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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소년] 맛집탐방기 3탄 : 소문의 칠성시장 석쇠 연탄 불고기집..

옆집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23 00:58:15
조회 3596 추천 0 댓글 13




늘어지는 봄의 계절의 주말입니다.. 하지만 오늘 날씨는 봄답지않게 쿨 하더군요..

사실 오늘 맛집소개는..  팔공산에 위치한 오리고기를 소개할 예정이였으나..

같이 등산하기로 한 친구녀석 몸상태가 영 아니올시다.. 라.. 결국 등산은 뒤로 한채.. 느즈막이 밥이나 한끼 하러 갈까 해서
저번부터 벼르고 벼르던 대구 칠성시장의 석쇠 연탄불고기로 한창 유명세를 떨쳐나가고있는 "단골식당" 고깃집으로 머릿길을 돌렸습니다.




사진상에는 느껴지지않지만.. 무척이나 바람이 거센 주말오후였습니다.

이런 날씨는 등산하면 산꼭대기 올라가기도 전에 바람에 실려 날라가버릴지도 모릅니다.. 어찌나 봄바람이 거세던지..
요 몇일 따뜻하다고 잠시 반팔입고 나간게.. 참.. 허허..;;  등산길 오르지않은게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자.. 이렇게 도착해서 오게된 칠성시장...

아.. 정말 간만에 들려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릴때 어머니와 함께 제수용품때문에 간간히 한번씩 들린적이 많은곳이었는데..
아직도 재래시장의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칠성시장입니다..

요즘은 동네 곳곳마다 대형마트가 자리잡고있어서.. 이런식의 재래시장은 더이상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재래시장 조차도 일본의 아케이드 형식의 신식시장으로 변형되어가고있어서.. 더더욱 전통 재래시장들은 보기 힘들죠..

하지만 이 전통도 오래가진 못하나 봅니다.. 들리는 소문으로 곧.. 칠성시장도 새 건물로 리모델링 된다는 안타까운 소문이 있네요..
하지만 외형이 변한다고 해서 시장 곳곳에 남아 도는 푸근한 인심과 정까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창 둘러다니다 보시면 이렇게 돼지고기들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돼지골목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몇미터 안되는거리에

오늘 가게될 단골식당 (상호명)이 위치하고있어요.. 정확한 도로명 주소로써는 칠성시장 1길 표지판을 찾아 들어오시면 된답니다.






돼지골목의 입구입니다.
국밥부터 순대, 족발등등.. 돼지에 관한 먹거리는 이곳에서 구하시면 쉽습니다.. 먹거리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이곳의 족발도 싸고 맛있고 양많은쪽으로 이미 유명하죠.. 기본 만원치 포장해가면..
왠만한 배달용 족발 2~3만원치 양정도는 됩니다.. 대신 쌈싸먹는 야채등은 따로 구입하셔야 한답니다.. ^^;

이렇게 시장에서 파는 족발은.. 그 자리 즉석에서 먹는게 따끈따끈하고 쫀뜩한게 맛이 좋아요..






하악.... 저 기름진 콜라겐 덩어리들.. .. .

하지만 오늘은.. 이것들을 먹으러 온것이 아니다!!..






맛있는 족발집으로 유명한 함남족발 가게를 넘어서면 바로 " 40년 전통의 단골식당 " 이라고

노란 현수막이 크게 걸린 연탄 석쇠불고기집이 나오게 됩니다.






지나가게 되면  " 이쪽이 원좁니다. 들어오이소~". 라고 외치는 이모님들을 보실수있습니다..  


이모님들은 이미 카메라에 아주 익숙하신분들 같더라구요..  
제 카메라를 보자마자 전문 모델분처럼 자동적으로 포즈들이 나오셔서 초큼;; 당황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찍힘을 당하셨더라면... ㅎㅎ 맛집을 찾는 수많은 진사님분들의 입소문도 가게 매상에 크게 한몫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사진찍는것에 대해 아주 긍정적이시더라구요..

인터넷 소개로 보고 찾아왔다니까.. 일단 "이쁘게 찍어주이소~" 한마디에.. 아 정말 사진찍는 제 입장으로써는 감동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크~ 대인배 이모님들..






간장양념으로 재워놓은 고기입니다..  주문즉시 바로 연탄불에 그을려져 손님상에 바로 오르게 됩니다.






가게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나이드신분들.. 가족단위들.. 위주로 젊은사람은 잘 보이진 않습니다.

가게에서도 40년의 역사가 느껴질정도로 노후된 환경을 잘 보여주고있습니다..  뭐 사람들 말처럼..
" 허름한 맛집이.. 가게 겉치레에 신경쓸필요있겠냐!?.. 맛만 좋으면 됐지.. "

예 맞습니다.. 맛집이 맛이 좋아야 맛집이겠죠..

이곳도 다른 유명한 그렇고 그런 매스컴에 알려진 맛집들처럼..
방송좀 타고 장사좀 되는 맛집이라고 해서 손님에게 무성의, 불친절하거나 서비스에 대해 허술하진 않습니다.
싹싹하신 이모님들이나.. 푸근한 미소로 손님을 친절히 대하시는건..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몸에 베이신듯 하셨습니다.  

소박하지만 푸근한 정이 느껴지는 맛집이였답니다.

유서깊은 전통의 맛집 답게..  식사 시간때 손님들이 줄서는일은 허다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날 당일은 테이블 두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아직 저녁먹기엔 이른시간대였는데도..  북적북적하더군요

아쉽게도 이곳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라..  석쇠 불고기와 함께 술한잔 걸치실 분들이라면
꽤 이른시간 초저녁에 찾아가주셔야 제대로 즐기실듯합니다.






단골식당의 메뉴판 가격표입니다..  어라.. 그러고 보니 알고왔던 석쇠불고기의 가격보다 1000원이 인상되었 있군요..
3000원으로 알고 왔는데..  메뉴판이 새로 프린팅 된게 눈에 띕니다.. 그래도 크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소주가!!! 2000원입니다!! -0- 쇼킹쇼킹..

하지만 친구놈이 차를 끌어야 하기때문에.. 소주는 일단 자제를.. 헉흑헉학흑학.. ㅠ0ㅠ
일단 돼지 석쇠 3인분 시켜봅니다..






주문하자마자.. 정해진 중량을 바로 석쇠에 옮겨담아 바로 화력이 좋은 연탄불에 고기를 굽는데요..
5~10분이면 금방 다 익어가는걸 볼수있답니다..

굽는 방법도 따로 노하우가 있는지.. 센불이 올라오고있으면서도 적당히 재빠르게 돌려서.. 골고루 탄내를 배이게끔 하더군요..
이모님 손놀림들이 아주 중화요리사 못지않은 수준이였습니다.






뭐 살짝살짝 뒤집어 불쇼 몇번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바로 테이블로 돌아와버렸습니다.. 워낙 삽시간에 구우시다보니.. 하하 -_-..

돼지고기가 연탄불에 굽히면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불내음이.. 저절로 입안에 침을 고이게끔 만들더군요..
가던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고 곧 저절로 식당안으로 들어선다는 그 마법의 연기입니다..






기본찬은 뭐 상추 겉절이와 생 마늘.. 깻잎,풋고추 야채들과 함께 나오는 된장국과 김치, 새우젓 , 이집만의 특제간장소스로
이루어져 상 앞에 놓여지게 됩니다.


특히 고깃집은 상추 겉절이가 맛있어야.. 그 고깃집 장사가 잘 된다 할정도로..
맛있는 상추 겉절이였습니다.. 간이 딱 제입맛에 맛더군요 친구놈도 겉절이가 맛있다며 잦은 리필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쌈채소로 나온 깻잎과 고추입니다..  쌈에 절때 빠질수없는 녀석들이죠..






김치는 옛 외할머니가 해주신 그때 그 시골스러운 맛이 확 느껴지는 김치더군요..
이 김치만으로도 밥한공기 때울수 있을만큼 간이 잘 베인 김치였습니다.






공기밥 주문시 나오는 된장국입니다..  

된장국보담 강된장에 가까운.. 집된장으로 만들었는지 조금 짭디다.. 요즘 워낙 싱겁게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튼..
밥에 말아먹어도 좋고 고기에 곁들여 먹어도 그게 나쁘진 않습니다...






두둥!!

드디어 그 소문의 본좌 등장..
양은접시 가득 담겨 나온 1접시.. 이렇게 4000원입니다.

2인분을 3인분을 주문해도 이렇게 1접시씩 따로 나온답니다..  

기름이 좀 흥건한 편이지만.. 과연 소문대로의 맛이였습니다. 그렇게~ 딱 그자리에서 맛있다!!
라곤 느낄수없었지만 뒤돌아서면 생각난다..  수준이랄까요?..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북성로 고기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제가 맛본결과.. 이곳의 고기가 확실히 더 제 입맛을 당기더군요.. 짜지도 그렇게 달지도 않은 적당히 간장양념이 잘 베인 고기가..
계속 입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라는 느낌일까요?..  

일단 북성로 연탄불고기처럼 돼지특유의 누린내는 전혀 이곳에서 느낄수없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연탄 불내가 북성로보다는 진하게 와닿을정도로.. 고기의 맛을 한층 고급스럽게 끌어올리고..
비곗살에 적당히 그을려진 탄내도 제법 석쇠의 그맛이 느껴져..  한입 넣다보면 연신 젓가락질을 하게 되는 그런 마력이 있는듯합니다..

무엇보다 공깃밥에 정말 잘어울리는 고기맛입니다..  밥은 꼭 시켜서 같이 드셔보세요..






맛있다고 자부하는 이 겉절이와 함께 싸먹는게.. 진정 본좌의 맛을 느낄수있을겝니다..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좋구요..






역시 고기라면 이렇게 쌈을 싸줘야.. 고기먹는것 같죠..






밥에 무지 잘어울려서.. 밥반찬으로 어떨까 싶네요..

캬.. 이거 이렇게 먹으면서 소주 한잔 저절로 생각나더군요..  오늘은 날이 날인지라..
그냥 한끼 해결하고 왔습니다만.. 다음에 다시 가볼기회가 된다면 꼭 한잔 걸치고 와야겠습니다.

요즘같은 불황에 저렴하게 달달한 불맛이 느껴지는 석쇠 불고기가 땡기시면 한번 다녀와도 좋으실듯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할때.. 두손에 꼭 요구르트를 꼬옥 쥐어 챙겨주시면서..

함박웃음을 지어주시는 이모님들의 미소가 머릿속에 떠나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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