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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근 10년새 급격하게 커진 회사들
테슬라 (미국) 2014년 = 약 39조원 2024년 = 약 1590조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현재 전세계 자동차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거듭났다. 10년전만 해도 자동차회사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차세대 시장인 전기차산업을 주도하게되자 2019년부터 매우 빠르게 성장하여 지금의 넘사벽 가치를 가지게 된 기업이다.ASML (네덜란드) 2014년 = 약 20조원 2024년 = 약 481조원 네덜란드의 반도체 기업. ASML은 2나노급의 첨단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기업인데, 전세계 모든 반도체 기업들은 ASML의 장비가 없으면 반도체 자체를 생산할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 독보적인 영향력 때문인지 ASML은 2017년부터 빠른속도로 성장하여 현재는 삼성전자보다도 훨씬 큰 기업으로 거듭났고, 전세계 반도체기업 시총 5위가 되었다. SAP (독일) 2014년 = 약 45조원 2024년 = 약 421조원 독일의 IT기업이자 빅테크 기업. SAP는 글로벌 ERP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인데, 전세계 거의 모든 대기업은 SAP의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봐도 무리가없다. 그러나 SAP의 규모가 커지게 된 더 큰 원인은 2020년대들어서 SAP가 4차산업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으로 사업을 확장했기때문이다. 넷플릭스 (미국) 2014년 = 약 30조원 2024년 = 약 509조원 미국의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기업. 현재 넷플릭스는 글로벌 OTT시장 점유율 1위이며 독보적인 수준을 기록하고있다. 인터넷 시대가 점점 커지게되면서 사람들은 더욱이 OTT에 주목하게되었고 이는 시장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빠른 성장을 가져왔다. 스포티파이 (스웨덴) 2014년 = 약 2조원 2024년 = 약 130조원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현재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1위이며 독보적인 수준을 기록하고있다. 앞서 언급한 넷플릭스처럼 인터넷 시대의 가장 큰 수혜를 본 기업중 하나인데 차이점은 스포티파이는 정말로 최근인 2020년대 들어서 거대기업이 되었다는것. 근 1년동안 주가가 거의 200%가 올랐다.. 에어비앤비 (미국) 2014년 = 약 7조원 2024년 = 약 120조원 미국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는 현재 글로벌 여행 플랫폼 점유율 1위고 2위인 부킹닷컴과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있다. 인터넷 시대의 또다른 큰 수혜자인데 여행과 관련된 기업이다보니 코로나때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가 종식되고 관광산업이 회복되자 에어비앤비의 주가도 거의 회복된 수준. 노보 노디스크 (덴마크) 2014년 = 약 132조원 2024년 = 약 740조원 덴마크의 거대 제약회사이자 유럽 빅파마 기업.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있는 비만약 위고비를 개발한 기업이고 전세계 제약회사 시총 2위이다. 10년전에는 제약산업에서 순위권에도 없었지만 비만약 위고비, 당뇨약 오젬픽을 개발한이후 2020년대 이후 세계 누구나 아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올해 12월 위고비보다 더 강력한 비만치료제 카르기세마 임상실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틱톡 (중국) 2014년 = 약 5조원 2024년 = 약 418조원 중국의 IT기업이자 빅테크 기업. 10년전만 해도 아무도 모르던 기업이였으나 현재는 400조원이 넘는 거대 기술기업으로 거듭났다. 틱톡은 현재 무려 25억명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2018년 인터넷 여기저기서 공격적인 홍보를 한것이 유저유입에 큰 도움이 됐을것이다. LVMH (프랑스) 2014년 = 약 77조원 2024년 = 약 559조원 프랑스의 명품 기업. 현재 전세계 패션 기업 시총 1위, 소비재 기업 시총 1위임과 동시에 세계 최대 프레스티지 기업이다. 독립적으로 그리고 소규모로 운영되던 명품브랜드들을 대거 인수합병하여 예전과는 비교 할수없는 부가가치를 창조하기 시작했다.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셀린느, 티파니, 태그호이어 등 70개이상의 명품브랜드들이 모두 LVMH의 브랜드들이다. 에르메스 (프랑스) 2014년 = 약 26조원 2024년 = 약 322조원 프랑스의 명품기업. 현재 모든 명품브랜드중 가장 최상위 클래스에 랭크되있다. 그러나 에르메스가 놀라운 이유는 주가상승과 시가총액이다. 근 10년간 기술기업과 맞먹는 속도로 주가가 올랐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322조원이다. 심지어 수많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LVMH와 달리 에르메스는 단일브랜드인데도 삼성전자보다도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된것. 스페이스X (미국) 2014년 = 5조원 미만일것으로 추정 2024년 = 약 349조원 미국의 거대 항공우주 기업. 상장만 된다면 에어버스를 제치고 전세계 항공우주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업가치는 349조원을 달성했다. 그도 그럴게 스페이스X는 로켓과 발사체 기술에서 가히 독보적인 수준이며, 역사가깊은 미국 방산업체 보잉이나 NASA조차도 스페이스X에 손을 벌리고있는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2014년 = 약 55조원 2024년 = 약 350조원 영국의 거대 제약회사이자 유럽 빅파마 기업. 이전에는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않았지만 코로나시대 이후 누구나 아는 기업이 되었다. 그 이유는 코로나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발양산했기때문.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전세계 시가총액 5위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났다. 오픈AI (미국) 2014년 = 기업자체가 존재하지않음 2024년 = 약 220조원 미국의 AI기업이자 2020년대 가장 핫한 IT기업중 하나. 오픈AI는 챗GPT를 선보여 현재까지 지속되고있는 AI붐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이러한 GPT의 성능은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보다도 더 앞서는 수준이다. 이러한 시장 지배력과 기술을 인정받아 현재 오픈AI의 기업가치는 220조원까지 치솟은상태. 창립 9년만이다. ARM (영국) 2014년 = 약 3조원 2024년 = 약 200조원 영국의 팹리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프로세서, GPU, NPU 등 연산유닛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라이센스로부터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 반도체 설계 글로벌 점유율 99%를 차지하고있어 사실상 반독점 기업이다. 특히 모바일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한데다 2023년부터 영국판 엔비디아라는 별명이 투자자들로부터 인식되어 주가가 180% 성장했다. 엔비디아 (미국) 2014년 = 약 14조원 2024년 = 약 4886조원 미국의 AI반도체 기업이자 세계 1위 기업. GPU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사실상 독점하고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칩 점유율 80%를 기록하고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시장에서도 선두주자이다. 놀라운건 시가총액이다. 10년전만 해도 엔비디아는 세계 500위안에도 들지 못했으나 현재는 1위로 거듭났다. 사실상 AI의 주인공. 올해 초 블랙웰이라는 괴물칩을 공개한이후 주가상승이 더 심해졌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코닭고정닉
"20대 안 뽑아요"…청년 신규 채용 일자리 역대 최소...jpg
임금을 주면서 20대를 새로 채용한 일자리 지난 2분기에 145만 4천 개에 그친 걸로 나타났습니다.1년 만에 8.6%나 줄어든 수치입니다.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2018년 이후로 가장 적었다는 겁니다.기업이 새로 세워지거나 기존 기업에서라도 사업이 확장돼서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해야 신규 일자리가 생기게 됩니다.그런데 심상찮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데다가 수출도 반도체나 자동차, 조선처럼 되는 곳 몇 곳만 된다, 사람을 새로 채용할 곳이 많지 않은 상황이 이어진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요.청년을 새로 고용하는 곳이 크게 줄었습니다.그런데 20대 이하의 일자리는 아무래도 연령대 특성상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큽니다. 그래서 신규 채용이 줄면 전체 일자리 개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20대 이하가 임금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일자리 전체적으로 305만 9천 개에 그쳐서 역시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일자리는 취업자랑은 좀 다른 개념입니다.이를테면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을 하고 있다. 그러면 사람은 한 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가 있는 걸로 잡히거든요.그러니까 일자리 개수는 지금 존재하는 노동시장에서의 전체 기회의 개수라고 생각해 볼 수 있고요.20대 이하에서 이런 기회의 개수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규모로 줄어들었다는 겁니다.20대 이하의 인구가 1년 만에 24만 명 넘게 3% 가까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이 중에서 일을 하고 있든 찾고 있든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도 비슷한 비율로 보시는 것처럼 감소했습니다.하지만 해당 연령대 일자리의 감소세는 -8.6%, 그러니까 인구가 줄어드는 속도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는 게 우리 경제의 활력을 더욱 걱정하게 하는 부분입니다.업종별로 살펴보면요.특히 내수와 직결되는 도소매업에서 청년층을 신규채용한 자리의 수가 역대 가장 적은 20만 6천 개였습니다.코로나 19가 대유행하던 시기보다 더 적어서 최근의 내수 부진 수준을 다시 한번 방증하고요.이른바 '양질의 일자리' 수준을 볼 때 중점적으로 보게 되는 제조업에서도 20대를 신규채용한 자리는 1년 만에 2만 2천 개나 감소했습니다.그리고 일자리 숫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업이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도 한몫했습니다.1년 동안 1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그나마 30대 일자리는 전체적으로는 조금 늘었다는 건 안도할 만한 부분이기는 한데요.30대에서도 신규 채용은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전반적으로 청년층의 자리 자체가 새롭게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 20~30대를 관통해서 보이고 있는 겁니다.심지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하는 공공기관에서도 20~30대 청년층의 정규직 자리는 올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공공기관에서 올 들어서 3분기까지 새로 나온 청년 일반정규직 1만 명을 간신히 넘은 수준입니다.2019년에는 연간 2만 7천 명이 넘었는데요.올해는 4분기에 사람을 크게 늘려 뽑지 않는다고 하면 1만 5천 명을 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공공기관 같은 곳까지도 요새 기업들이 많이 그러는 것처럼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청년 신규 채용은 줄어드는 영향이 있는 걸로 풀이됩니다.그나마 공공기관은 정부가 '청년 신규를 많이 뽑아라', '사람이 줄면 주는 만큼 뽑아라'라고 하면, 그러니까 한마디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요.전체 노동시장의 분위기는 결국 경제가 좀 살아나는 조짐을 보여야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경기가 부진하다 보니까 청년에게 기회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 잠재력도 제한받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작성자 : 예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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