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경찰, 경복궁 낙서 교사범 추적 수사력 집중…SNS 대화기록 분석(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6 13:22:14
조회 57 추천 0 댓글 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경복궁 낙서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진 교사범 '이 팀장'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최초 낙서범인 임모군(17)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을 마친 상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경찰청 정례 브리핑에서 "낙서 의뢰자 추적을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투입해 휴대전화 포렌식, 입금자 확인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임모군은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남긴 혐의를 받는다. 다음날인 17일 20대 A씨는 임군을 모방해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쓴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경복궁과 서울경찰청 담벼락에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공용물건손상)를 받는 임모군(1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소년범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할 수 없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임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김모양(16)에 대해서 경찰은 직접 낙서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반면 지난 17일 모방 범행을 감행한 A씨에 대해선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자신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자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인물이 임군에게 경복궁 낙서 범행을 제안하면서 "자신이 월 1000만원씩 받는 직원들을 데리고 있다. 이번 일을 잘하면 너도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군은 경찰 조사에서 낙서 3건을 하면 수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10만원을 선금으로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 경찰은 교사범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경찰은 임군과 연락을 주고받은 메신저인 텔레그램 대화 기록을 분석 중이다. 다만 텔레그램은 보안이 강력한 데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추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모방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112 신고 접수시 신속하게 인접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황을 전파하도록 지시하는 등 주요 문화재 훼손 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 시도청을 대상으로 주요 착안사항을 재차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서울청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경복궁·경희궁·덕수궁·창경궁·창덕궁 등 5개 궁 주변을 집중 거점장소로 지정해 주간에는 순찰차 배치, 야간에는 형사·경찰관기동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순찰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사건에 대해서는 "먼저 사망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상을 입은 피해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1차 현장 감식, 변사자 검시,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했고 오늘 변사자 부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불송치되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 윤 청장은 "구체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관련자 조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했다"며 "불송치 종결이 되었다고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견해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성탄절 대낮 관악구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시신보니▶ 재혼한 남편이 암으로 죽자 전처 4남매가 득달같이...▶ 예쁜데 뭔가 이상하다... '미스 프랑스' 미모 논란▶ "서울대 나왔는데 인생 폭망" 사회 초년생의 고뇌▶ "아내 넷, 자녀 셋, 여친 둘" 日 '백수남편', 매일 밤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4974 송파구 공사장서 눈 쌓인 보행로 지붕 무너져…"심정지 환자 아산병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6 44 0
14973 [속보]서울 가락동 재건축 공사장 보행로 무너져…1명 심정지·2명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9 11 0
14972 법무부, 비자 정책 제안제 도입...新출입국·이민정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3 6 0
14971 '검사 탄핵'에 법무부·검찰 '부글부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 9 0
14970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3명 집단 성명 "검사 탄핵절차 즉각 멈춰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3 11 0
14969 '주가조작 631억원 부당이득' KH필룩스 임원진 일부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4 12 0
14968 검찰, '용산 추락사 경찰'에게 마약 판매한 30대에게 5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13 0
14967 '아동성착취물 거래 방치' 웹하드 업체 대표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61 0
14966 연세대, 내달 8일 논술 추가 시험 치르기로..."대다수 수험생 이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2 12 0
14965 종결사건 재검토해 범죄 입증…대검 우수사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7 11 0
14964 '법률시장 확대·AI리드' 보통변호사 시대 열겠다...안병희 회장[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1 12 0
14963 "왜 안 만나줘"...전 애인 집에 찾아간 40대 남성 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2 19 0
14962 라임펀드 투자자 2명 증권사 손배소 패소…"투자위험 명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2 10 0
14961 40대 여성, 서울 은평구 갈현동서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2 18 0
14960 [속보]연세대 "다음 달 8일 수시논술 추가 시험 실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1 10 0
14959 안희정 '성폭행' 손배소 항소심 시작...'신체 재감정' 두고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1 16 0
14958 술 취해 지하철에서 도난당한 내 휴대폰, 이러니 못 찾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6 16 0
14957 6·25 보령 '주산전투' 전사 경찰관 묘역, 국가가 관리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17 0
14956 도난 폰이 우즈베키스탄에…지하철 돌며 절도 일당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18 0
14955 檢, '명태균 공천개입'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9 16 0
14954 [르포]올해 첫 폭설로 서울 교통 대란..."열차 탑승 포기"[종합2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8 1862 0
14953 [속보]검찰,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7 25 0
14952 외부 기관에 대학 운영비 사용…장제국 동서대 총장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9 18 0
14951 [속보] "폭설 등에 전국 공항 국내선 11편·국제선 1편 결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6 19 0
14950 "지하철 30분 연착, 무정차도" 20㎝ 폭설에 서울 출근길 혼란[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2 24 0
14949 "지하철 타기조차 힘들어" 20㎝ 폭설에 서울 출근길 혼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0 25 0
14948 [속보]지하철 1∼8호선 오전 러시아워 운행 9시30분까지 30분 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8 26 0
14947 지휘부 이어 부장검사들도 '반발', "검사 탄핵, 남용이고 위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2 0
14946 늘어나는 아세안 도피 마약 사범, 경찰 해결책은?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2 1570 0
14945 [속보]서울 폭설 20㎝ 육박…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상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2 32 0
14944 [속보]서울 폭설 적설량 20㎝ 육박…강북 19.1cm·성북 19cm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3 25 0
14943 경찰, '한동훈 댓글팀 의혹' 고발인 조사…"법적조치 안해 이례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30 0
14942 유아인 수사 시작되자, 프랑스 달아났던 유튜버 결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54 0
14941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9 0
14940 [속보] '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구속영장 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9 0
14939 "가족 잘 살 수 있어, 0.01%도 후회 안해" 4400명 절망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60 0
14938 신임 대법관 최종후보 마용주…尹 대통령에 제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53 0
14937 서울중앙지검 1·2·3차장, 검사 탄핵추진 비판 "위헌적 시도 중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9 0
14936 경찰, '한동훈 댓글팀 의혹' 고발인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53 0
14935 법무법인 바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본시장 현황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6 0
14934 [속보]대법원장, 신임 대법관에 마용주 임명 제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8 0
14933 동덕여대, '본관 점거 학생 퇴거' 추진…법원에 가처분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9 0
14932 [단독]의료용 메스로 여자친구 상해 입힌 정형외과 의사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78 0
14931 "얼마나 더 일찍 나와야..." 철도‧지하철노조‧화물연대, 연말 '파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5016 1
14930 ‘직역수호·확대에 ‘진심', 김정욱 서울변회장 [변협회장 후보자 연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6 0
14929 구속 적합성 판단해 달라. 명태균, 구속적부심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5 0
14928 같은 탈북민 상대로 2000억 유사수신 범행...檢, 130억 전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2 0
14927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 민희진, 하이브 임직원 고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0 0
14926 공수처, '채상병 사건'국방부 관계자 조사 재개..."수사결과 이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5 0
14925 "돈 주면 눈감아줄게"…마약검사 결과 조작한 보호관찰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43 0
뉴스 ‘풍향고’도 터졌다..‘유재석 위기론’ 지우는 ‘핑계고’ 인기 [줌인]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