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尹체포 최적 집행 시기 따져보는 공수처 10일·13일·14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8 15:38:02
조회 45 추천 0 댓글 0

3차 집행시도 혹은 3차 체포영장 청구는 사실상 어려워 2차 때 승부
경찰도 특공대 투입 여부 등 고민
경호처장 3차 출속 요구 거부하면 체포영장 발부받아 나설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다시 받아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달력을 놓고 최적의 집행 시기를 따져보고 있다. 3차 집행 시도는 사실상 어려운 만큼 2차가 마지막이라는 게 공수처의 각오다. 경찰도 여기에 맞춰 경찰특공대 투입 등 고강도 지원을 검토 중이다.

관건은 대통령경호처·보수단체 등과 충돌, 집회 참가 안전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윤 대통령 신병 확보가 그나마 유리한 시점을 찾는 것이다. 이르면 10일 혹은 13~14일이 우선 거론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가 지난 7일 오후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 받으면서 유효기간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작전 성공을 위한 전략과 동시에 관저 앞 집회 충돌 등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영장 종료 시점이 알려지면, 상대측인 경호처 등 입장에선 집중 대비할 수 있는 날짜를 특정하기가 보다 쉽다.

경호처는 현재 서울 한남동 관저 정문에 대형버스 7대로 ‘차벽’을 쌓고 진입·산책로 등 곳곳을 철조망으로 봉쇄했다. 주요 저지선마다 ‘인간띠’ 구축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2차 집행이 이뤄지면 방역과 인력 투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또 탄핵 찬반 시위대에게도 2차 집행 예상 기간을 좁혀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 소식 직후 체포 찬반 시위대는 관저로 몰려들었고 이날도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한남동 관저 앞 대치 상항이 장기화·격화될 것을 우려해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간 발언 등을 토대로 유효기간을 추정할 수는 있다. 체포영장은 발부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집행해야 하지만, 법원이나 판사가 ‘상당하다’고 인정하면 경우 7일을 초과하는 기간을 정할 수 있다.

공수처는 당초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유효기간을 ‘7일 내지 그 이상’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따라서 단순 대입하면 최소 13일(유효기간 7일)까지 시간을 확보한 셈이 된다.

그러나 1차 때 7일 기간으로 성공을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예 유효기간을 10일이나 20일 등으로 넉넉하게 요청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종료 시점은 16일 또는 20일로 늘어난다.

서울서부지법도 형법 110조와 111조의 적용 예외 문구를 영장에 적시할 만큼 윤 대통령 체포의 필요성을 인정했기 때문에 공수처의 청구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유효기간이 1차와 비교해 여유롭게 확보했다면 체포는 당장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급하게 2차 시도에 나섰다가 실패한 뒤 3차 집행에 들어가기보다는 치밀한 전략으로 한 번에 성공시키는 것이 공수처 입장에선 낫기 때문이다.

또 저항하는 경호처 직원을 현장에서 얼마나 체포할지, 경찰특공대를 투입할지, 동원 기동대 수 규모, 특수 레커나 헬기를 비롯한 다른 장비 몇 대를 어떻게 사용할지도 미리 공수처와 경찰은 논의한 뒤 가닥을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경호처 내부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시간도 필요하다. 상대의 대응 수준을 능가하는 전략을 꾸려야 해서다.

윤 대통령이 도주했다는 애기가 돌고 있는 만큼 위치도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자칫 관저 내부까지 들어가 놓고도 윤 대통령을 찾지 못해 영장을 집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차 영장에서 어디까지 수색 가능한지는 비공개다.

종합하면 우선 예상되는 시기는 시위대가 몰리는 주말 11일 이전이다. 시간은 출근 시간을 피한 이른 아침이나 낮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녁에 투입되면 해가 지기 때문에 충돌 시 사고 우려가 더 높다. 윤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지킨다고 했으므로 자정이나 새벽 등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보내고 13일~14일도 거론된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차장의 3차 출석요구 기간은 10일·11일 오전이다. 하지만 이들이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말 동안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관저로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박 처장과 김 차장 영장 집행 주체는 경찰이므로 법적 논란도 피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박 처장 등이 체포되는 것을 경호처 직원이 보게 되면 대열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공수처 내에선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시아버지와 죽은 남편 DNA 불일치...알고보니 '충격'▶ 강남 자택 안방서 숨진 채 발견된 女, 알고보니 소문난...▶ 유부녀 여교사, 제자와 5년간 불륜...뜯어낸 돈이 무려▶ 여배우의 폭로 "전직 에로배우 연기, 노출신 때 스태프가..."▶ 이준석, 의미심장한 발언 "자꾸 이재명 안된다고 하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16290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앞두고 광역수사관 동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3 8 0
16289 '민주당 돈봉투' 전·현직 의원 항소심 첫 재판…'위법수집증거'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2 8 0
16288 비상계엄 둘러싼 고소‧고발 난무…최후 수단 '법' 통해 장외 여론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 12 0
16287 [르포]"집회 소음·교통체증에, 노상방뇨까지 '3중고'"...관저 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8 179 0
16286 '정치의 사법화’로 몸살 앓는 헌재...탄핵심판·가처분 등 산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9 10 0
16285 '안가회동' 조지호·김봉식, 형사25부 배당…김용현과 같은 재판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4 12 0
16284 尹 탄핵심판만 빠르다?…헌재 "선례 보면 빠른 진행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8 13 0
16283 '세월호 7시간 문건' 공개될까…대법 "적법성 따져봐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7 12 0
16282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 절차, 특별히 빠르다 보기 어려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5 12 0
16281 [속보]헌재, "경찰, 국방부, 검찰로부터 계엄 수사기록 일부 회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2 13 0
16280 [속보] 헌재, "사실 기반하지 않는 논평으로 헌재 독립되지 않다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 14 0
16279 경찰, 대통령 경호처에 '공무집행 방해' 26명 신원 확인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21 0
16278 '임금피크제 급여 삭감' 근로자 2심 패소...法 "삭감 폭 지나치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2 177 0
16277 '尹 체포 집행' 고심 중인 공수처...영장 집행 시기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1 20 0
16276 [속보] 경찰 "경호처에 체포 방해한 26명 신원 확인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7 20 0
16275 [속보]대법 "'세월호 7시간 문건 비공개' 적법 여부 다시 판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0 0
16274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대법서 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8 20 0
16273 '여신도 성폭행·강제추행' JMS 정명석, 징역 17년 확정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4 475 0
16272 [속보]'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징역 17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9 0
16271 [속보]'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대법서 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21 0
16270 경찰, '제주항공 참사' 163건 수사...악성 게시글 작성자 1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25 0
16269 검사 탄핵심판 '소추사유 모호' 지적에…"수사기록 필요"vs"부당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4 0
16268 '바디프랜드 분쟁' 사모펀드 최대주주, 9일 두 번째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2 0
16267 대학생 마약 동아리 회장, 1심서 징역 3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66 0
16266 검찰, '내란동조 혐의' 조지호·김봉식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7 0
16265 '저주토끼' 정보라, 퇴직금 소송 승소 "근로시간에 강의준비 포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5 0
16264 [속보] 검찰, '내란동조 혐의' 조지호·김봉식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2 0
16263 경찰, '내란 혐의'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직위해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2 0
16262 '내란죄 철회' 논란에 헌법학자 "위헌성 판단에 집중…파면 사유 넘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4 0
16261 '용산 추락사' 경찰관에 마약 판매한 30대 남성 징역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7 0
16260 [단독] '셀피글로벌 거래정지 의혹' 50대 남성, '18억여원' 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607 0
16259 헌재, 권성동 방문 후 최재해·한덕수 탄핵심판 개시?..."사실과 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4 0
16258 尹 측 "기소나 구속영장 청구하라...공수처 체포영장 응할 수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50 0
尹체포 최적 집행 시기 따져보는 공수처 10일·13일·14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5 0
16256 '정치자금법 위반' 송영길 1심서 징역 2년...법정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6 0
16255 尹, 탄핵심판 출석할까…체포영장·내란죄 철회 논란 속 가능성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2 0
16254 경찰 특수단,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11일까지 3차 출석요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9 0
16253 [속보] '민주당 돈봉투 정점' 송영길 1심 징역 2년...보석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3 0
16252 [속보] 尹측 "특공대‧기동대 동원 체포는 내란…대통령 '무법천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2 0
16251 [속보] 尹측 "서부지법 체포영장 응할 수 없어…적법 관할 발부 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41 0
16250 [속보] 尹측 "기소‧구속영장 청구 시 법원 재판에 응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5 0
16249 [속보] 尹측 "尹, 헌재 재판 출석한단 의사 변함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3 0
16248 [속보] 尹측 윤갑근 "전날 尹 관저서 만나…도피했다는 건 선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7 0
16247 '윤 대통령 도주설'에 경찰 "확인해줄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7 0
16246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불법촬영' 의사 항소심서 감형...징역 16년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96 0
16245 [단독]'압구정 클럽서 케타민 투약' 혐의 태국인 5명 체포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659 5
16244 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글 159건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6 0
16243 尹영장 유효기간 비공개로 전략 바꾼 공수처, 유력 시점은? [3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30 1
16242 '50억 클럽'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1심 벌금 15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3 0
16241 사업가로부터 '짝퉁' 골프채 받은 부장판사…무죄 이유는[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34 0
뉴스 [KMMA] 뚝배기 사범 이호철vs삼겹살집 대표, 킥복싱 대결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