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500% 수익" 가상자산 투자 리딩 통해 151억 사기…일당 49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7 12:00:21
조회 55 추천 0 댓글 1
허위 가상자산 투자사이트까지 운영
불법 개인정보 DB 162만건 이용해 피해자 끌어들여
텔레그램 통해 범행 가담 조직 모집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을 받는 재테크 투자사기 6개 연합조직 일당 49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범행 조직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투자리딩방을 통해 허위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해 151억원을 편취한 재테크 투자사기 6개 연합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 및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을 받는 일당 49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투자리딩 오픈채팅방을 통해 "가상자산 마진거래 리딩을 통해 당일 500% 수익을 보장한다"는 거짓말로 허위 가상자산에 투자하도록 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는 253명이며, 피해금은 151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가짜 가상자산 투자사이트에 가입하도록 한 뒤 오픈채팅방을 통해 투자리딩을 해주는 것처럼 속여 입금을 유도했다.

이들은 불법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무작위로 오픈채팅방에 초대했다. 이 채팅방에서는 바람잡이 역할을 한 피의자가 1인다역으로 투자자 및 전문가 행세를 하며 허위 수익을 인증하고 투자 성공사례를 홍보했다. 이를 믿은 피해자가 이들의 리딩대로 가상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입금을 하면 3~5배의 수익이 난 것처럼 허위 투자사이트 화면을 보여주고 수익 인출을 위한 세금, 수수료 등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이들은 필리핀 등 해외에서 허위 가상자산 투자사이트까지 열어 피해자들이 실제 가상자산 투자를 하는 것처럼 믿게 만들었다. 해당 사이트는 실제 사이트와 유사해 보이도록 정교하게 설계돼 있었으며, 리딩방 또한 현존하는 투자전문업체를 사칭하며 운영됐다.

이에 속아넘어간 피해자 가운데 금융업 종사자, 보험설계사, 컴퓨터 강사 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총책 A씨 등 8명은 해외에서 가짜 가상자산 투자 사이트 구축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범행에 가담할 조직을 모집했다. 이들은 개인정보 DB 162만건을 구매해 피해자들을 모으기도 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 유인조직, 기망조직, 법인통장 공급조직, 자금세탁 조직, 인출 조직 등이 모집돼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 유인조직은 개인정보 DB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투자 리딩 오픈채팅방으로 초대했으며, 기망조직이 채팅방에서 가짜 수익 인증을 통해 바람잡이 역할을 했다. 법인통장 공급조직은 유령법인을 세워 법인계좌 30개를 공급해 피해금 수취 및 자금 세탁에 이용하도록 했다. 자금세탁 조직은 피해금을 다수의 계좌로 분산이체해 필리핀 현지 카지노 환전상을 이용한 환치기 및 '상품권 매매'를 가장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가상자산, 주식, 선물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리딩방의 경우 사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기 결혼 당하고 유산한 개그우먼 "내가 4번째 아내, 빚이.."▶ 술자리에서 만난 오빠와 사귀어 임신한 여고생 "잠만 자다가.."▶ 의사 남친과 커플샷 공개한 여배우 "떡라면 하나 나눠 먹고.."▶ 담배 하루 두 갑씩 피우던 가수 제시 "내가 원하는 남자는.."▶ 서장훈 재혼 계획에 신동엽의 조언 "정자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4859 '아들 특혜 의혹' 김세환 전 사무총장 영장 기각…"도망 염려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2 0
14858 [속보]'아들 특혜채용' 논란 김세환 전 사무총장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0 0
14857 건대 '건구스' 때린 남성 재판 불출석…법원, 구속영장 발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4 0
14856 '갈비뼈 골절' 한창민 의원, 경찰청장 고소…"과도한 진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8 0
14855 "1달간 음주운전 5번"...경찰,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7 0
14854 법원, '박장범 KBS 사장 임명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4 0
14853 '내부정보 PF 대출' LS증권 임직원, 27일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9 0
14852 검찰 '100억대 횡령·배임' 홍원식 前 남양유업 회장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2 0
14851 전기충격기 준비해 여성 노린 '잠실야구장 강도범' 징역 4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7 0
14850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사건, 대북송금 재판부가 맡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2 0
14849 '백현동 수사무마' 곽정기 변호사 1심 벌금형…일부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0 0
14848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회장 구속기로…26일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3 0
14847 태영호 장남, 마약투약 혐의로 고발돼…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7 0
14846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 살인' 40대 남성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9 0
14845 '2500억 코인 먹튀' 델리오 파산...하루인베스트 뒤이어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071 2
14844 '티메프' 구영배 구속 2번 기각에...檢, 불구속 기소 방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6 0
14843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3 0
14842 [속보] 검찰, '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6 0
14841 檢, '미공개 정보 이용' LS증권 임직원 3명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2 0
14840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직 전공의 혐의 부인…"스토킹 아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2 0
14839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범인도피교사 혐의 '무죄' 이유는[서초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6 0
14838 검찰, '선거법' 이재명 징역 1년 집유에 항소..."사실오인·양형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3 0
14837 조국, 내달 12일 '운명의 날'…입시비리 의혹 대법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8 0
14836 [속보] 대법, 조국 '입시비리' 내달 12일 선고...의원직 박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8 0
14835 운전석에서 신발 신다가 식당 돌진…4명 경상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968 2
14834 '불법집회 혐의' 양경수 경찰 출석..."경찰 탄압 기획된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7 0
14833 법무법인 광장, 아시아 IP 어워드서 국내 최초 2관왕[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7 0
14832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총경 출신 변호사 오늘 1심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41 0
14831 ‘뒷돈 수수 혐의’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 3명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1 0
14830 연세대·동국대·이화여대 교수 시국선언…"민주주의 위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1 0
14829 '150억 부당대출 혐의' 김기유 전 태광 의장 구속영장 또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0 0
14828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2라운드 간다...법원에 항소장 제출[종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0 0
14827 [속보]이재명, 공직선거법 사건 '의원직 상실형' 불복해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1 0
14826 박성재 장관, 태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출입국·이민 상호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8 0
14825 '아들 특혜채용 의혹'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내일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4 0
14824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 잠정중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8 0
14823 경찰, '티메프 사태' 해피머니 발행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4 0
14822 법무법인 율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전략' 세미나[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3 0
14821 검찰, '검사 3명 추가 탄핵'에 "사유 있는지 의심...소추권 남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7 0
14820 '성별 바꾼 사기극' 전청조 2심서 징역 13년…"재범 위험성 높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3 0
14819 시민단체, '백지신탁 불복 사퇴'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5 0
14818 초콜릿포장지 마약 포장, 20만명분 밀반입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088 4
14817 어려운 사건은 수두룩, 처우는 밑바닥 [서민 '법조력자' 국선변호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3 0
14816 '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이틀째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1 0
14815 10대 몰던 차량 청와대 분수광장 '쾅'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842 1
14814 中에 '2400억 규모' 핵심기술 빼돌린 전직 연구원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1 0
14813 상사 지시받고 "강제추행 본 적 없다"…위증 밝혀낸 검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0 0
14812 철도노조 내달 5일 총파업, "노동자 안전이 시민 안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7 0
14811 '금품 수수'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 오늘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1 0
14810 '화천대유 고문활동' 권순일 첫 재판 순식간에 종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2 0
뉴스 한국영화 흥행 부진…10월 관객수·매출액 올해 최저 디시트렌드 11.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