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123] 네팔 정통카레-에버레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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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스코틀랜드 여행하면서 먹은 것들 작성자 : 타파스좋아

[공학123] 네팔 정통카레-에버레스트- 후기.

공학123

2010.10.22 21:46:16

조회 2903 추천 0 댓글 14

일단 다른 블로그에서 하도 괜찮다 양이 쩔어준다, 양이 쩐다, 이렇게 많을순 없다

등등 엄청나게 양이 많고 양고기 카레인데 전혀 거부감이 없으며 맛또한 대단했다.

라는 블로거들이 되게 많아서 한번 가봤습니다.

일단 3번 출구로 나와서 약국쪽으로 들어가면 에베레스트 라는 음식점이 보이는데

여기가 짭이고 더 들어가면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이라는 음식점이 진짜 랍니다. -ㅅ-;;

(저도 잘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2층입니다 되게 허름해 보이고 포스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꼭 장어집을 기억하세요 아래층이 장어집인 집입니다.

입구입니다.

식당 모습입니다. 장식품이 많고 뭐랄까 인도풍? 그런 향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업니다.

TV가 나와서 잠시 보고 있는데 한국이 아니고 인도 방송?이 나와요

점원은 모두다 외국인입니다.

기본적인 세팅입니다.

시킨거 외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밑 반찬 이런거 없습니다.

3명이 갔습니다.

난입니다 난을 3개 시켰는데

그냥 난(2000원) 버터 난(2500원) 갈릭난(2500원) 이렇게 3종류를 1개씩 시켰습니다.

음...만일 가시면 칼릭난 시키세요 마늘 싫어하시면 그냥 난 이 괜찮습니다.

갈릭난이 맛있습니다. 여기서 블로거들이 장난친게 있지요

양이 되게 많다 한명이서 1개 못먹는다 라는 얼토당초 않는 뻥을 치는데 굵고 큰 그런게 아니고

1cm 정도 되는 굵기에 그냥 돌돌 말면 3입정도면 해결되는 크기입니다. 이렇게 보면 빵은 되게 엄청 커보이고 카레도 많아 보이는데...

카레가 먼저 나왔을때 그 허무함이란...

미니어쳐 냄비였습니다. 딱 그 밥그릇 조그만거 아시죠?

그 크기입니다. 되게 실망감이 컷지만 카레 자체는 맛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먹는 방법이 빵 찟어서 카레 찍어 먹거나 빵 위에 카레 뿌려서 먹거나 이런식입니다.

밥도 팔고 여러가지 팝니다.

양고기 카레와 치킨카레 시켰는데

제 입맛에는 치킨이 맛있더라구요 싸고 6000원인가 그랬고 양고기가 8000원이였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양이 적은건 아닌데 하도 양이 기절 등등 이런글 보고 가니깐 실망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은 하던 라시? 인도식 요구르트 라는데

음.. 요거트 매우 시큼하게 만든 거부감이 팍팍 밀려오는 음료였습니다

앵간히 궁굼한거 아니면 시키지 마세요 전 입이 고급이 아니라서 이런게 맛이 없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매우 소화가 잘되는 느낌과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3000원짜리라 남길수도 없고 억지로 먹었는데..ㅜㅜ

이렇게 3명이 가서 난 3개에 카레 2개 시키고 그럭저럭 먹고 끝내게 됬습니다.

근데 양고기 카레가 반정도 남았습니다. 나중에 억지로 퍼먹다가 양하고 맛이 좀 이국스러워서 남겼습니다.

3명 가시면 카레 1개 시키고 난 3개정도 시켜서 찍어먹으면서 드셔도 될꺼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무난하고 카레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거지들이라서 소모나나 그 어디였지? 회려한식탁에서 자주 나오던 탄두리 치킨 이런건 시키지 못했습니다.

카레를 1개 시켯을때 가격과 인원을 생각한다면 가격이 매우 싼 음식점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근처면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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