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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전남 무안의 명산장어..(민물장어구이~)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19 22:34:03
조회 3893 추천 0 댓글 15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유역에는 자연산장어들이 유명했는데,
곳곳에 생긴 하구언과 댐, 둑 때문에 이제는 거의 보기가 힘들 지경이 됐다고 합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곳이 고창 선운산 쪽...
그래서 그곳의 풍천장어가 유명한데, 사실은 전남 무안에도 그보다 엄청 유명했던
자연산장어의 산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몽탄면 명산..

그렇지만, 이젠 영산강하구언에 물길이 막혀버려서 자연산장어는 거의 보기가 힘들고
대부분 양식으로 바뀐지 오래죠.

하긴 그 양식마저도 바닷가에서 잡히는 장어의 새끼인 실뱀장어가 나날이 귀해져서
몇년뒤에는 쉽지 않을꺼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어서 참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제가 제대로 된 민물장어 식당에 처음 가본게 아마 막 직딩이 됐던 시절인것 같네요.
당시 큰언니네 식구들과 두 오라버니 부부들과 함께 명산장어집으로 갔었으니깐
제법 지나버린 시절인데, 당시 먹으면서 그 기름지고 달짝지근하면서
뭔가 꼬들한 느낌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정도..


그래서 얼마전 장어 생각이 나서 늦은 시각 지인과 함께 오랜만에 명산장어집을 찾아갔더랍니다.

사실 그때 당시 쥔장은 워낙 돈을 많이 벌어서 딴데다 몽땅 돈을 날렸다던가 하는 소문과 함께
광주에다가 차렸다는 말도 들렸지만,
지금 하고 있는 사람도 몇년동안 솜씨가 많이 좋아졌다는 말에...
주저없이.. 택했죠.
(근데, 신문에는 3대째라고 표현이 되어있어서 속내막을 모르는 저로서는 갸우뚱??)



회사 일끝내고 가는 통에 제 카메라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지인의 D80카메라를 빌렸습니다.
더불어 니콘의 아빠번들(제가 팔았던 것..ㅋ..)로 찍었는데 실내 조명의 열악함으로 인해
한참 어둡고 붉게 나와서 죄다 맞추느라... 혼났었습니다.. 에휴..(그래도 화밸이 벨루라서..)


가격은 그때가 언제였더라.. 하여튼 1kg에 3만원 할때였는데,
이젠 킬로에 5만냥이나.. 허걱.. ㅡㅡa

우리야 두명뿐이라 2인분만 시켰어요.
3마리 정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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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허름한 집 분위기에 맞춰서 나오는 반찬들도 걍 간단히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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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소한 장어뼈도 당근 나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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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자~... 정말 요새 식당에 다녀오면 온통 죄다 하지감자들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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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보이는 것은 대추조림... 달달구리~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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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비법의 장어소스~..
종지가 좀더 깔끔한 자기그릇으로 바뀌어도 좋을성 싶은데... 아직은 스텐이 더 좋은가봐요. 이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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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여기다 찍어먹어야 별미~..





풍성한 푸성귀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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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와준 명산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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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있는 맛집여행은 이렇게 한입샷이 편하다는 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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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확실히 진하면서 달달합니다.
가격은 너무 올라서 다른데보다 특징적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장어를 사용한듯.. 제법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큰 특징이죠.

정말 목포 내려와서 바다장어(아나고, 붕장어), 갯장어(하모, 참장어), 민물장어(뱀장어)를
종류별로 다 섭렵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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