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앞 흔한 분식집중 한곳입니다.
싸고 양많아서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이용하기 좋죠.
대부분의 메뉴가 3000원선.

고만고만한 기본찬들.

뎅뎅뎅뎅뎅 오뎅은 맛나고

노란 단무지는 시원아삭

멸치는 친구가 워낙 잘먹길래 다 먹으라고 손안댓고

김치는 중국산 김치로 확신합니다!

빠질수없는... 무슨 국물이지?

멸치우린물?

것참 신기한것이

이런 분식집들이나 김밥헤븐 같은곳은

그 수많은 메뉴를 아줌마 혼자 뚝딱! 어찌 만들어내시는지;

정말 창업주를 위한 분식메뉴얼 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그 수많은 메뉴가 있어도 항상 먹는것만 먹는게 또 사람 습성인지라

저는 볶음밥

고기 좋아하는 친구는 제육덮밥

남의 밥은 빨리 후딱 한장만.

맛 좀 보게 얻어먹어보려 했더니

접시까지 씹을 기세로 밥을 흡수하고 있길래

오히려 제 볶음밥을 몇숟갈 헌납 -_-;

짜잔~!

고슬고슬  볶음밥.

쌩뚱맞은 오이와 마요네즈+케찹 소스까지

이런 정겨운(촌스런) 샐러드라니 우후후

이렇게 보면 별로 안많아 보이겠지만...

국그릇 엎어놓은것 같은 고봉밥, 머슴밥

엥..그런데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많아 보이네요..

(남들눈엔 밥이 많아 보일지 몰라도

위대(胃大)한 저에겐 그저 애들 장난일뿐.)

내 밥이니 느긋하게 한장더.

...라고 하기엔 배고파서 후다닥 세장 찍고

숟가락으로 퍼먹기 시작했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