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폭이 개입하는 마약·도박·신종사기 등 조직폭력 범죄가 급증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특별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민 불안을 일으키는 오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을 조폭 개입 민생침해범죄를 비롯해 △조폭 개입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집단폭행·영세 자영업자 폭력행위 등 서민 대상 폭력행위 등이다.
신규 조직에 대한 첩보 수집도 강화한다.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20·30대 조직원을 영입하고 신규 폭력조직을 구성·활동한 혐의가 확인됐다. 경찰은 탈퇴 조직원과 일반인을 폭행하거나 경쟁 조직과 대치한 혐의 등으로 24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해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3161명을 검거하고 이 중 546명을 구속했다.
변화하는 조직폭력 범죄의 대표 유형인 사행성 조직폭력 범죄 인원은 크게 늘었다. 2020년 245명에서 지난해 756명으로 5년새 208.6%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 조직폭력 범죄인 강폭력 범죄·갈취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각각 1022명(-19%), 106명(52.9%)으로 감소했다.
경찰은 전국 형사기동대와 경찰서 341개 팀 1614명의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수사력을 집중한다. 첩보를 입수하면 형기대와 경찰서 전담팀이 협업해 엄중 경고와 사전 경력 배치 등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예방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능화·다변화되는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단속하고 활동성이 왕성한 20·30 조폭을 엄정 수사하는 등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관련 피해를 입거나 목격한 경우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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