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본도 살인' 30대男, 변호인 바꿔달라 주장에 '재판 공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7 18:09:38
조회 120 추천 0 댓글 0

살인 혐의에 대해 재차 '정당행위' 주장
재판부 추가 공판 준비기일 진행키로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백모씨(37)가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재차 혐의를 부인하면서 재판이 공전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는 7일 오후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혐의로 구속기소된 백씨에 대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백씨는 이날 "새로운 변호인과 진행하고 싶다"며 국선 변호인이 아닌 사설 변호인을 선임해 협의하기 전까지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모두 부동의한 백씨에게 "증거 자체를 아예 제시도 못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가"라며 "본인이 살해했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증거 조사해야 한다. 본인은 이에 대한 것(살해 혐의 자체를 인정하는지 여부)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정당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재판부가 묻는 것"이라고 수차례 물었다.

백씨는 "내가 판단하기 어렵다"며 "(추후 선임된) 변호인과 논의 후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재판부는 백씨가 증거를 부동의하면 증인 다수의 진술을 들어야 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재판에서 재생해야 한다는 점에서 백씨가 희망하던 국민참여재판은 절차상 진행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판 준비 절차를 마지막으로 한차례 더 진행해 백씨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백씨는 재판부에 발언권을 요청한 뒤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해 모든 사건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방청석에서는 "뻔뻔한 살인마", "미친 척 하지 마" 등의 고성이 나왔다.

재판에 참여한 피해자 아버지는 "억울하게 고통 속에 죽은 아들 영혼을 달래주시고 가족들의 원한도 풀어주셔야 한다"며 "백씨는 피해자에 대해 사과와 용서 한 적 한번도 없다. 계획적으로 칼을 들고 다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 가족이 잠도 못자고 약을 먹어가면서 하루하루 사는데 우리 가족이 너무 억울해서 살 수가 없다"며 사형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백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22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장식용'으로 허가받은 총 길이 102㎝의 일본도로 같은 아파트에 살던 주민 김모씨(43)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노벨상 한강, 오래전 이혼" 전 남편 직업이...▶ '이재명 단톡방' 관련자, 해변서 숨진 채 발견▶ 커피로 4700억 벌어 신사역 250억 건물 산 회사▶ "샤워하면서 소변본다" 고백한 女연예인들... 왜?▶ "전남편 김한석 때문에 굿까지 했지만.." 이상아 TV 보며 울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17635 '코인왕 존버킴' 2600억원대 사기로 재차 구속 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8 0
17634 '목사방 총책' 김녹완 첫 재판 공전...혐의 인정여부 안 밝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1 0
17633 "나도 나갈 수 있나"…尹 석방에 '구속취소' 청구 잇따를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44 0
17632 경찰, '의료계 블랙리스트 방조 혐의' 메디스태프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1 0
17631 막 오른 서부지법 사태 재판..."저항권 행사 당연"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1 0
17630 '尹 구속취소' 후폭풍…법원도 검찰도 비판 목소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6 0
17629 현직 부장판사 "'尹 구속취소' 유감…큰 혼란 예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9 0
17628 검찰, 오세훈 측근 전 서울부시장 조사..."명태균, 95% 허위진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0 0
17627 범야권, '尹 석방' 심우정 검찰총장 공수처에 고발..."즉시항고 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3 0
17626 주요 공직자 '줄 탄핵'에 직무정지 장기화…공백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3 0
17625 '내란선동 혐의' 전광훈, 11건 피소…경찰, 법리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6 0
17624 출근 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 상여금…대법 "통상임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5 0
17623 경찰, 장제원 '성폭력 혐의' 고소인·참고인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3 0
17622 이철규 아들 53일 만에 체포 논란에 경찰 "통상 절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1 0
17621 경찰 "尹 선고일 범죄예방구역 선포…주유소 폐쇄 검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2 0
17620 법무법인 바른, 고상교·이원호 전 부장판사 등 21명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56 0
17619 법무법인 태평양, 박현규 전 부장검사·정혜은 전 부장판사 영입[로펌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8 0
17618 괴롭힘에 사표 낸 직원, 휴식하라더니 해고 통보...법원 "부당 해고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508 1
17617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前 본부장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0 0
17616 심우정 "尹 석방, 소신껏 결정…법원 '구속기간 산정' 동의 어려워" [6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289 0
17615 [속보]심우정 "구속기간 산정 방식은 실무 관행…법원 판단 동의 어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31 0
17614 대법 "폐열 이용한 2차 발전도 세금 내야"...남부·서부발전 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73 0
17613 尹탄핵찬반 집회 계속…"탄핵도 기각" VS "검찰총장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72 0
17612 이재명 위증교사 2심 시작….1심 무죄 [이주의 재판일정] [2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5149 1
17611 尹 '운명의 날' 언제…14일 관측 속 지연 가능성도[법조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68 0
17610 '尹 석방' 구속기간·수사권 쟁점...형사재판 후폭풍 불가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63 0
17609 장애인 동료 퇴직금 '꿀꺽' 시설 간부…法 "해고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69 0
17608 [부고] 조소진씨(한국일보 기자) 조모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67 0
17607 스토킹·교제살인 피해자 민간경호, 수도권→전국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9 111 0
17606 [현장] "우리가 이겼다" vs "다시 잡아넣자" 탄핵 찬반 갈린 서 [1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551 4
17605 [현장] 尹 52일 만에 석방…지지자들 눈물·환호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5 0
17604 尹 "재판부, 미래세대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감사" [종합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84 0
17603 尹 "재판부 용기와 결단, 국민 여러분께 감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8 0
17602 [상보]尹 "불법 바로잡아준 재판부 용기와 결단에 감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6 0
17601 [속보]尹 "맡은 바 임무 수행한 공직자, 조속한 석방과 건강 기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0 0
17600 [속보]尹 "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된 분, 조속히 석방 기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8 0
17599 [속보]윤대통령 "불법 바로잡아준 재판부 용기와 결단에 감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5 0
17598 [현장] "김용현 눈물", "심우정 책임져야"…서울도심 찬반 목소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4 0
17597 검찰, 윤 대통령 석방 지휘…체포 52일 만에 풀려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5 0
17596 [속보]윤석열 대통령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9 0
17595 [현장]분위기 고조된 서울구치소 "즉시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5 0
17594 [속보] 특수본, 윤 대통령 석방지휘서 서울구치소에 송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7 0
17593 [현장] '尹 석방 임박?' 구치소 모인 지지자들…"즉시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7 0
17592 대검, '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결론…수사팀 반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6 0
17591 [현장] "내란세력 힘 실어줘" 탄핵찬성, 尹 석방 결정 규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6 0
17590 [현장] "기각하라" 尹 탄핵심판 앞둔 주말, 여의도 집결한 지지자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1 0
17589 [현장] "지귀연 판사 만세" 또 광화문 모인 尹 지지자들, 석방 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8 0
17588 [현장] "즉각 석방" VS "즉시 항고" 尹구속취소 후 이틀째 찬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5 0
17587 소년재판을 받게 될 경우 유념해야 할 몇 가지 [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402 0
17586 [인사] 경찰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90 0
뉴스 ‘우리 마을 똥강아지’ 김도훈, 영케이·허남준과 마을잔치 준비… 2대 대장은 누구? 디시트렌드 03.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