	52
13632	검찰 "전국민 상대 거짓말" vs 이재명 "없는 죄 만들어"(종합) [1]	파이낸셜뉴스	09.20	410	0
13631	'선거법 위반' 이재명 "檢, 공권력 남용으로 없는 죄 만들어" [87]	파이낸셜뉴스	09.20	7872	26
13630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1심 11월 15일 선고	파이낸셜뉴스	09.20	201	0
13629	檢,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거짓말로 유권자 선택	파이낸셜뉴스	09.20	219	2
13628	[속보]"거짓말로 유권자 선택 왜곡하면 엄중한 처벌 필요" 검찰, [1]	파이낸셜뉴스	09.20	317	1
13627	[속보]"유권자 선택에 영향 명백" 검찰, 이재명 징역 2년 구형 [2]	파이낸셜뉴스	09.20	294	1
13626	[속보]"피고인(이재명 대표), 국민 상대 거짓말 반복" 검찰 [1]	파이낸셜뉴스	09.20	279	0
13625	[속보] 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에 징역 2년 구형 [1]	파이낸셜뉴스	09.20	265	0
13624	주말 앞두고 차량돌진·화재·어선충돌 등 사건사고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09.20	148	0
13623	'1.4조원 사기' 코인 예치서비스 대표 흉기로 습격한 50대男 구속 [31]	파이낸셜뉴스	09.20	8345	6
13622	시민단체, '尹 부부 골프 의혹' 주장한 장경태 의원 고발	파이낸셜뉴스	09.20	181	2
13621	검찰, 티몬·위메프 대표 이틀 연속 소환…"檢, 강하게 압박"	파이낸셜뉴스	09.20	162	0
13620	법무법인 YK, 강릉 분사무소 개소[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9.20	153	0
13619	법무법인 태평양, 7년 연속 '글로벌 200대 로펌' 선정[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9.20	148	0
13618	이은애 헌법재판관 퇴임..."헌법불합치 개선입법 노력 필요"	파이낸셜뉴스	09.20	144	0
13617	성북구 날염공장서 화재...소방관 2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09.20	149	0
13616	강북구 햄버거 가게로 차량 돌진...1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09.20	198	0
13615	경찰서 업무 부담 늘어…경찰청, 현장 근무여건 개선방안 추진	파이낸셜뉴스	09.20	168	0
13614	강북구 햄버거 가게 차량 돌진 6명 부상…1명 심정지 이송	파이낸셜뉴스	09.20	165	0
13613	'직장 동료 살해' 스리랑카인 징역 12년 확정…'살해 고의성' 인정 [28]	파이낸셜뉴스	09.20	6176	11
13612	여당 시의원, '2019년 대기업 임원 청와대 오찬' 김정숙 여사 검	파이낸셜뉴스	09.20	207	0
13611	이재명, '선거법 위반' 결심 출석…"검찰이 권력 남용해 사건 조작" [7]	파이낸셜뉴스	09.20	71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