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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쉬어가기]주유소의 이번 주 중화요리 - 토마토계란볶음

주유소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1.24 15:03:46
조회 4699 추천 0 댓글 25

뉴비 주유소의 신 연재 칼럼 - 이번 주 중화요리

제목 한번 심플한데 사실 뭘로 정할지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시내에서 중국분이 운영하는 기똥찬 정통 중국 요리집을 발견한
한 남자의 차이나타운에서 미처 못먹은 요리들 쳐묵 한풀이 프로젝트.

그냥 게시물 뒤로 물러나는 1회성 프로토 타입이 될지
조회수나 리플이라도 많이 받고 기대 칼럼이 되어 그 중국집 메뉴 다쳐먹을때까지 연재 될지는 그때 가서 알겠죠.

실은 차이나타운 오타쿠 로드 인해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 글 쓰는 사람이다라는 뉴비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
여기서는 이걸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봐도 되겠네요.

아무튼 이틀전에 밑에 제가 쓴 쉬어가기의 중국집에서 또 쳐묵하고 왔습니다.


c0073194_4cea532195e68.jpg
해서 그날의 첫 도전은 토마토 계란 볶음.
중국에서는 발에 채이는 가정식이지만 우리나라 기존 중국집 사장 및 일반인들은 이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중국인이 운영하는 집에서도 너무 단순한 메뉴라 내놓기 미안한지 없다시피 하는 메뉴입니다.
보시다시피 토마토/계란을 넣고 볶아서 끝인 간단한 메뉴인데 왜 이런게 널리 없는지 저도
"몰라 알 수가 없어 그렇게 나를 사랑해줬는데"입니다.
심지어 고급 중식당가서 이거 좀 만들어 달라 해도 안해줍니다.
니들은 피딴은 있고 계란이랑 토마토는 없냐 그지 새끼들.

아무튼 노랑과 빨강이 잘 어우러져서 중국 국기를 보는 거 같습니다.
사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토마토를 익혀 먹는 것을 보고 스즈미야 하루히처럼 경악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c0073194_4cea5325c67c2.jpg
그건 먹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최소 경악은 하지 않으실 겁니다.
생소한 맛이 날듯도 하지만 익어서 말캉거리고 새콤한 토마토와
토마토 과즙이 베여 스크램블이 된 고소한 계란이 서로 식욕을 돋궈줍니다.
집에서도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데 왜 이 맛이 안나는지 모르지만 그냥 맛있습니다.

잘 보면 일상에서 토마토 익혀 먹는 요리는 꽤 많습니다.
케찹얹은 오무라이스, 피자, 스파게티, 비프 스튜, 하이라이스 등등
우리나라는 토마토를 주로 생으로 먹지만 서양,
특히 최초로 토마토를 요리에 도입한 이탈리아에서는 요리에 쓰이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도 토마토 계란볶음이 있습니다.
중화풍이랑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고 국내 정통 이탈리아 식당에서 해달라면 해줄지 모르겠군요.

이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중국에는 토마토랑 계란을 함께 쓰는 요리가 꽤 있습니다.
국물 요리도 있고 (사실 제가 시킨게 원래 토마토 계란탕인데 볶음으로 해달라했습니다. 이거 먼저 먹고 싶었기 때문.)
이 국물에 국수를 말아주기도 합니다.
물론 덮밥도 가능.(사실 국물이 많아 푹 떠서 공기밥에 푹푹 비벼먹었습니다.)
이외에 토마토 말고 오이나 부추랑 계란을 볶는 요리도 있습니다.


c0073194_4cea5327ea228.jpg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 쉬지않고 15분만에 올킬했습니다.
가격도 꽤나 합리적인 팔천원. 공기밥 추가 총합 구천원.
게다가 보시다시피 양이 많아서 공기밥 추가 따위는 안해도 됩니다.
했다가는 장기자랑 한판 크게 합니다.





다음 주 메뉴는 그때 가서 정합니다. 근데 아마도 닭고기땅콩볶음이 유력.
오늘은 모르고 출근 못해 시간 남아돌아서 먹은거고 주말마다 연재 할껍니다.
평일엔 일해서 돈 벌고 그래야 주말에 먹을 수 있으므로,



재밌게 보신분은 그때 즈음되서 도키도키 하고 계시면 됩니다.








인데 오늘 결근이라서 지금부터 또 먹으러 갈겁니다.
실은 여기서 한끼 먹으면 두끼 배가 불러서 아침도 안 먹었거든요.
뭘먹을지는 그때 가서 정해도 늦지 않겠지 머.
그럼 이만.
좀 있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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